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아포가토 만들기/프라페/요거트스무디/프라푸치노/커피레시피 [78번째 카페레시피 동영상강좌]
누가 말했는지는 잊어버렸는데요. 기억나는게 하나 있씁니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7,000여개의 카페가 생겨나고...
5,000개가 폐업한답니다.
그리고 2,000개씩 누적되고 있다. 그래서 현재 국내에는 35,000여개의 카페가 있다.
음... 지난 주말 밤에 TV에서 누가 했던 말 같은데요... 청년 창업에 관련된 TV토론... 그런데서 언뜻 본 것 같아요.
살벌하죠? ㅋㅋㅋ
제가 알기로는 국내에 현존하는 카페는 5만여개가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근거에서 차이가 나는지 설명하긴 어렵네요. 하하하...
자...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요. 다름이 아니라...
그 많은 카페, 상당수가 사랑하는 메뉴가 바로 이... 아포가토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어차피, 경쟁사회에서는 모든 사람이 함께, 적당히 행복하게 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렇게 살기 위해서 교육받고, 공부하는데도... 막상 세상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욕망, 허상, 신기루... 그런 것들을 쫓아 하루 하루 살다보면, 돌부리에 넘어지기도 하고, 옆 사람에게 밀쳐져서 뒤로 밀리기도 하고, 좌절도...
고통도, 외로움도... 판도라의 상자에서 나온 세상 온갖 잡다한 모든... 쓰레기 같은 감정을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아픔의 굳은 살이 베기고 베겨... 경륜과 내공이 쌓이고 인생의 혜안이 비로소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런 쓰레기 같은 감정들을 해소하는데... 이런 맛있는 음식과 음료들이 약간이나마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잠시, 마취약에 취해서 슬픔과 괴로움... 등을 잊게 만들고...
약간의 시간과 여유가 생기면서... 때로는 툭툭 털고 일어나게 만드는... 그런 역할 말이죠.
그래서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좋은 곳을 구경가려고 노력하는 것... 아닐까요?
잠시라도 잊을 수 있게...
크하하하...
너무 거창한가요?
아이스크림의 달콤함과 에스프레소의 강열하면서 쓰디 쓴 커피 맛.
강력한 에너지들끼리 부딪쳤을 때, 과연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 ^;;
전혀 다른 세상에서, 각자 독특한 색깔로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힘 쎈 녀석들이 겨루는 스포츠를 연상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음...
너무 강력한 특성들이 한꺼번에 내 입에 들어왔을 때...
"니... 감당할 수 있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