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436장(통49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1장 18~22절
말씀 : 우리 신앙에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선 베다니에서 하룻밤을 보내시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실 때 배가 고파 무화과나무 열매를 드시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열매가 없자 그 나무를 저주하셨고 나무는 즉시 말랐습니다. 우리 신앙도 열매가 없다면 이 무화과나무처럼 될지도 모릅니다. 신앙생활에 진정한 열매가 있어야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삶이 됩니다. 과연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실까요.
첫째로 주님은 삶의 열매를 요구하십니다. 주님은 열매 없는 나무는 찍어 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열매가 있는 삶이 바로 제자의 삶입니다. 삶의 예배에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나뭇잎은 나무의 광합성을 하기 위해, 나무를 위해 존재하지만 열매는 다른 사람을 위해 존재합니다.
예배는 영어로 worship 또는 service라고 합니다. 이 말은 1부 예배로서 공적인 예배(worship)를 드리고 2부 예배로서 삶의 예배 즉, 봉사(service)가 드려진다는 의미입니다. 공적인 예배로 예배가 끝나면 안 됩니다. 삶의 예배에서 열매를 맺고 기적을 체험해야 합니다.
둘째로 열매를 맺기 위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활용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선 병든 자를 고치시고 귀신들린 자를 치료하시고 상심한 자를 위로하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부자는 능력이 있었지만 자기 집 문 앞에 있던 거지를 돕지 않아 지옥에 갔습니다. 어떤 사람은 수고해 많은 수확을 거두고 그것을 저장하기 위해 창고를 늘렸지만 만일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데려가신다면 그 재물은 누구의 것이 될까요.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은 잎만 무성한 삶입니다. 제사장도 레위인도 강도 만난 사람을 그냥 지나쳤지만 사마리아인은 그를 도와주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됩시다.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됩시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능력이 무한히 있습니다. 대접하면 채워집니다. 그것이 하늘나라의 법칙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리를 활용해야 합니다. 원망과 불평거리가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리고 예배를 회복시키십시오. 잎이 아무리 많아도 열매 없는 삶을 주님께서는 찍어 버리십니다. 구원은 나 혼자로 끝나면 안 됩니다. 선생은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합니다. 목회자는 성도들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합니다.
고난과 문제가 있을 때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활용해 삶의 열매를 거둠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시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로 오랜 기간 살아왔지만 열매 맺지 못하고 마른 나무와 같았음을 고백합니다. 제 안에 계신 하나님의 능력으로써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주님께 인정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39404&code=23111511&sid1=fai&sid2=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