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023590)- 지속되는 성장 모멘텀에 주목: 한국증권 이훈
3분기 실적 preview: 지속되는 성장에 주목
다우기술의 IFRS개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와 19% 증가한 455억원과 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FRS 개별 재무제표의 특성상 영업이익에는 실제 영업을 통한 자체 이익 외에도 보유주식 매각처분이익이 포함되어 있는데, 자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53억원이 전망되어 견조한 실적흐름이 지속되며, 사람인에이치알 지분 매각 처분이익 40억원이 계상될 전망이다(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계절적 영향이 뚜렷한 SI업종의 특성 및 키움증권으로부터의 배당금 인식시점으로 인해 전분기와의 비교는 의미가 없음). 특히, 문자서비스, Payment Gateway 등 인터넷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전체 이익성장을 이끄는 점이 긍정적이다.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임: 공공수주
2012년 들어 다우기술 주가에서 키움증권, 사람인에이치알 등 유가증권 가치만큼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내부 영업실적 증가를 통한 자체 모멘텀 강화이다. 지난 2~3년 전까지 키움증권 지분가치는 동사 NAV에 65~70% 기여하는 핵심 자산이어서 동사와 키움증권 주가와의 상관계수는 0.8~0.9에 이르렀다. 그러나 자체영업이익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5%에 이르는 성장을 통해 NAV기여도는 18~20%선으로 증가한 반면 키움증권 지분의 기여도는 50% 선으로 감소하였다. 아직까지 영업가치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지만 영업이익은 키움증권에 종속되지 않은 다우기술만의 모멘텀이어서 주가의 빠른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특히, 내년에는 대기업들 SI업체들이 80억원 이하의 공공수주에 참여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동사의 수혜가 기대되는데, 아직까지 우리의 이익추정에 포함하기는 어렵지만 동사는 기술력과 자금력을 기반으로 시장확대에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새로운 주가 모멘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유가증권 가치 역시 부각될 전망임
2013년에는 앞서의 영업측면에서의 성장모멘텀 뿐만 아니라 유가증권 가치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사람인에이치알은 온라인 고용시장에서 1위인 잡코리아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란 사회적 흐름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며, 둘째, 키움증권은 전반적인 주식시장 약세 및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실적 우려는 있지만, 확고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한 시장지배력 확대와 모바일서비스로의 성장이 추가되어 향후에도 브로커리지 1위 증권사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