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30일(월) 오후6시 영남복지재단 노인전문요양원인 무량수전6층 만월전에서
이사장님(밀허스님), 이사님, 직원 및 많은 분들을 모시고 무량수전 원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지금까지 무량수전 원장으로 많은 노고를 아끼지않은 제갈봉순 원장님은 한국불교대학의
39기로서 초창기 간호사로 근무했던 무량수전에 이사장님 뜻을 받들어 가장 힘든시기에
원장으로 취임하여 무량수전 증축공사는 물론이고 무량수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고
개인 사정으로 사임하게 되었다.
이,취임식이 시작되기전 이사장님께서는 어르신들이 계시는 층층마다 꼼꼼히 다 둘러보시고
어르신들께 불편한 점이 없으신지 일일이 손을 잡아주시며 여쭈어 보셨다.
어르신들은 이사장님(큰절주지스님)이 손을 잡으며 인사를 드리면 불편하신 몸으로 일어나시며
너무 고마워하시고 반가워 하시는 기색이 훤히 보인다.
"스님 자주 오세요." 하시며 웃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위에 이사장님 손을 꼭 잡으신 어르신께서 주지스님께 " 스님 우리 사장님 맞지요? "
하셔서 한바탕 웃음보따리가 터졌다.
할머니께서는 스님께서 오셨는데 못 일어나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관세음보살 기도를 매일 하고
있다고 하시며 그렇게 하면 돼지요 하신다.
사진속에 주지스님 옆에 할머니께서는 주지스님 팬이시라고 무량수전 선생님들께서 귀뜸해주셨는데
스님 가시는 방마다 다 따라 다니시며 지켜보시더니 스님께서 엘리베이터 타시려고 하니
악수하더니 자주 오세요. 하고 떠나실때까지 지켜보셨다. ㅎㅎ
할아버지께서 주지스님께 궁금하게 있다고 꼭 답해딜라고 하시더니
스님은 왜 머리를 깍아서요 ㅎㅎㅎ 하셔서 주지스님께서 호탕하게 웃으시며
머리카락이 관리하기 귀찮아서 깍았다고 하시며 어르신도 깨끗하게 한번 깍아보실래요 하셨다. ㅎㅎ
할머니께서 매일 염주를 돌리면서 관세음보살 하신다며 주지스님께 그렇게 하면 되냐고
여쭈셨고 스님께서도 시간날때마다 돌리면서 꾸준히 기도하시라고 하시며 잘 하신다고
칭찬해주셨다. 무량수전 어르신들께 이사장님이신 주지스님 인기는 짱이다.
옆에서 지켜보시던 지도법사이신 대공스님께서 그래서 자꾸 일찍오시려고 했지요. 하신다.
한국불교대학 총동문회 임미화회장님, 박명순부회장님, 박원곤상임이사님, 영남복지재단 후원회
곽병회회장님, 무료급식 봉사단 대승회 개성화회장님 종무소 수향팀장님, 그리고 노인센타,
아동센타 소장님등 직원들도 많이 참석하였다.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후 이사장님을 모시고 이사장님께서 인사 말씀전에 먼저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해주신 제갈봉순원장님께 감사패와 꽃바구니를 전달 하시고 직원들이 마음모아
감사의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총동문회와 대승회에서도 원장님께 감사의 꽃바구니를 드렸다.
이사장님께서 인사 말씀에 제갈봉순원장님은 무량수전이 어렵고 힘들때 오셔서 그동안 많은
일을 해주신 분이라고 칭찬하셨고 새롭게 취임하는 채대봉원장님께서 다른곳에서 20년 넘게
한곳에서 근무한것만 보아도 잘하실줄 알고 앞으로 직원들과 한마음이 되어 무량수전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 하셨다.
앞에서 일하다보면 아무리 잘 하더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말 한 사람의 업이 될뿐입니다.
억울한 소리 듣기도 하지만 그럴때마다 마음으로 받는것도 곧 수행이고 복이 된다
행하기는 힘들지만 수행과 기도로 잘 이겨내시고 지혜를 모우고 협조해서
무량수전에 친절과 고품격의 서비스로 거듭나시길 바란다고 하셨다.
무료급식 봉사단 대승회 개성화 회장님 제갈봉순원장님과 함께한 매주 토요일 어르신 무료급식도
좋은 일이 많았다고 하며 서로 감사했다.
직원들이 마음모아서 드린 선물
감사패 전달후 떠나는 원장님께서 함께 했던 직원들과 인연있던 분들께 감사했다는
인사말씀을 하면서 앞으로 한국불교대학에서 도반으로 자주 만나자고 했다.
새롭게 무량수전 원장으로 취임한 채대봉(불성심 146기)님은 영남복지재단 무량수전 국장님
오시전 다른 요양원에서 20년이상 근무 했다고 하고 몇년전 이사장님께서 스카웃해서 오신분인만큼
무슨일이든 똑부러지게 잘 한다고 소문 나신분이다.
직원들과 화합하고 지혜를 모아서 무량수전 어르신들의 복지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리라 보며
어르신 한분 한분을 내 부모님처럼 섬기어 전국 제일의 요양원이 될것으로 본다.
원장 이,취임식과 함께 임형욱사무국 행정실장님 임명장 수여와 영남복지재단 지도법사님으로
대공스님을 앞으로 모시고 소개하셨다.
영남복지재단 지도법사 대공스님
위에 사진은 무량수전 직원들이 이사장님께서 무량수전 방문때마다 어르신들은 일일이
손을 잡아주시고 안부도 물어보시는데 직원들은 악수를 못해보았다며 ㅎㅎㅎㅎ 용기를 내어서
이사장님께 악수 신청을 하셨으며 이사장님께 웃으시며 다 손을 잡아주셨다.
환하게 웃으는 직원들과 새로이 취임하신 채대봉원장님의 화합하는 모습 기대하며
채대봉원장님 취임식을 한번 더 축하드리며 그동안 수고 해주신 제갈봉순전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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