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의 서릿발같은 구도는 변함이 없다.>
240306_제232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정권 심판의 서릿발 같은 구두는 변하지 않습니다.
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추가한 ‘김건희 특검법’,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다시 대표발의 했습니다.
김건희 특검법안의 대상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디올백 뿐만 아니라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 학력·경력 조작 의혹, 멤버 유지(Yuji) 논문 표절 의혹 등도 포함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편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아내 김건희의 특검법이 일시적으로 지체되었지만, 범죄 의혹이 부부간의 정으로 무마돼서야 되겠습니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들이 제대로 수사받고 법정에서 심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역불패’, ‘무음공천’, ‘입틀막, 돌려막기 공천’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민의힘의 '썩은 물' 공천이 진동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방탄 공천’의 후유증으로 어쩔 수 없다지만, 윗돌 빼서 아랫돌 막는 식의 '땜질 공천'의 진짜 후유증은 4월 10일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역대 총선에서 현역 물갈이가 많이 된 정당이, 신인 정치인들이 많이 등장한 정당이 총선도 승리했습니다. 공천에서 현역 불패면 정작 총선 본선에서는 패배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국민들은 항상 변화를 선택하고 고인 물, 썩은 물을 심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시스템에 의한 혁명 공천을 하고 있습니다. 수십 가지 항목에 의한 국회의원들에 대한 시스템평가 신인의 진출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 경선을 통해 현역 물갈이 포기 국민의힘의 고인 물, 썩은 물 공천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혁신과 변화를 선택할 것인지 고인 물, 썩은 물을 선택할 것인지 4월 10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관권 선거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연일 선심성 퍼주기 행보를 하고 있지만 분명 역효과를 볼 것입니다.
관권 선거 논란을 일으킨다고 속을 국민은 없습니다.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은 속내를 파악 못 할 바보들이 아닙니다. 탄핵당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변호사를 공천하면 탄핵의 추억이 더 생각날 뿐입니다. 탄핵된 박근혜의 변호사를 공천하는 것을 보니 국민의힘이 다급한가 봅니다.
박근혜 수사를 한 검사가 누굽니까? 사욕을 위해서는 별짓을 다 해도 됩니까? 다 국민 심판 거리입니다.
3·1절 기념사에서 기미독립선언 정신까지 왜곡하더니, 여기에 한술 더 떠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 육성의 예'로 든 망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사람, 교육,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을 뿐 금기시 자체가 열등의식’이라는 연합뉴스 보도를 보고 또 한 번 경악했습니다. ‘3·1절 행사 뒷 배경이 왜 자위대 만세냐’라는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터져 나온 친일 본색입니까?
낭중지추라고 했던가요? 대대로 친일 본색의 피를 이어온 집단의 감출 수 없는 친일 본색, 토착 왜구는 애국심으로 심판해야 합니다.
이번 총선은 ‘못살겠다’, 정권 심판의 깃발 아래 ‘이게 나라냐, 이건 나라도 아니다’라는 분노로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 애국심 투표를 하는 선거입니다.
애국심 투표로 나라를 구합시다.
민심에 대한 언론의 융단 폭격에도 정권 심판의 서릿발 같은 구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가장 많은 샘플과 가장 많은 돈을 들여 ‘비싼 게 정확하다’라는 <여론조사 꽃>에서도 정권 심판, 민주당 우위의 구도는 변하지 않았고,
어제 발표한 <MBC 패널조사>에서도 정권 심판의 구도는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패널을 보시겠습니다.
패널에서 보듯이 ‘지역구 투표 의향’ 1, 2, 3, 4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0%’, ‘30%’, ‘30%’, ‘31%’이고, 민주당은 ‘41%’, ‘40%’, ‘44%’, ‘45%’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견고합니다. ‘총선 성격 인식’에서도 정권 견제 즉, ‘정권 심판’이 ‘59%’, ‘정권 지원’은 ‘37%’ 일 뿐입니다.
국민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만, 국민은 현명하고 위대합니다. 정권과 일부 언론이 결탁하여 민심을 흐리고 있지만, 민심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지 마십시오. 국민을 ‘졸’로 보지 마십시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국민이 반드시 정권을 심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