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험이라고는 달랑 항개!! 두개도 아닌 항개!!! ㅋㅋ 국민의료보험밖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무대포로 사는 여자 청하입니다~~^^ 혹자는 제게 그래요 '그래도 암보험 하나정도는 들어야 되는거 아냐?' 라구요. . 그러면 저는 속으로 대답하지요 만약 하늘이 날 데려간다면. . ' 오우~~땡큐~~'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다고. . ㅎㅎ
그럼 이제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제가 이 야밤에 잠 안자고 넋두리를 하는 이유,
제가 나름 까페 활동 열심히 하는 이유, 그리고 청하의 백만송이 꽃피우기 프로젝트에 대해 조금은 알려드려야 예의일것 같기도 하고 또 꽃사님들이 이해도 쉽고 재미도 있을 듯 하고. 그래서 청하의 진실을 더 자세히 밝히는 바이지 말입니다~~ ㅎㅎ
저는요 사실은 약간은 중성적인, 남성이 필요없는 여자라 생각하며 살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너무도 간절히 기도할 일이 있어 국내에서 손꼽히는 큰 사찰에 갔다가. .
갔다가 말이지요. .
공부한답시고 짱박혀 있는 우리의 돌쇠님을 만났다지요.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사랑을 주겠다는 돌쇠님의 감언이설에 속아 고만 공부해야 할 사람이 하산해서리 한 이불덮고 사는 사이가 됐다지요~~~ 이하생략. . ㅋㅋ(난중에 책내면 자세히)
어쨋든 저희들은 거의 수행자처럼 무소유의 정신으로 산답니다
↓ 저희집(남의집 셋방) 안방 모습입니다
주워온 책꽂이에 책은 많았는데 제가 하도 겨울에 안방에서 흙장난을 해서리 책을 너무 소중히 생각하는 돌쇠님이 작은방으로 피신시켰죠
작은 다육이 선반만이 돈주고 산것이고 모두 여기저기서 주워왔어요. ㅋ
커텐은 아깝기도 하고 필요도 없어서 안 사요
근데 엄청 추워요 완전 한데~~~(옛날 말)

↓ 안방의 잠자리 . 긴 거울도 길거리에서 물론 득템

↓ 제가 하도 다육까페에 심취해 있으니 노트북과 프린터기 생일 선물로 사 주었어요. 아예 책을 쓰라나요? ㅎ

주방엔 원룸에도 없을 듯한 미니 냉장고가. . 그래도 충분하더군요
밥통 살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 열번 이상 생각하고 산것 같아요 ㅎ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 .

↓ 돌쇠님 친구가 준 식탁과 득템한 의자 두개와 역시 득템한 cd플레이어

↓ 조리기구 ㅎ

↓ 거실에는 무식한 제게 공부 좀 하라고 중고 책상을 사 주었지만 화분만. . ㅎ

↓ 커텐 하나 없는 거실에는 다육관련 택배 박스

↓ 옷장도 없는 작은방에는 친구가 준 묵직한 서랍장, 그 위에는 선물 받은 도자기들. .

↓ 신고 벗기 너무 편한, 저의 유일한,
고무신같은 신발 ㅎ

저희는 이렇게 살아요
이 넓은 집도 필요없는데 제가 하도 꽃을 키우고 싶어해서 이 집으로 세를 들어 왔다지요 안그랬으면 산골짜기 오두막에 가 있을텐디. . ㅋㅋ
어쩌다 우리를 아는 지인들이 오면 괜찮지만, 모르는 분들이 오면 설명도 귀찮고 그래요 어쩔땐 마실 물도 없어서 민망스럽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되도록 우리둘이 은밀하게 살아요 ㅋㅋ
근디 자꾸 타 까페에서도, 꽃사에서도, 알바하는 직장에서도 여기저기서 하도 호기심에 와보고 싶어해서리 조금은 난감하답니다
저는요 가져갈것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원래 성격자체가 현관문 열어놓고 다니기는 여사예요
어쩔때는 차유리문이 아닌 차문자체를 열어두고 일보러 다니기도 해요 열려진것도 모르는체 말이죠
그렇게 정신도 없고 할일은 너무 많고. .
어쩔때는 다육 사나르고 분갈이하고 키우고. . 다시 뽑아서 젖은건 말린 후에 택배 보내고 하는일이 너무 힘이 들어서 이러다 알바를 써야 하는것이 아닌가 고민도 된답니다( 이 참에 다육농장 하시는 분들께 존경을 표하지 말입니다~~^^)
↓ 욕심을 많이 비워냈구나 자부하던 제게 이렇게도 많은 욕심이 숨어있는걸 다육을 통해 알게 되었죠
그야말로 딱! 걸린거죠

