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 G-TELP PASS(cafe.daum.net/gtelppass) 전문강사 입니다. 이번 2016년4월10일 시험 잘 보셨나요?
아마 비교적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청취에서 못들은 문제가 있어서 아쉽게도 평균 99점 나왔네요.
대체로 항상 나오던 문제 유형, 출제 범위에 변별력을 위한 장치를 둔 문제도 몇 개 보였습니다. 개념을 잘 정리하고 연습문제를
충분히 풀어보셨다면 65점은 가뿐히 넘지 않을까도 예상해봅니다. 먼저 이번 시험에 대한 Review를 해보겠습니다.
문법 : 이번 문법 시험의 난이도는 中이였습니다. 항상 기본적으로 나오던 파트인 시제, 가정법, should 생략, 조동사, 접속사를 묻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가정법은 7문제, 시제는 6문제가 출제되면서 26문제 중에서 이 두 파트가 13문제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더해 should 생략 2문제, 조동사 2문제, 접속사 2문제까지 비교적 무난하게 나오는 파트들에서 총 19문제가 출제되었고 동사에 어울리는 to VR/ ~ing를 고르는 문제가 5문제로 생각보다 많이 출제 되었습니다. 또한 관계사 문제가 2문제 출제되어 수험생들에게 상당히 까다로웠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fertilizers를 선행사로 받는 관계사 문제에서 which comes~ 와 that come~ 사이에서 which와 that의 차이를 물어보는 문제인가? 하고 고민한 수험생이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선행사가 사물이고 관계사절이 불완전한 문장이라는 것에 더해 관계사 수일치를 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였고 fertilizers가 선행사였기 때문에 답은 that come~이 답이었습니다. 게다가 정답에 가까운 which comes~를 선택지 (a)에 두면서 꼼꼼하게 못 본 수험생들은 수일치를 간과하고 넘어가도록 문제를 출제한 것 같습니다. 또한 to VR을 목적어로 받는 동사, ing를 목적어로 받는 동사에 대해서 조금 더 철저한 공부가 요구됩니다.
청취 : 청취 시험은 다소 난이도가 있는 문제가 섞여있었고 선택지도 다소 헷갈리도록 출제했습니다. 각 파트마다 한 문제씩은 변별력을 둔 것 같습니다. 한 문제 안에 문제와 상관없이 대화내용에서 언급된 적 있는 선택지가 나왔기 때문에 정확히 듣고 기억하지 않았으면 틀릴 만한 문제들이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파트에서는 객관식 순서대로 답이 나오다가 52번 문항에 해당하는 대화내용이 먼저 나오고 51번에 해당하는 대화내용이 나왔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이러한 변별력 문제들까지 맞추는 것입니다. 하지만 각자 목표하는 점수가 있고 전 파트 100점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므로 수험생들이 변별력 문제를 목표로 하기 전에 해야할 것은, 파트에서 한 두 문제 못 풀었다고 소위 말하는 멘붕이 와서 뒤에 청취 파트를 전부 망치는 것이 아니라 풀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다음 파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독해 및 어휘 : 독해 파트는 이번 시험 3개 파트 중에서 가장 쉽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보통 일치/불일치 문제가 출제되고 동의어 문제 2문제가 출제되는 방식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일치/불일치 문제는 지문 안에서 답이 나오는데, 문제 순서대로 지문에 답이 있고 특히 선택지를 제시할 때 지문에 있는 내용을 paraphrase (재진술) 하지만 이번에는 눈치 채기 편할 정도로 재진술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독해를 풀 때 가장 큰 문제는 시간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독해 문제 풀이 방법은 동의어 문제 2개를 남겨둔 나머지 질문들을 먼저 읽고 대충이라도 기억해 둔 다음, 독해 지문을 읽어가며 푸는 것입니다. 보통 문제 순서대로 지문에 답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읽어두면 지문을 읽다가 답이 나오면 문제에 대한 답을 찍고 넘어갈 수 있어 시간이 절약됩니다. 반대로 동의어 문제는 완벽한 동의어 보다는 문맥을 고려하여 답을 찍어야 되기 때문에 지문을 읽기 전에 답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차라리 지문을 읽고 나서 동의어 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독해를 두려워하는 수강생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할수록 어려운 것이 영어입니다. 실제로 저에게 수업을 2~3회만 들어도 수강생이 문제를 풀다가 오히려 너무 쉽게 풀려서 놀라기도 합니다. 이처럼 G-telp 시험은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 특히 독해 같은 경우, 지문 안에 답이 모두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단순히 지문 안에서 답을 찾는 것이지 우리가 에세이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가짐이 시험문제 풀 때 중요하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이번 시험에 대한 Review 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딱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난이도로 출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5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변별력 문제를 제외한 다른 문제들을 실수없이 풀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난이도였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합격을 못하신 분들을 위해 공부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평균 50점 미만시, 평균 50점~65점 미만시의 공부 Tip은 G-TELP PASS(cafe.daum.net/gtelppass) 카페 G-TELP 시험후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