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이치는 키요시를 데리고 내려갔다.
그리고 동생부부의 너무나도 심한 차별의 슬픔을 보고,
“지로, 내가 있다. 확실히 해주겠다”
고 키요시를 안으면서 동생부부의 일을,
눈물을 흘리면서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심한 편견
돔 속에서 키요시는 이 드라마를 응시하면서 큰 소리로 울고 있다.
키요시의 지나온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키요시의 마음속의 비디오가 되어 나타나고 있다.
지금 제3자로서 이 모습을 모았을 때,
너무나도 심한 차별의 사회, 무자비한 사회이고,
자신도, 아버지도, 그리고 어머니도, 너무나도 슬펐기 때문이다.
어째서 신은 차별을 만든 걸까.
키요시는 불평등이라고 하는 모순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다.
곁에서 보고 있는 어머니도 아버지도, 천사들도 눈물을 흘리며,
이 드라마를 보고 있다. 인간의 가련함을...“
그때 돔의 위에서
“키요시.
너는 지금까지의 처지가 이해되지 않느냐?
너는 자신이 소망하여, 그 속에서 인생의 의문을 느끼고,
사람의 길을 찾으려고 한 것이 아니었나?
바보! 왜, 울고 있는 것인가.
인간은, 태어남으로써 인간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모두 형제다.
인간이 어떻게 무엇을 이루었는가,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구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주었는가?
인생의 목적과 사명에 눈 떠 구제했는지.
그 결과가 그 인간의 가치를 결정한다.
태어남으로써 인간의 마음의 빈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알았느냐?”
키요시는
“아 그렇다.
나는 지금까지 자신을 숨기고 있다.
그런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그 때문에 게이코를 호적에 올리지 않았다.
그렇다. 나는 자신이 불쌍했다.
결점을 숨기고 좋은 점을 보이려고 힘쓰고 있다.
자기보존을 위한 욕망을 다하려고 싸우는 바보같은 짓이다.
같은 인간 끼리...
태양도 전 인류에게 평등하게 자비의 열과 빛을 주고 있다.
나의 생각은 작았다.
비굴해져서는 안된다.”
라고 깨닫고 있었다.
그때 또 돔의 위에서
“키요시.
그렇다.
태양은 만인 평등하게 빛과 열을 주고 있다.
생활단계에서 인간의 가치는 결정되지 않는다.
그 말대로다.”
키요시는 수호령의 말을 믿고 자기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는 것이었다.
신분이 비천한 인간이란,
인생에 만족할 줄 모르고
욕망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타인이 곤란한 것을 당당하게 하는 인간이다.
이익이 늘어난다고 생각되면,
생활의 의식주라도 매점해 버리는 인간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들은 살아있는 동안이나,
또는 죽음의 세계에서,
마치 키요시가 인생의 과거를 현상화되어 스스로를 재판하듯이,
어떻든 선한 자신의 마음으로
그 결제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니 그 이상의 심한 지옥계에 떨어져,
지금까지 만들어 온 반대의 입장에서 반성하게 될 것이다.
키요시는 돔 속에서 생각했다.
국적의 차이나 가문이, 그 인간의 천함을 정하는 것이 아니다.
가난도 천함도 부자도 모두
자신으로부터의 상념과 행위가 결정하는 것이다.
만족하는 것을 잊고 지내온 인간은,
돈의 노예로서 가난한 마음의 사람들이다.
자비심 깊은 마음이 풍부한 사람들은 마음이 부자인 사람들이다.
키요시는 신에게 통하고 있는 선한 마음으로,
확실히 인간의 길을 깨달아 갔다.
그리고 아버지가 취한 행위도 어머니가 취한 행위도,
스스로를 희생해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고 하는
선한 마음의 표현이고,
아름다운 인간애의 모습이었다.
드라마는, 한층 광명으로 가득 채워져 갔다.
사랑하기 때문에,
차별 속에서 해방되려고 하는 위대한 희생.
키요시도 양친의 위대한 자애의 빛을 잊고 있었다.
그리고 키요시는 마음속에 평온을 얻는 것이었다.
드라마는 다시 따뜻한 봄과 함께
키요시의 집 앞에도 부부의 사랑과 부성애, 모성애에 싸여서
키요시도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작은 무늬가 군데군데 있는 기모노, 가벼운 가방,
그리고 둥근 초등학생 모자, 손에는 짚신 봉투를 들고 학교에 간다.
레이카는 항상 도중까지 바래다 주는 것이었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학년이 되었을 때다.
3학년 1반의 교실에서 첫 번째 쉬는 시간--
학급의 남학생, 여학생이 모여서
“미타무라 키요시는 지나인이다.
쟤는 인종이 달라. 대만 원주민이다.
혼혈아는 머리가 좋다고 우리 엄마가 말했다.
키요시의 머리가 좋은 것은 혼혈아이기 때문이다.
원주민의 자식이기 때문에 신분이 천하다.
우리들은 일본인이다.
키요시와는 놀지 말자. 모두들”
골목대장인 키쿠치 스스무가 말하고 있다.
“그게 정말이야? 키요시는 신분이 낮구나”
항상 키요시의 옆에 앉고 있는 에가와 스미에가,
스스무의 말에 의문을 갖고
옆에 서있는 고바야시 요오코의 얼굴을 엿보듯이 말하고 있다.
스스무는 목재상의 부모에게 자라서 유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든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였다.
어떻게든 성적이 좋은 키요시를 기분 나쁘게 해서 공부를 추월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른 학급 친구들에 키요시가 인기가 있는 것이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키요시의 인기를 떨어뜨리려고
생각하고만 있어서 키요시가 하는 일에 모두 트집을 잡으며 미워하고 있었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은 키요시를 미워하고 있지 않았다.
“키요시, 귀엽지 않아?
머리도 좋고 일본인이 틀림없어. 나는 안믿어.”
고바야시 요오코는 큰소리로 말했다.
다른 아이들도 어른스러운 키요시의 어깨를 잡았다.
그때 스스무는
“저런 원주민의 어깨를 잡냐.
더럽다. 모두 친구가 되는 것을 그만 둬라. 그만 둬”
라고 고함치고 있다.
지금까지도 가정에서 여러 가지 부모로부터 듣고 있지만,
완전히 잊고 있던 이 문제가,
지금 교실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것을 키요시는 슬프게 생각됐다.
키요시는 이를 악물고 이 슬픔을 참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차별받고, 또 학교에서 나만이 왜 동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걸까)
어린 키요시의 마음속은 찢어질 것같았다.
분별을 확실히 하고 있던 키요시도
(엄마가 나빠)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엄마가 일본인이었다면 이런 일을 듣지 않아도 될텐데)
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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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