2018년 미국 중간선거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선거운동을 끝내고 내일 선거일을 맞게 되었다. 공화당이 이기느냐 민주당이 이기느냐 분분한 가운데, 좌파가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연일 민주당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공화당이 이긴다는 보도는 전혀 없다. 이와같은 상황은 흡사 2016년 대통령 선거시 힐러리 클린턴이 이길 것이라고 보도한 것과 매우 같다. 과연 내일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기게 될까? 논리적으로 본다면 공화당이 이길 것이 확실하다.
우선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 경제가 미국 역사상 최고에 다다르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년 전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최고의 직업창출과 경제성장이 약속한 그대로 실현되었다. 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민주당원들도 별다른 반대를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같은 소비자경제국가가 4%를 넘는 성장율을 기록했다. 이는 아직도 생산국가인 한국의 2.7% 성장과 비교된다. 또한 중국같은 나라와도 비교된다. 이처럼 과거에 없었던 경제성장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중국 등에 있던 미국 기업들의 생산공장을 대거 미국으로 환입시키고 무역보호정책으로 더 많은 관세율 수입을 올린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좌파가 장악한 미 주류언론 연일 민주당 승리 예상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시대와는 달리 복지정책에 중점을 두지 않고 직업교육을 펴는 등 복지지출액을 줄이고 고용창출을 전폭 지원하여 현재 실업률이 50년 내 최저인 3.7%를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구인율이 구직율을 훨씬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 사상 최고로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데 과연 어느 투표자가 공화당 주도 경제에 돌을 던져 반대할 수 있을까? 물론 전통적으로 좌파적인 민주당을 선호하고 고정적인 민주당 투표자들이 투표소에 또 몰려들 것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경이적인 경제지수를 바탕으로 미국 투표자들이 공화당의 실효적 경제정책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
민주당은 또한 공화당의 업적에 비교하여 뚜렷한 정책 대안이 없다. 정책 대안뿐만 아니라 지난 2년간 민주당은 무언가 성취한 것도 없다. 캐버노 대법관 지명자 인준과정에서도 민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위해 위조되고 악의에 찬 정치적 공격을 가했으나 아무런 증거가 없어 캐버노 지명인의 인준은 통과되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미국 국민들은 민주당의 악의에 찬 정치 공세에 큰 실망을 느꼈다. 여기에서 민주당에서 탈피하자는 워크어웨이 운동이 시작되기도 하였다.
중간선거는 전통적으로 반대당이 승리하는게 보편적이다. 지난 클린턴 대통령 때를 제외하고는 근 50년동안은 항상 반대당이 이겼다. 이번에도 민주당이 이길 가능성은 물론 높다. 하지만 클린턴 대통령 때를 보면 당시 최고의 경제 실적으로 국민들이 계속해서 클린턴 대통령의 민주당을 지지했다. 이번에도 클린턴 대통령의 경제 업적을 능가하는 실적을 보인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이 더 많은 득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외교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괄목한 업적을 이루었다. 우선 북한 문제에서, 한국의 보수들이 반대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소한 외적인 면에서 북한과 적대적 관계를 최소한은 유보한 상태다. 형식적이지만 평화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외교면에서도 일단 北위협 봉합
이것이 진정한 항구적 평화협상이냐에 대해서는 많은 관찰자들이 의문을 던지고 있지만, 일반 미국 국민들에게는 꽤 설득력있는 평화적 자세다. 대다수 미국 국민들은 현재의 평화협상이 과거 미사일을 쏘고 서로 난폭한 말을 하던 것과는 낫다고 보고 있다.
북한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유럽과의 관계에서도 미국은 그런대로 위험한 수준에 있지는 않다. 현재 남미 과테말라와 온두라스에서 난민들이 수천명 이상 떼를 지어 몰려오고 있다. 이에 대응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군대를 멕시코 국경지대로 파병하여 언뜻 위험한 상황인 것 같다. 그런데 오히려 국경의 위기가 더욱 보수적인 공화당표를 모으게 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중간선거에서 반대당인 민주당이 이길 것이다라는 관측도 있지만, 경제적, 정치적, 외교적인 면에서 사상 최고의 업적을 달성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이 이길 것이라는 분석이 더 탄력을 얻고 있다. 미국 국민들은 잘되어가고 있는 경제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타당한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