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먹는샘물 (클리앙)
2024-05-03 15:54:51 수정일 : 2024-05-03 15:59:59
편견없이 들어보면 합리적인 설명을 해주죠.
민 기자회견 때 가장 먼저 30분이나 할애하며 한 이야기가 왜 방시혁과 손을 잡았나였죠.
위 카톡처럼 방시혁은 걸그룹 자신없으니 민희진한테 저렇게 꼬득이면서 "민희진 월드"만들어라고 했죠.
그래서 민희진이 SM사장직도 거절하고 하이브 갔다는 거죠. 처음은 빅히트 CBO로 시작.
그러다 르세라핌 먼저내니마니 하다가 민희진이 나간다고 하니까니, 방시혁이 지분 100퍼 어도어 세워 줄테니 여기서 데뷔시키라하죠
여기서 민희진이 '알면서도 당해줬다'고하는데요. "돈 벌려면 내가 지분태워서 회사차리면 그만"이지만, 뉴진스 데뷔못할까봐 지분 100퍼 어도어 레이블에 오케이한거라고 설명하죠.
이후 걸그룹 자신없다던 방시혁이 뉴진스 카피 소리나오는 아일릿 데뷔시키니, 이럴려고 나 데려왔냐? 소리가 단번에 나오는거죠.
어도어 독립운영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겁니다.
레이블이니 민희진월드니 꼬드겨서 데려와놓고 뒤통수쳤으니 토사구팽 소리 나오는 거고요.
꼽으면 하이브 신인데뷔1부서 팀장으로 데려왔어야죠
아 이러면 뉴진스같은 그룹 못만들려나요?
댓글 중---
행복주식회사
1. 고액 연봉과 지분 20%를 주었는데 토사구팽이라요? 민대표 두둔하는 분들 보면 지주회사가 100% 보유한 사실상 초기 기업에서 첫 지분 분할시 20% 주는 경우는 외부 거대 자본이 들어오는 경우에도 극히 이례적이지만 무일푼 월급 사장에게 지급하는 건 정말 더욱 흔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2. 심지어 그 지분조차 스톡옵션에서 45% 과세를 부담을 느꼈던 민대표를 고려해 콜옵션으로 전환해주었는데, 이 조차도 그냥 단순 계약 변경이 아닙니다. 이도 어마어마한 혜택입니다. 이는 민대표도 밝혔듯이 편법적으로 액면가를 낮춰 세금을 줄이고자 쓰기 때문에 납세도 줄일수 있지만 인수 비용도 크게 낮출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옵션 계약 변경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특히 하이브가 100% 지분을 소유하지 않았다면 다른 주주들이 반대나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하지 않는 변경 사항입니다.
3. 2번에서 콜옵션 인수 자금이 없던 민대표에게 방대표가 20억원을 빌려주게 됩니다. 이것 또한 어마어마한 혜택입니다. 내 돈을 빌려줘 가면서 내 지분을 넘기는 경우가 흔하다고 보세요? 이건 정말 둘 중 하나입니다. 방대표와 민대표가 각별한 사이이거나 방대표가 동네 바보형이거나....그런데 각별한 사이는 분명 아닐테니 방대표는 동네 바보형 수준으로 파격적인 대우를 민대표에게 해준 겁니다.
상기 3가지 조건으로 민대표가 노예계약이니 대우를 못 받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4. 풋옵션에서도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는 내용도 현재 어도어 레이블 직원들에게 지급한 2%를 제외한 18% 지분에서 5%의 경업금지 제약이 있다는 것인데, 이 조차도 하이브 측에서는 협의하려고 했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민대표의 반론은 없기 때문에 협의하려고 했던 것이 사실이라면 이 또한 어마어마한 혜택 중 하나입니다.
5. 그리고 민대표 및 민대표 옹호하시는 분들은 <대표 = 소유>로 동일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본인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창작물은 모두 본인 소유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민대표는 어도어의 대표이고 20% 지분을 가졌을 뿐이고 대주주가 아닙니다. 따라서 본인의 아이디어라고 주장하는 창작물 또한 본인 게 아니라 어도어 소유이고, 어도어 레이블의 지주회사 하이브 소유입니다.
