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꾼 꿈자리가 뒤숭숭 하더니~~~~
아직도 해결할문제가 있네요,,,계속 제가 구설수에 오르고,,,근심걱정이 생기고~~
어쩜 제꿈은 그렇게도 잘 맞는지,,,어떨때는 무섭기 까지 한답니다,,,
약간의 신기가 있다나~~~
저희 친정은 아버지남자형제가 셋...위로 둘은 이미 하늘나라,,,저희막내삼춘은 젊은시절 이민가서,,,성공한 교포,,,
주유소를 세개씩이나 갖고,,미국에 있는 한인교회에 장로님,,,우리김씨집안에 아들하나~~~그것도 삼춘네집,,,
우리집도 딸다섯,둘째네도 딸셋,,,막내삼춘만 아들하나~~~~
저희할아버지는 남해의 작은섬에 의사셨죠,,,가난한 의사,,,할머니는 부자집딸,,,,집도 땅도 가지고 시집오셨데요,,,
그러나,,우리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맏딸 나으셨다고,,,작은색시를 얻고,,,우리할머니의 기도로 우리아버지가 태어나셨다고~~~
우리아버지는 그집안에 기둥,,,,아버지가 가난한 집안을 세우고~동생들 공부가르치시고,,,
그러나 우리엄마 또한 딸만다섯을 낳으시고...부부가 안맞는다할까~~결국 제 초등학때,,우리부모는 합의 이혼~~~
아버지가 딴살림을 차리셨다는 소릴 들으시고,,,그충격으로 할머니는 돌아사시고~~전 그때의 기억이,,아주 또렸했답니다,,,
제가 웨 할머니에게 더 애틋하냐면,,,,전 일곱살까지 할머니손에서 자랐죠,,,할머니쭈그러진 찌지가 제장난감,,,,
할머니는 절 일곱살까지 포대기 들러서 업고다니셨고,,,제 어린시절 저의 방패막이 였답니다,,,
동네 사람들이 손이라도 댈라하면 더러운 손을 어디다 데냐고,,,,대단하신 할머니~
우리할머니는 서양적인 갸름한 얼굴의 미인~돈 없는 의사남편,,,풍을 맞아서 쓰러져계신 할아버지를 간병하시고,,,똥지게를 지시고,,,밭을 일구고,,,,,술한잔 하시면 기분좋으셨서~~~~두팔을 흔들면서,,,춤을 추셨고,,,,
우리할머니,,전혼자서 할머니 사랑을 독차지 하고~그당시 눈깔사탕,,,,장농에 감추고,,우리안나만 먹어야한다고~~~~ㅠㅠ
그러던 할머니,,,당신의 기둥이며 전부인 큰 아들이 바람나 딴 살림을 차린것을 보시고,,,쇼크사,,,,
우리집은 그때 부터,,,엉망진창~~~~
옛날에,,,,할아버지는 섬에 산소를 쓰셨지만,,,저희할머니는 부평에서 돌아가셨기에,,저희 김포에 ""고려공원에""산소를 쓰셨답니다,,,
집안이 그러다 보니,,,할머니 산소를 돌보는 사람은 조강지처인 큰며느리~~
새엄마는 돌보지 않고,,,
결국 아버지도 미국가셔서 57세에 심장마비,,,산소를 돌보시던 엄마는 돌아가실 무렵 고향 여수로 가시고,,,,
결국에 할머니 산소는 제차지가 되었답니다,,,
전 시댁에서 명절 행사가 끊나면,,,남편과 가끔할머니산소를 찾아갔고,,,,둘째 삼춘 은 삼십년동안 미국에서 혼자 도피생활,,,
결국 폐암이 걸리셔서...한국에 나오셔서 70세에 돌아가셨죠,,,,그당시 산소를 정리한다고 하시더니,,,안하시고 하늘 나라로~~
이제 아버지 형제분들은 다돌아사시고,,,딸랑 삼형제,,(아들,하나에 딸둘~~)
저희집은 단명하는 게 내력인지,,육십넘긴 분이 많치가 않아요,,,
삼년전 부터는 큰고모가 죽네 사네~~뭐 밑이 빠졌다나~~~~~
그당시 전 고모는 병원에 데리고 다니면서,,간병을 하고~그러나,,우리고모는 이혼녀~~~
막내딸을 낳고는 척추마비가 와서,,,버림 받고~~평생을 돈을 버는 목적으로,,,,돈이면 자식도 다시 날 찾아 올거라는 믿음,,,그걸 하나 믿으시고 살으셨죠,,,그래서 돈을 아주 많이 모으셨어요,,,아들은 의사,박사,,,,
고모는 돈이 최고다,,,,형제 지간도 소용 없고,,,,당신 새끼뿐이였죠,,,그러나 박사 의사인 아들도 엄마가 돈으로 보이는지~
항시 돈타령~~~~가끔,,
생모에게서는 돈을 타가고,,,,우리고모는 돈을 무기로,,,아들과의 연을 이어가고 있었죠,,,,
그런데,,,며느리둘은 정말로 지지리가난한집딸,,,써울대,,이대 출신이지만,,,,정말 가난한집딸,,,
