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팎으로 힘드네요.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최근 Andrea Mingardi (안드레아 밍가르디) 의 5집 [Zabajone (1978)] 를 듣다가
그의 근황이 궁금해 유튜브를 뒤져봤는데요. 1996년 Mina 와 Lucio Battisti 의 곡들을
여러 후배싱어들이 부르는 형식의 TV쇼 출연 영상이 보이더군요.
근데 밍가르디 형님이 출연해 'Io Vivro (Senza te)' 를 불렀더라는...
다들 아시겠지만, 루치오 바띠스티의 동명타이틀 데뷔작에 수록되어 있던 곡입니다.
역시나 영어권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이탈리안뮤직인지라 전체적인 평은 안좋아도
그야말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감성과는 너무나 잘 맞는 음반이죠...
안드레아 밍가르디가 부르는 '이오 비브로' 에 이어 다른 싱어들이 부르는 같은 곡을
몇 개 더 링크해 볼 텐데요. 하나하나 보다보면 그 곡에 빠져드는 당신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저는 오늘밤 12시까지 출근해야 한답니다. ㅠㅠ...)
[Andrea Mingardi (안드레아 밍가르디) 가 부르는 Io Vivro]
[12세의 신동 마달리나 레프테르 가 부르는 Io Vivro]
[아름다운 여성싱어 베로니카 리베라띠가 부르는 Io Vivro]
[루치오 바띠스티의 동료이자 또한 경쟁자이기도 했던 Mina 가 부릅니다.]
[드디어 루치오가 등장합니다. Mogol (모골) 과의 공동작입니다. 정말 사랑스럽고 위대한 뮤지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밖에도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후배 뮤지션들에 의해 불리워졌습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더 많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Mina의 카리스마도 멋졌지만 Lucio의 잘부르는듯 못부르는듯 불안정한 음정사이를 절묘하게 간당거리는 분위기의 읊조림이 정말 근사합니다
K팦스타의 박진영이 들었으면 "진심이잖아요!" 를 특유의 오버와 함께 연발했겠네요 ㅋㅋ
왜 위대한 음유시인인지 가창력을 넘어선 그 무언가로 말해주는군요~
참! 좋으네요~ ^^ 기운내세요! 감사히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