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탄생 100주년 기념, 제12회 황순원
문학제에서
황순원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제가
열렸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소나기마을
황순원 문학촌에서는
9월 11일에서 13일까지 선생님을 추모하고 기리는 갖가지 행사가 있었다.
첫날에는 영상 상영과
선생님의 시와 소설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있었으며
둘째날에는
꿈나무들을 키우기 위한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그리고
콘서트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어져
고즈넉한 문학관의 분위기가 밝고
새로워지기도 했다.
원두막에서
그리고 잔디밭이나 나무 그늘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시를 만들고 그림 그리기를 하는
꿈나무들로 문학관은 생기가 가득했다.
김밥과 과일들을 먹어가면서 자유롭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꿈나무들을 보고 있으려니
몸을 튼튼하게 체력을 다지는 생활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모아 꿈을 그리고 시를 적으면서
꿈을 키우는 모습 또한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정신을 다스리는 고귀한 모습들이 아닌가.
놀이 공원이나 체육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왁자지껄한 모습들이 아닌
성숙하게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모습들이었다.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은 작가 황순원의 대표작인
'소나기' 를 징검다리, 수숫단, 들꽃마을 등으로 제현한 체험장이다.
작가의 문학과 생애 전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문학관으로
여러 대표작들의 분위기를 음미할 수 있는 산책로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2003 년에 양평군과 경희대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조성하기 시작한 문학관은
해마다 추모식을 거행하고
백일장, 그림그리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갖는다.
모두 떠나 간 뒷자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상물 관람과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사람들~~
첫댓글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군요. 저도 소나기 피해 저 움막 속에 들어가 보고 싶어요.^^
그렇겠네,
이정도 규모의 기념관을 운영한다는 것 쉬운 일 아니죠.
고마워요, 팔음선생님,
늘 건필하세요.
건강하신 모습 반갑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있으시길
가을입니다.
알찬 수
'해와 달의 숲'에서 더욱 인상적입니다. 알찬 가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석골 선생님,
여전히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뵈오니 참 반갑습니다.강촌님황순원 문학제 소식도 잘 보고 들었습니다.
덕분에 오늘 이렇게
고맙습니다. 소란선생님,
오늘 저녁음악회 가셔야잖아요,
멋진밤 되시겠는데
앉아서 문학제 갔다왔습니다
촬영솜씨가 보통이 아님니다
작품이이네요 ^.^
늘 건강하시고 항상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