그래서 생모라고 가끔 인사차 오면,,,무시하고,,,돈없는 딸이라 괄시하고,,,그러나,,,똑똑한 며느리들은 시어머니에게,,대들기도 하고,,,~
돈 밖에 모르는 고모,,,얼마나 불쌍한 여인인지~~~
그러던 고모가 요즘 또 죽네사네~~~~~그리곤 저한테 산소타령을 합니다,,,
할머니 산소자리가 안좋아서,,,집안이 망했다나,,,,안되면 조상탓~~~
당시는 오늘 낼,,,하면서~산소를 정리하고 죽겠다나,,,내년이 공달이라고,,,
저한테 꼭 해결해 달라고 신신당부,,,그런데 공원 묘지는 산소를 파내는 작업도 쉬운게 아니데요,,,,
서류가 아주 복잡해요,,,또 미국에서 서류가 와야하고,,,
전 우리김씨집안에 해결 되지 못한 우리할머니 산소 자리를 해결하라는 짐을 맡았습니다,,,
제가 진 십자가가 어떨땐 너무나,,무거워요~~다 털어버리고 싶어도 잘 안됩니다,,,
아들 없는 집에,,,제가 아들 노릇하려니~~ㅠㅠ힘들다는 생각~~
제 어릴때,,,그대궐같던 우리집안,,,몰락한 집안,,,
저도 힘이 없어요,,,,저 요즘 기도 제목이 저에게 힘좀 주세요 랍니다,,,
아,,너무나 힘들어요~~그러다 보니 자꾸 아프고,,,,
오늘도 전 장애자 배드민튼 시합이 수원 만석공원에서 한답니다,,,운영위원으로,,,조그만 사례금은 받지만,,,오후네시까지 심판을 봐주어야해요~~
아~제가 원더우먼이 되었으면 합니다,,,,힘에 부칩니다,,,,
첫댓글 안나님께서 아들역할까지 톡톡히 하시고 계시네요~
무거운 짐 빨리 내려 놓으셨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안나님 힘내세요~~ 화. 이, 팅 ^^
감사합니다,,,,짐을 내려놓고 싶을때도 많아요,,,,
이래저래 신경쓰실일이 많아 힘드시겠어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데
혹시 건강 헤칠까 걱정입니다.
안나님! 아자아자 ~~힘내시고 화이팅~~
건강은 많이 헤쳤습니다,,,,하늘의 듯에 맡깁니다,,,
안나님의 집안이야기, 소설같은 파란만장한 이야기네요.
영화에서 나올법한 복잡한 집안이야기, 그시대의 불쌍한 아버지, 어머니셨어요.
집안의 몰락이 순식간이네요.
ㅠㅠㅠㅠ 슬프답니다,,,
안나의 일기 ㅎㅎ 책으로 나오면 베스트셀러감 ^^
그래요~~제한구너 내면 사주세요~~~~ㅎㅎㅎ
남의집 며느리가 친정 대소사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어요...
어차피 피해갈 수 없는 일이라면 기운이라도 있어야 하니 잘 드시고 운동 열심히 하셔요~^^
제가 원더우먼 팔찌 특수 제작해 보내드릴게요~ㅎ
ㅋㅋㅋ빨리 해주세요~~~~죽기전에~~~ㅋㅋㅋ
기미나님 안나 모르겠네요...
안나님 글을 읽는데 왜 제눈에서
눈물이 나올까요?...
산소 이장은 함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닙니다...
산소는 수맥이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산소를 보고도 후손들의
길흉을 판단 할수 있습니다..
잔디가 잘 살고 잡나무가
없다면 굳이 옮길 필요도
없고요,산소 잘못 건들면
도리어 화를 입기도 하지요.
장기에 외통수가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꼼짝 못하는 외통수.........
내마음이 답답 하기만 합니다...()()().
아,,,그래서요....산소주변에 심어논향나무,,,저희 아버지가 심어놓은 것인데,,,산소엘 가면,,,그나무가 너무 커서 할머니 산소가 어두침침,,,,그래서 제생각에도 일단 나무가 자르라 했네요,,,,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산소 봉에
잡목을 말합니다..
산소도 사는 집과 같아서 북쪽
바람을 막는 나무는 짜르면 안됩니다..
남향으로 막아 그늘이 진다면
가지치기를 많이 해서 분재로 남기고
향나무는 궂이 벨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