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안에서 직장생활 하며 살아 간다는 것이 갈수록 힘이드는 요즘인가 봅니다. 한국 생활의 느낌을 가지고 와서 말을 해 주시는 여행객들의 느낌이 점점 하드해 진다는 느낌을 받으니깐요. 오늘도 열대사진 보시면서 잠시 숨한번 고르시기 바랍니다.
호핑투어 나갔습니다. 샹그릴라 비치에 배를 대어 놓고 놀았습니다. 물 빛감이 너무 좋아서 담았습니다. 화이트비치는 산호풀들이 왔다리~~ 갔다리~~ 할지 몰라도 이곳은 맑고 투명한 색감이 그대로 이군요. 호핑중 이렇게 한가한 열대 비치에서 노는 시간을 갖습니다.
잠 자고 일어나면 담이 생기거나~~ 헐... 쩝.... 건물이 세워 지거나..쩝쩝... 요즘 보라카이가 이렇습니다. 젤 황당한 질문은?
"보라카이에도 전세가 있나요?" 라는 질문과 같은 황당함은 ------------당근 없공~~------------
"한국에도 티브이가 있나요?" 라는 정도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당근 있공~~---------------
오전의 보라카이 스테이션1의 사람들입니다. 호핑투어를 나가려 대기하는 사람들 인 것 같네요. 하늘은 맑고 쾌청하며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대지에 흐릅니다.
호핑투어를 갑니다. 어떤 분들은 저기까지 걸어가야 하냐고 하시는데... 제가 그러죠. (발목 닿는 정도의 깊이까지 배가 오지 못하니깐요.)
""배보고 오라고 해도 물이 얕아서 못 온다네요..쩝... 이를 어쩐대요.. 저도 많이 안타까워요~~쩜 걸어가시면 ..아니면 제가 업어드릴까요?"
단체로 해양스포츠를 하러 가는 분들 입니다. 바다가 정말 멋져 주십니다. 와~~ 달력이닷
호핑중 샹그릴라 비치에 놀러 왔습니다. 아.. 한 아저씨가 무거운 아이스크림 통을 메고 팔러 다니시는군요.
열대비치가 앞쪽으로 나왔습니다. 세상 고민 없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저의 고민내공도 쌓여서 이렇게 더운데도 불구하고 죽은아들(조지)때문에 선그라스 밑으로 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녀석과 이곳에 많이 놀러 왔었거덩요. 정말 ..너무 힘들게 녀석이 보고 싶네요. 엠제이님께 보고 싶어도 꿈에도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잘 있으면 꿈에 안 나온대요~~" 하시더군요.
저 열대의 풍광을 보면서 맑음과 눈물, 쾌청함과 슬픔, 태양빛과 가슴아픔이 한꺼번에 짤순이에 담겨져서 툭~~ 던져진 느낌 같더군요. 제 맘이 그랬습니다.
이정도 보여 드리면 뭐.. 최고죠. 더이상 바람이 없을 듯한 풍광과 바다의 빛감! 환경! 느낌! 모두 통틀어~~ 였습니다.
사람들 수영 장면을 찍고 있었는데 필리핀 수영객이 제 사진속으로 뛰어 들어 오셨습니다.
더운데 바닥이 응댕이 붙이고 앉아서 컨셉사진 이랍시고 한장 박았습니다.
왔다리..
갔다리~~ 파도야~~ 울지 말아라~~
밀려오는 그 파도 소리에 단잠을 깨우며 돌아 누웠나~~ 아..
저 멀미서 필리핀 현지인분들이 조그만 배를 타고 오시더군요. 득달같이 달려가서 찍어주는 이.. 사진에 대한 지남철 정신?
보라~~~ 몸을 담그면서 까지 한샷을 위해서 애쓴 나의 노력을~~~ ㅎㅎ 한샷 더불어...
쉬야도 살짝?했습니다. 그래서~~
가재잡고 도랑 쳤습니다.
한국사람 필리핀 현지사람 필피핀 관광객들이 서로 소 닭보듯 하면서 놉니다.
호핑이 끝날무렵 배를 해변에 대었습니다. 물과 돌이 움직이지 않으니 본인들이 움직여 주면서 놉니다. 세상 뭐든지 움직여야 합니다.
그 옆댕이 비치 됩니다.
오후가 되었습니다. 집으로 털레털레~~ 걸어서 옵니다. 뒷바다에 물이 찼습니다. 만조가 된거죠. 이렇게 털레털레 하면서 하루의 일과가 끝이 났습니다.
딸기님이 스칼렛네에서 가지고 온 두루치기와 두부를 내어 놓으셨습니다. 전 손님이 주고가신 소주 한잔으로 시원하게 하루를 날렸습니다.
이렇게요~~
캬~~
첫댓글 아..어쩜 물이 저리도 맑을까요? 여행갈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5월에도 날씨가 좋겠죠? ㅋ
햐~ 좋다... 너무너무 가고 또 가고픈 곳... 보라카이...
바닷빛이 너무 조아영~~~~~~~~~~ ^^
아~~ 너무 ㅡ조아요 정말 ㅠㅠ 언제 또갈까요 정말... 언제가나 언제가나 하다보면 가는날이 오겠죠 ㅠㅠ
정말 제가 조아라하는 바다빛이네요^^ 사진으로나마 마음한켠 여유를 찾아봅니다^^
대박! 5월20일쯤 가는데.. 꼭 저랬음 좋겠네요.
딱 이맘 때 가야하는데.....마음만 보라카이에 있고...제 몸은 한국에 있고....언넝 몸도 그 곳에 가 있음 좋겠어요..^^
이날 우리 호핑해서 사진에 제가 친구 찍어주는 모습이 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