6. 또한 민대표는 하이브의 하위 레이블 어도어의 대표이지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에 대한 대표가 아닙니다. 민대표와 옹호론자들은 민대표가 지주회사 격인 하이브의 대표로 착각하는 것인지...어도어와 다른 레이블에 대한 기획에 대해서도 관여하는 것이 오히려 부당한 겁니다. 이는 5번에서 < 대표 = 창작물 소유 >를 혼동하고 레이블 단위의 대표라는 직함의 개념, 2가지를 이해하지 못하니 자꾸 상기와 같은 글이나 주장을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첫댓글 댓글 중---
암유어파더
그래서 레이블 새로 만들어 주고 사장도 시키고 이사회도 다 자기사람으로 꼽고 하고 싶은거 다 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백번 양보해 사담이라고 해도 회사를 꿀꺽할 계획을 세웠다고요?
보약한첩
연봉 5억, 상여 20억, (하이브내 단연코 1위), SO행사해서 11억에 18% 매수할 기회도 줬고 11억도 회사에서 대출로 해줬고요 . 그 18%를 나중에 최소천억에 팔수 있는 권리까지 줬는데 토사구팽이라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하이브로서는 잘해줬더니 사실 선을 넘었죠 민희진씨가
보약한첩
@삼다수먹는샘물님 내부고발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했지만. 결국 자신이 만든 지적재산권, IP, 그 소유권도 자신에게 있다고 착각하는 "민희진씨가 뉴진스의 가치하락을 막기위해 표절, 아류 이런것으로 그룹내 타 레이블 다 까내리고 방해하니까. 타 레이블에서는 협업이 안되는데 누가 좋아할까요. 기자회견이라는 공식석상에서도 쌍욕을 막하는데, 내부 회의에서는 얼마나 대단했을지.. 민희진씨의 독보적인 능력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본인이 자초한일이라는것도 알아야 합니다
크롬의전차
남의돈으로 만든건 남의꺼에요
남들보다 잘 만들어보라고 업계 최고의 대우를 해준거고, 그걸 들고 튀라고 돈 대준게 아닙니다
애초에 자기 자본 없이 월급사장으로 고용된거에요
최고의 대우를 받았으면 최고의 결과를 당연히 내야하는겁니다
물주가 간섭하는거 싫다고 나갈꺼면 그냥 나가면 됩니다 왜 회사에서 투자해서 만든걸 들고 나가요?
쵲어
그니까 이게 민희진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억울한 부분이 돈이라는 요소를 넣는 순간 민희진은 할 말이 없어집니다. 그걸 이기려면 하이브와 맺은 계약 상에서 하이브의 귀책이 있는 어떤 중대한 면이 있어야 민희진이 자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데, 르세라핌과 아일릿의 존재가 그런 귀책이 있는 어떤 사유라고 볼 수 있겠냐는 거죠..
TIGIRLS
그냥 구경하는 입장에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이런 얘기가 법적 분쟁하고 어떤 관계가 있나요?
재판에서 이런 내용이 어떤 증거가 될까요?
행복주식회사
@TIGIRLS님
장시간 민대표의 인터뷰를 보면 감성적 내용외 상법적으로 쟁점 사항은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는 풋옵션 5%에 대한 경업금지인데, 이 조차도 하이브에서는 협의하려 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한 반박이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볼 때 하이브 측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변호사를 동석한 채 감성적 호소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을 리 없고, 동석한 변호사와 이미 인터뷰 내용에 대한 사전 검토도 했을텐데 법률적 쟁점 사항에 대해 구체적 증거라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쟁점 중 하나인 지분에 대해서도 이미 지분계약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톡 내용만 언급했고 공개한 내용 역시 지분이라고 해석하기에도 애매합니다. 법적 분쟁으로 가면 분명 지분계약서가 제출될테니 민대표의 인터뷰는 사실상 언플외 다른 의미가 있을까 회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