그 엄청난 꽃에 대한 소유욕을 타인에게 나눔으로 돌리며 백만송이 꽃피우기 프로젝트에 올인하는 이유!!!
3부를 기대해 주시와요~~ㅎㅎ
이나마 있는 짐들 버리고 빨리 2차 공부 들어가고 싶다요~~ 증말루~~~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는것이 다 틀리니 굳이 부끄러울것도 없지만 아름다울것도 사실은 없어요 ㅎㅎ
이글을 보고나니 더 대단함을 느낍니다~^^
대단한건 아니고요 ㅎㅎ
그래도 잼있어요
많은것을 가지고. 누리며 살면서도 그걸 잊고 사는 저에게 주위를 둘러보게 하는 글이였습니다
저방 어디에도 화장품 하나가 안보이네요..
반성해야겠어요^^
ㅍㅎㅎ
찾아보니 핸드크림있길래 그것만 얼굴에 발라요
그래서 못난이얼굴이 까매요 ㅎㅎ
돌쇠님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두분 행복하게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있노라니 방글방글 웃고있을 청하님 얼굴이 보이는듯 합니다.
유쾌상쾌통쾌~~화이팅입니다!!^^
맞아요 ~~
맞아요~~~
ㅋㅋ
유쾌 상쾌 통쾌~~~ㅎㅎ
무소유의삶...다육이를 통해 내면의 욕심을 알아차렸군요...
나눔으로 혹 남아있는 짐들 훌 훌 털어버리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우와~~
맞아요
저도 모르게 웅크리고 있었던 엄청난 소유욕,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 남들보다 특이하고 귀한것 갖고 싶은 욕망등. .
완전히 뾰록났지 뭐에요?
훌 훌 털어버릴 수 있길 저 또한 간절히 바라면서 응원 감사드립니당~~^^
유구무언~~~~~
이럴때 젤루 맞는말인것 같애요.
도시에 살면서 각박해진 몸과 마음을 비우도록 가르침을 주시는것 같네요.
저역시 남들에게 주는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청하님께서 나눔하시며 더 즐거워하시는걸 보고 정말 마음이 부자시구나 했네요.
누군가에게 내삶의 모두를 보여주기엔 너무도 부족한 저는 오늘도 한가지 배워갑니다.
ㅎㅎㅎ
보여줄것이 하도 없으니까 있는 그대로~~ ㅎㅎ
즣잖아요? ㅎ
나눔 많이 하시는
청하님에 대한 궁금증
어떤 분일까?했는데
글 읽으며~
사진보며~
더 친근감이 가는 분이네요.
ㅋㅋ
잼나쥬?
그냥 잼나게 사는 아지매구먼유~~~^^
나이를먹어갈수록
무엇인가자꾸비우는삶을
사는거같아요...
추억만한가득...^^
ㅎㅎ
그쵸? 추억만 한가득. .
인생길 굽이 굽이. .
청하님 나눔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봄사랑하는나님 ~~
박수 감사드리구요 저도 행복한 인생 박수 드려요~~^^
청하님 정말 멋지십니다~
글을 읽으면서 내 자신이 얼마나 작아지는지요..
건강하게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ㅎㅎ
멋진건 아닌것 같구요 능력이 없어서 이렇게 살아요 ~~~^^
청하님의 진실을 알고보니 괜시리 쑥스러워져요.
삶의글도 맛깔스럽게 잘쓰시고 아름답고 고운 마음씨에 놀랍습니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꽃사의 큰인물로 사랑합니다...
ㅎㅎ
가진건 없어도 맛갈나게 잼나게는 살아요
한실이님도 싸랑합니데이~~~^^
비운다는것~~
말처럼 쉽지 않은데 청하님은 어찌 이리도 청렴결백한 마음으로 사실까요?
경지를 넘어선 사람만이 할수있는 실천이 아닌가 생각도 하게 됩니다
입으로는 비운다비운다 하면서도 돌이켜보면 잔뜩 거머쥐며 아둥바둥 사는게 우리내 인생이거늘~~
청하님의 솔직함과 정갈하고 고귀한 마음에 이미 제마음도 녹아 드네요
책 내시느날을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이 함께하시길
응원합니다~~^^
에효~~~
그렇게 칭찬받을 일은 아니고요
살다보니 무엇이 진정 소중한가는 정말 고민 많이 했던것 같아요
깨비남님도 멋진 인생ㅈ응원드립니다#~~^^
후덥지근한 이 아침, 문경청하님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조금은 엿볼 수 았어서 미소짓고 갑니다. :-))
ㅎㅎ
소박하고 단촐한 삶을 꿈꾸었는데 그렇게 살고 있네요
나무처럼님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드립니다~~~^^
@문경청하 고맙습니다 :-))
