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입니다.
초등학교 다닐 적에 가을이면 어김없이 교내 백일장을 했습니다. 동시나 산문은 제목을 선생님이 주고 글을 짓게 했습니다. 제목을 주면 꼼짝없이 그 제목으로 글짓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목을 정해 주는 것도 좋은 점은 있습니다. 무슨 제목으로 시를 쓸까 하는 부담은 없습니다.
교내 백일장에서 장원을 하게 되면, 저는 군위군에 살았기 때문에, 군위군 학생백일장에 출전하게 됩니다. 군위군 학생백일장에 나가기 전에, 선생님께서는 여러 편의 시 습작을 시켰습니다.
이때는 가을에 열리는 백일장이기 때문에 가을과 연관 있는 제목으로 시 습작을 시킵니다. 가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는, 코스모스, 가을 들판, 단풍, 허수아비, 가을 추수, 감나무, 벼 베기, 가을 소풍, 과수원, 가을 하늘, 등등의 제목으로 시를 많이 지어보고 출전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경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에 현제 나의 실제 생활에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여 믿고 살 것인가 하는 지혜를 구하여, 말씀을 양식으로 삼는다면, 큰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이런 지혜를 구하면서, 시편, 백삼 십구 편, 17절, 18절 말씀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17절 :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절 :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아멘.
다이소에서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려 합니다.
사람들이 다이소를 많이 이용합니다. 다이소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데에는 일단 다이소의 물건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다이소에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소에 가면 보물찾기 하듯이 진열장, 아래위를 샅샅이 살피다가보면, 주부들은 평소에 주방에서 이런 물건이 있었으면, 편리하겠는데 하고 생각했던 그런 물건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때에, 이런 것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던 물건을 다이소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은 휴지통이 있으면 책꽂이 빈칸에 넣어두고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다이소에 가보니 있는 것입니다. 그런 휴지통도 멸 가지 색상으로 그리고 둥근 것도 있고, 사각도 있었습니다.
이런 자잘한 물건들이 다이소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소를 이용할 때, 한 가지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 싼 것이 비지떡이다 ”라는 속담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이소의 물건이 싸다 하여 덜컥덜컥 사지 말고, 요리조리 뜯어보고, 두드려보고, 만져보고서...,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생길 때 사야만 합니다. 다이소에서 물건을 잘만 사면, 어떤 때는 “ 심봤다 ” 하고 쾌재를 부를 때도 있습니다.
다이소에는 아기자기하게, 이런저런 또한 요런조런 물건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생각도,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갖고 계시는지 무궁무진하십니다. 내가 새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을 정도로 많으십니다. 나를 향한 생각들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저렴한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향하여 품고 계신 생각들은 하나하나가 보배들입니다.
손자 손녀가 귀엽기 때문에 할아버지 할머니는 아동복 가게 안에 있는 모든 옷들을 입혀주고 싶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향한 생각이 모래처럼 무궁무진하게 많은 것은 하나님이 나를 엄청 사랑하고 계신다는 반증입니다. 그것도 사구려 사랑이 아니라 보배 같은 사랑입니다.
다이소는 이름은 다 있다고 되어있지만, 어찌 다 있겠습니까? 없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나를 향한 모든 것들이 다 있습니다. 없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늘의 신령한 것부터 해서 땅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나에게 주시려는 그 모든 것이 보배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염려하지 말고, 나를 향하여 모래보다 많은 생각들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께 구하시기 바랍니다. 때를 따라 주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다같이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사랑하심이 너무나 크시기에, 우리를 향한 생각들이 모래보다 많으신 하나님께 항상 구하며 살도록 인도해 주시기를,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