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를 당하게 되어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했고 행복을 도둑맞은 듯 허탈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려고 저의 인생을 다시 태어나게
해주었던 구인사로 향했습니다.
구인사에서 기도를 하던 4박 5일 동안 내 마음
속은 불가사의했던 그 무엇이 그때는 혼란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잃어버린 행복을 다시 찾고 싶은 욕심 외엔
아무의미를 두지 못했고, 가슴속엔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득 찼으니까요.
그 무렵 서울 관문사 금강불교대학 신입생 모집이
있어서 행복의 지름길을 가려면 불교에 대해서
좀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금강불교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거기에서 불교사를 배우고 〈법화경〉, 〈금강경〉,
〈반야심경〉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잃어버린 행복의 원인을 알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초심을 잃어버리고 마음에 드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보시한 시주금을 남이 알아주는데 기뻐했고,
남의 잘못을 용서하는데 인색했고, 감사하고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온 대가였습니다.
그때부터 행복을 찾겠다는 생각을 버렸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늘 기도정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음에 안정이 찾아왔고 집안 사정도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로써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고, 지금은 남의
불행을 안타까워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도
생겼습니다.
관세음보살이라는 마음속에 등불이 있어 제 삶의
방향을 몰라 헤매는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을 사랑하고 늘 흡족해 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참회하며
살아갈 것을 부처님 앞에 마음 바칩니다.
출처 : 금강신문(https://www.ggbn.co.kr)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