몇년이 되어도
손 안가는 물건들..특히 아이들 작품집들..
저도 비워가며 살아야 겠어요ㅠ
근데 다육이는 계속 늘어난다는게
문제에요~~~~^^
다음3탄을 기대합니다
그쵸?
저도 다육이만큼은 안 비워지네요~~ㅎㅎ
어쩜 저의취향이랑 똑같으시네요.
실은사는데 많은게 필요하지도않은데
욕심이과해 더많이 가지기위해 싸우고 사선사고들이 일어나지않나 싶어요.
이글보지않을때는 엄청큰집에서 많은 다육이가있는줄았답니다
어느스님글중에 어느 보살님께 난하나를 선물받았는데
외출하다보니 그비싼난이 죽을까 신경이 쓰여 외출도마음데로 못했다는 말씀과그또한 집착이라고
ㅎㅎ
풀잎님~~ 반갑습니다
법정스님의 난 이야기는 저도 다육생활에 있어 절제를 하게 하는 교훈으로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답니다
공감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멋진 전원주택에서 많은 다육들하고 함께 하는줄 알았어요
작은 공간이지만 청하님의 행복이 가득차 있네요
늘 부족함만 느끼는 나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ㅎㅎ
깜놀랬죠? ㅋㅋ
청하님~~~
첨부터 대단하신 분이라고 저희 신랑한테 자랑하고
보여 주고 했어요~~
저 같은 경우~ 일단 제가 먼저 잘살고 보자예요~
내가 갖기 싫은거 남주고~이런 못된 마음이었어요~
청하님 글보면서 진짜 많이 느낍니다~
반성하며 살아야겠어요~~^^*
ㅎㅎ
먼저 잘살고 보자도 맞는 말씀인것 같아요
그래야 남도 도울수 있잖아요 ㅎ
부자심니다 헛헛한마음이 없으니 으뜸 부자십니다
그런데 다기들 넘 부러워요
큰스님방에서 차마시면서도 원목다탁이랑 다기들에 마음가니,,,,,,
청하님 부자십니다_()_
ㅎㅎ
헛헛한 마음은 어쩌면 모두의 공통된 외로움이지 싶어요 너나 없이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
그래도 근본적으로는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입니다~~
다기들은 지인이 선물로 준것인데 처음에는 그렇게도 좋다가 이제는 짐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ㅎㅎ
맨몸으로 살 수 있음 좋겠어요 ㅎㅎ
3탄을 기다리며....
갑자기 요노래가 떠오르네옹~
감히 제가 ......
청하님께 /내사랑울보/전영록
노래 띄워드립니다
함께듣고 힘내자구요~^^
헉 노래가 ㅎ ...
찿아서 들으시와요^^
오늘도 빠샤 홧팅요~!!
ㅎㅎㅎ
요즘 제가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노래이지 말입니다~~^^
청하님 나눔하시는거보고 옹달샘이라 생각했어요..퍼내도 퍼내도 끝없이 나오는 보물들에 놀랐는데 경지에 가까운 비워내는 마음의 이야기를 접하고 보니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저도 많이 비워내고 산다 생각했는데 청하님의 진실을 알고나니 많이 부끄러워지네요..진정으로 청하님은 마음의 부자세요..많이 배워갈게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즐거운 나눔도 몸이 따라주어야 할수있는일...건강 잘 챙기시고 청하님의 책 저도 기다려봅니다~~
오들도 해피하세요~~^^
에고~~~
어찌보면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무서운점이 자칫 사실과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겠구나 우려가 됩니다 제가 올린 모든 글들은 사실이지만 해석함에 있어 저는 나눔천사 당연히 아니고요 그리 칭찬받을 일은 하는것도 아니고요
단지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것은 사실입니다
어리버리 아지매의 건강을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야말로 숲속벤치님 글 읽으며 어떻게 이렇게 멋진분이 계실까 했답니다
항상 평안하시길~~~^^
정갈하고 검소하시네요 제가 본받아야 할점입니다
근데 도자기는 굉장히 많으시네요 좋아하시나 봅니다..
ㅎㅎ
흰구름님 안녕하세요?
저의 도자기는요 이웃분에게 국민이 하나 선물드리고 선물받은것입니다
'다육 하나 드렸을 뿐인데' 의 제글에 자세히 올렸어요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