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의왕시의 모락산에 가려고 계원예술대에 왔습니다. 정문앞 계원대 학생 주차장에 무료주차(주말만..)하고 정문을 패스하고 후문 방향으로 갑니다.

작지만 예술대답게 캠퍼스가 깨끗하고 아기자기 합니다.

후문쪽에서 모락산을 오릅니다. 모락산 등산안내도와 둘레길을 둘러 보는 산님.

내일부터 날씨가 풀린다했지만.. 오늘은 칼바람도 조금 불고 코끝이 시리도록 매섭습니다.

곧. 능선에 올라서고 모락산 정상 방향으로 고.

모락산(385m)은 인천의 계양산과 높이가 거의 같고..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망경대-이수봉-국사봉의 청계산..미세 먼지로 조망이 다소 아쉽습니다.

여름철 55산 예비산행으로 걸었던 바라산-고분재-백운산 능선. 이곳에서 보니 매혹적이네요.

관음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의 수리산입니다. 종주 다녀온지 4년 되었나요?..

이번에는 삼성산과 관악산 방향입니다. 보이는 시가는 인덕원과 안양 일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계원예술대를 당겨 보았습니다.

이 암봉에 올라서서 바라보면 경치 죽여 줍니다..다만 절대 추 락 유 의!!

모락산은 한국전쟁때 대한민국 국군이 중공군 663명 사살, 90명 포로를 생포했으며..다시 서울을 탈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동안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 해맞이 행사와 함께 소원과 바램을 써 놓은 오색띠들이 등로에 매어져 있습니다. 모든 분들 소원성취 하세요.^^

모락산 안부에서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쉬고 있는 산님들.

암릉의 모락산 정상 국기봉입니다.

당겨본 백운산과 광교산..우측은 형제봉입니다.

다시 한번 삼성산과 관악산..

국기봉 아래 명당자리를 잡고 간식을 먹으며 담소하는 산님들..

손가락처럼 보이시나요?..주먹바위가 더 어울릴 것 같은데..

하산이 시작됩니다. 앞의 산은 수리산입니다.

전망대에서 조망에 열중인 산님들.

좌측 모락산 정상과 멀리 백운산과 광교산.

둘레길을 만나 하산이 더욱 쉬어집니다. ^^

모락중학교 뒤입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려고 했으나 마땅치 않아 계원예술대로 갔습니다.^^

둘레길을 따라 모락고등학교를 지나고..

평촌대로와 아파트 숲 사이로 치솟은 수리산..수리산도 다시 가고 싶어요. ^^

둘레길은 용화사 골목으로 이어지고..

서울둘레길을 걷는 착각이 듭니다. 길 깨끗하고 예쁘고 아름답네요.

정겨운 모락산 둘레길 이정표..인천 계양산 둘레길도 분발합시다. ^^

계원대 정문으로 가는 길. 겨울에 혼자 걸어도 쓸쓸하지 않은 길입니다.
첫댓글 2020.2.8 산행정리
11:10계원예술대-11:40전망대-12:05모락산 국기봉-12:30모락중학교-13:10계원예술대
백운산 능선에서 바라 보았던 모락산을 벼르던 터에 오늘 다녀왔습니다. 모락산은 조망에 사방팔방 거침이 없고 둘레 길이 걷기 좋네요..따뜻한 봄날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시와 흐드러지게 피는 개나리와 진달래를 바라보며 오랫동안 걷고 싶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아주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