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고소양
麻(삼 마)姑(시어머니 고)搔(긁을 소)痒(앓을 양 / 가려울 양)
“마고라는 손톱이 긴 선녀가 가려운데를 긁는다."라는 뜻으로
일이 뜻대로 잘 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출전>>
신선전(神仙傳) 마고편에 나오는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유래>>
한나라 환제때 마고라는 선녀가 무리들과 함께
수도 장안에 들어와 채경이라는 관리의 집에 머물게 되었다.
마고의 손톱은 사람의 손톱과는 달리 길고 뾰족한 것이
마치 새의 발톱처럼 생겼다.
마고를 영접한 채경은 마고의 손톱을 보는 순간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였다.
'만일 등이 가려울 때 저 손톱으로 긁는다면
얼마나 시원하겠는가?'
그러나 채경의 이런 불경한 생각은
바로 선녀에게 읽히고 말았다.
방평(方平)이라는 선녀가 마음속으로 중얼거린
채경의 생각을 읽었던 것이다.
방평은 곧 사람을 불러 그를 끌어다 채찍질하고는
이렇게 꾸짖었다.
"마고는 선녀이다. 너는 어찌하여 불경스럽게도
마고의 손톱으로 등을 긁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느냐."
하였다.
이와 같이 마고소양이라는 말은
힘이나 능력을 가진 사람의 도움으로 자기의 원하는 바를 뜻대로 이룸을 가리킨다.
현재에는 뜻이 확대되어 자기 일이 뜻대로 이루어짐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마고파양(麻姑爬痒)도 같은 뜻이다.
첫댓글 좋은 뜻이네요
등 가려우세요 마님? ㅋㅋ
셀프로 해결했어요 ㅎㅎ
강냉이(옥수수)먹고 긁으면 최고라네요,,
강냉이는 너무 쪼꼬매서
힘들거 같은데요 ㅎㅎ
그래서 저는 효자손을 머리 맡에...ㅎㅎ
옆지기 손이 제일 시원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