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이길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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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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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주일을 시안은 아찌꼬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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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떠날 수 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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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아찌꼬에게서 조금이라도 멀어진다면 그녀는 언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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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부셔져버릴 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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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곁에서 떠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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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일이 지난후 조심히 병실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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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입구에서 급히 택시를 잡으려는 순간 차 한대가 그의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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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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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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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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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잡으려고 뻗친 손을 내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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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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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잠시 병원 뒤 주차장으로 향했고....아사와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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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정리를 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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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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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천한 여자를 보러 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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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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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아...내가 그것도 모를 바보로 알았나? 단순한 스캔들로 회사를 물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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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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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그녀와 잤다는 것 그런 구차한것 조차 물어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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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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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하나는 알아둬야할 것 같아 말을 하니깐 잘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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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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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그 여자에게 접근은 금지다. 이건 경고가 아닌 명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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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은 말을 마치고 차에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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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의 손끝하나 건드리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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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걸 지킨다면 나역시 아찌꼬를 지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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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라지는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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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까지 아찌꼬에게 준다는 그런 바램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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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의 반이 미나이게 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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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은 사랑의 반은 벌써 신예아 그 여자에게 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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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아......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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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또다시 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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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버려지게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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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시안과 아찌꼬의 결혼식이 서둘러 잡혀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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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찌꼬가 퇴원한 그 다음날로 결혼식이 잡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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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아찌꼬와 아사와의 부모조차 미리 한국으로 온 상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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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결혼식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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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혼식 당일날 시안은 아찌꼬를 샵까지 바래다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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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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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집이 아닌 예아의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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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그녀의 얼굴을 한번 보려는 시안의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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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의 집에 도착해서 문을 두드렸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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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아무도 없는 듯 인기척조차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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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사과를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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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버린 것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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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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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행복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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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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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그녀로 인해서 사랑이란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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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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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은 조심히 주머니에 있는 펜을 꺼내서는 초인종밑에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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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예아의 집에 오고서부터 남기는 버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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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쪽으로 있는 현관문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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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은 집안쪽이 아닌.....바깥쪽에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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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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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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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안은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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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을 결혼의 시작을 알리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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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하고 널 내 맘속에 담아두어서 미안하다...그리고 또다시 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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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애기겅쥬
첫댓글 글이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깊이가 없어지는듯. 한숨이 늘어갑니다. 이 소설을 어서 완결을 하는 바람입니다. 비오는 데 비맞으면 아무리 여름이라고 해도 감기걸려요^-^; 조심하시구요~ 꼬릿말이 생명입니다
완결... 다되가나요? 아아... 세드인가요... T^T
우째 이런일이 권력이란게 무섭긴 무섭나 보군여...지금은 힘이들지라도 언젠가 꼭 해피해질거라는걸 믿으며...애기님...화팅!!!
이거 새드에요?? 예아가 너무 불쌍해요ㅜ0ㅠ
어떻게되는거에요,,??????
정말 마음속의 심금을 울리는 글 같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써주세요,,그리고 제 바램 하나는 새드는 싫다는 거에요~ 건필하세요,,
그동안 재밌게 봤었는데, 완결은 새드보다는 해피엔드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
어뜨케 되는건가여~~~으흐흑~~~해피엔딩으로...ㅡ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사와를. . .그냥................................죽여버리지~_ ~
진짜 !! 확 죽여버리구 싶어요//ㅠ 루아님 말대루요...ㅠ 오옷 ! 루아님 !! 저랑 같이 죽이지 않으실래요 ?ㅎ
어떻게 된게 그칠만 하면 울고.... 난 왜이럴까??????
너무슬퍼 가슴이 아려오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