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시 69:17)
이유 없는 비난, 배척에 고뇌하던 시인은
이제 깊은 수렁에 빠진 것과 같은 자신을
건져 달라고 소리 높여 의뢰합니다.
더욱이 그가 기도했음에 불구하고 고난은
끝나지 않았고 하나님은 지켜보실 뿐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으시는 듯 보입니다.
이런 답답함을 경험할 때면 기도를 멈추고 싶은
유혹이 듭니다. 외면당한 느낌은 기도해도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이유 없는 비난과 비방 때문에 자신의
마음이 산산조각 나서 병들었고, 불쌍히 여기는
자 없이 대적에 둘러싸여 있다고 고백합니다.
이 때 당연히 분노하고 죄를 지을 수 있지만
시인은 자신이 받은 수치와 모욕을 주께서
대신 갚아 주시길 간구합니다.
악인의 부요가 덫이 되고 육신이 노쇠해
지며, 주의 그치지 않는 분노를 퍼부으셔서
가옥이 황폐하게 해 달라고..!!
자신이 원수 갚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솔직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다 알고 계십니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 쏟아 놓지 못하면
마음에 깊은 원한으로 남게 됩니다. 기도로
맡기는 것이 성숙한 성도의 삶인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선악 간에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분노와 억울함을 다 알고 갚으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쏟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깊은 수렁과
절망 속에서 건져 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아침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원수의 수렁과 대적들의 배신과 같은 문제,
환경, 스트레스 앞에 주눅들지 않고 나의 소망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원수 갚는 것을
주께 맡기는 하루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고백하며 도움을 구하는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아멘!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하심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걸 주께 맡기는 삶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