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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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김예은 기자]레오앤갤러리(부산시 강서구 체육공원로6번길 50,5층)는 2월3일(화)부터 3월22일(일)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 '이음'展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 '이음'은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 조형 언어를 지닌 작가들의 작품이 한 공간에서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관계와 울림을 탐색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이 지닌 본질적인 소통의 힘에 주목하며, 개별 작품이 지닌 고유한 세계가 어떻게 또 다른 작품과 연결되고 확장되는지를 섬세하게 드러낸다. 다양한 드로잉기법의 회화작품에서부터 조각,브론즈, 판화 등 장르를 아우르는 멋진 작품들이 선보인다.
레오앤 갤러리: '이음 i-eum' 展 전시 알림 포스터
△송혜수, △문신, △김창렬, △이왈종, △이태호, △권영술, △조현서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한 '이음'은 회화와 조각, 형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층적인 시각 경험을 제안한다. 문신의 채화가 보여주는 조형미와 김창렬의 물방울 회화가 지닌 존재론적 사유, 이왈종의 서정적 서사와 이태호의 밀도 있는 작품은 각기 다른 미학적 방향성을 지니면서도 하나의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호응한다. 신홍직,류동필,구명본 등 감성과 색채의 서정성을 창작적 기법으로 새롭게 구현한 작품과 김진희,배기현,이레,임정아,정아씨,서은경 등 많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사진: 강선보 作
이번 전시는 단순한 병치가 아닌, 작품 간의 ‘관계 맺기’를 통해 의미를 생성한다. 권영술과 조현서의 작업이 지닌 재료적 실험과 조형적 탐구는 공간에 새로운 리듬을 부여하고, 송혜수의 작품은 감각적인 색채와 형상을 통해 관람자의 시선을 부드럽게 이끈다. 이처럼 각 작가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 관람자로 하여금 작품 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한다. 아주 흥미로운 관람이 될것이라 기대한다.
'이음'은 과거와 현재, 개별성과 공동체, 사유와 감각을 잇는 예술적 접점에 대한 제안이다. 서로 다른 세계가 만나는 순간 발생하는 긴장과 조화는 동시대 미술의 풍부한 층위를 보여주며, 관람자에게 예술이 만들어내는 연결의 의미를 다시금 사유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이 어떻게 시대와 사람, 그리고 감각을 이어가는 매개가 될 수 있는지를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전달한다.
사진: 김준권_겨울숲에서
<작가 소개>
①송혜수(사진: 소와 여인 1993)
부산시립미술관 작품사진 참고
송혜수(1913-2005)는 평양 출신 서양화가로, 일본 유학파 출신이며 한국전쟁 후 부산에 정착해 '소와 여인'을 주로 그린 화가로 유명하며, 송혜수미술연구소를 설립해 후진 양성에 힘썼고, '송혜수 미술상'이 제정되어 그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 있다 '예술은 마음의 눈물이다'.고 송혜수 작가가 남긴 말이다.
송혜수는 색채와 형태의 관계를 탐구하며 회화의 감각적 가능성을 확장해 온 작가이다. 늘 "그림은 마음을 그리는 것"이라고 말해왔다. 마음이 우러나서 전달해서 소가 되는지 사람이 되는 것이고, 마음을 그리는 것이 그림이라는 표현을 통해 표출되는 것이라는 신념을 품고 살았던 작가다.
②김창렬
제주 김창렬 미술관 자료 참조
김창열(1929-2021)은 대한민국의 미술가이다. 오랜 시간 프랑스에서 활동했으며, '물방울 화가'로 알려져 있다.김창렬의 물방울 회화는 극사실적 묘사를 기반으로 하지만, 사실주의의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 화면 위에 맺힌 물방울은 실제보다 더 선명하고 완결된 형태로 존재하며, 캔버스의 평면성을 역설적으로 강조한다. 이는 보이는 것에 대한 신뢰를 흔들며, 회화가 재현하는 ‘현실’이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관람자는 물방울을 통해 실재를 보는 동시에, 그것이 회화적 환영임을 인식하게 된다.
③문 신
사진: 문신 작가 (네이버 인물사진)
문신(1923~1995)은 한국 현대조각을 세계적 수준으로 확장시킨 선구적 작가로, 조각을 통해 우주적 질서와 생명의 원리를 탐구해 온 예술가이다. 그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 유기체와 구조, 동양적 사유와 현대적 조형 언어가 긴밀하게 결합된 조형 세계를 보여준다.
문신의 조각은 대칭과 반복, 상승하는 형태를 통해 강한 구조적 질서를 형성한다. 금속, 목재, 석재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지만, 그 조형은 언제나 유기적 리듬을 지니며 생명체처럼 호흡한다. 이는 자연의 성장 원리와 우주의 순환 구조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 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의 조각은 단순한 물질적 형상을 넘어 보편적 질서의 상징으로 작동한다.
④이왈종
사진: 이왈종_ 제주생활의 中道
이왈종(1945~ ) 은 한국 현대미술에서 일상과 예술, 동양적 사유와 현대적 조형 언어를 결합한 독자적 회화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제주’라는 구체적인 삶의 터전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개인적 경험을 보편적 서사로 확장시키는 힘을 지닌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자연, 사물, 인물, 문자와 기호들은 현실의 재현이라기보다 삶의 감각과 기억이 중첩된 하나의 우주를 형성한다.
⑤ 이태호
사진: 레오앤 갤러리
이태호(1950~ )는 현실과 자연, 사유와 조형이 교차하는 회화 세계를 구축해온 한국의 중견 화가다. 초기 현실 탐색에서 출발해 자연과 존재에 대한 명상적 시선으로 확장된 그의 작품은 단순 재현을 넘어 조형적 리듬과 내면적 울림을 관람자에게 제안한다. 또한 교육자, 박물관장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한국 미술문화 전반에 기여해왔다, 그는 “그림은 나에게 독백”이라고 표현했듯, 구체적 풍경의 묘사에 머무르지 않고, 그리는 행위 자체가 사유의 과정이 되도록 하는 특유의 태도를 보인다. 관람자는 단순한 시각적 재현을 넘어, 작품이 던지는 내면의 울림과 조형적 리듬을 체험하게 된다.
사진: 김준권 산의노래
레오앤갤러리의 이번 기획전시는 1년여 넘게 그간의 초대전과 기획전의 작가들의 작품과 갤러리의 특별한 소장품을 전시하여 장르 간의 간극을 잇고, 창작자와 관람자, 작품과 작품 사이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관람자는 작품을 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사이를 오가며 스스로의 감각과 생각을 엮어가게 된다. 레오앤갤러리 이레오 대표는 '이음'전시를 통해 각자의 경험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고, 그 선들이 모여 새로운 지형을 그려내길 기대한다며, 이 전시가 만남의 시작이자, 또 다른 연결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오앤갤러리는 해마다 종합적이고도 시간의 응축적인 흐름을 연상하는 '이음' 기획전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레오앤 갤러리: '이음 i-eum' 展 전시 안내
❍전시명: '이음' 展
❍전시 기간: 2026년 2월 3일(화) – 3월 22일(일)
❍참여 작가: 송혜수, 문신, 김창렬, 이왈종, 이태호, 권영술, 조현서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
❍관람 시간: 10:30am – 05:00pm (휴관일: 월요일) (토요일1:00,일요일2:00 오픈)
❍전시 장소: 레오앤갤러리 (부산 강서구 체육공원로6번길50,5층)
❍ 주최/주관: 레오앤갤러리
❍전시 문의: 레오앤갤러리 대표 이레오(TEL : 010-5303-9814)/ 웹사이트: leowi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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