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두번 정도 부모님 모시고 가는 극장 ..
주로 당신꼐서 좋아라하는 영화배우로 인해 바쁘다는 핑계로 겨우 모셔가지만,
그럴떄마다, 택시안에서 기사님께 좋은 효자라는 말을 듣게끔 배려해주시는
당신의 모습을 볼때마다 부끄러워 고개를 창밖을 향하곤 합니다..
오늘은 당신꼐서 좋아라하는 [워리어웨이]보고,
연말쯤엔, 심형래팬이신,[라스트 갓파더] 보러가야하는데..
비가 온다는데, 그때만큼은 멈추었으면 하는 바램뿐,
어릴적엔, [우뢰매]라는 거금 만팔천원을 주고 사다 주셨던
당신의 손짓에 해맑게 웃고만 있었던 제 마음의 문신이 되어 행복하기만 합니다.
좋은곳 하나 제대로 구경한번 못해드렸는데..
오늘따라 하늘도 마음도 흐립니다..
첫댓글 좋은 글 이네요 나도 아버님 모시고 영화 한번 봐야 겠습니다 탱큐
일년에 한,두번 뿐이지만..
좋아라하시니 참 부끄러울 따름이죠
좋은 글임다~~~효도 많이 하세요~~~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