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와 모발에 좋다는 샴푸. 제가 썼던 샴푸들을 한번 비교해봤어요.

[라이깡]

두피와 모발에 좋다는 샴푸. 제가 썼던 샴푸들을 한번 비교해봤어요.

머리가 긴 편이고, 심한 지루성 두피라서 제대로 관리 안 하면 냄새가 날까 봐.

하루에 한 시간씩 투자해서 머리를 감고 있어요. 덕분에 아주 고생이죠.

최근에는 직장을 옮기면서 신경을 많이 썼더니 머리가 자꾸 빠지더라구요.

다들 이 정도는 빠지겠지 싶어서 신경 안 썼는데, 미용실에 가보니 모발도 얇아진 것 같고,

빗질만 좀 해도 우수수 머리카락이 떨어지는 게, 심상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두피랑 모발에 좋다는 샴푸를 이것저것 찾아서 써봤죠.

샴푸를 바꿔서 쓴지도 거의 6개월째인데 그 동안 썼던 샴푸들이 뭐가 있나 한번 세어봤어요.

예전 것들은 사진을 못 구해서 인터넷에 있는걸 참고했어요.

전 사놓은 샴푸 하나하나 사진 찍는 여자가 아니랍니다. ^^

샴푸 첫 번째. 댕기머리 명품 샴푸.

샴푸에 신경 좀 써야겠다 싶어서 제일먼저 산 샴푸에요. 댕기머리가 워낙 이름있는 브랜드라

한번 써봤는데, 브랜드 이름값만큼은 확실히 하는 듯 해요. 특히 모발을 잡아주는 힘이 어느 정도 늘어난 것 같아요. 하지만 산유국 뺨치는 제 두피의 지성을 잡아주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요.

머리가 길다 보니 샴푸로 여러 번 감기는 힘들고, 또 구절초나 인삼 등을 넣은 한방 샴푸라던데, 이 한방냄새가 저한텐 좀 힘들더라구요. 부모님은 좋아하시던데,

결국 지금은 엄마가 열심히 쓰고 계시네요. 엄마는 대 만족이셔서 제가 종종 사다 놓고 있네요.

댕기머리는 두피가 건성이신 분들한테는 좋을 것 같아요. 한방냄새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비추에요. 새로 나온 샴푸들은 냄새가 좀 덜하다던데, 각자 찾아보세요.

샴푸 두번째. 수앤코리아 수앤케어 22근 두피샴푸.

친구가 괜찮다고 추천해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두번째 샴푸죠.

가격대는 높은 편인데, 모발강화 샴푸들 가격대가 다 높은 편이니 큰맘 먹고 샀어요.

샴푸 모습이 와인병하고 비슷해서 처음에 잘못 산 줄 알았네요. 용량도 많은 편이라 기분은

좋더라구요. 수앤케어 두피샴푸는 두피 지성을 잡는데에는 좋더라구요. 머리 감고 나면 머리가

시원한게 기분 좋아요. 탈모방지는 댕기머리하고 비슷한 느낌이에요.

아직 머리가 많이 빠지지는 않다 보니 확실히 감이 안 오는 걸지는 모르지만,

샴푸 후의 시원한 느낌은 참 좋았었죠.

문제는 와인 병 같은 디자인과는 다른 한방냄새였네요.

약간 염색약 같은 냄새가 나는게 문제였어요. 그리고 샴푸 거품내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상품평들을 봤더니 거품내기가 힘든 제품이라던데, 거품은 잘 안나도 두피 기름 없애는데 좋겠다 싶어서 한참 잘 썼었네요. 하지만 아무리 한방 제품이라도 염색약 비슷한 특유의 냄새는 좀 고쳐야할 것 같아요. 냄새가 난다는 분도 있고 안 난다는 분도 있지만, 냄새는 호불호가 심할 것 같네요.

샴푸 세번째. 에스페리언자 두피모발 강화 샴푸.

지금 쓰고 있는 샴푸인데요. 덕분에 사진은 직접 찍었네요.

수앤케어 추천해준 친구한테 냄새가 덜 나는 것 없냐고 물어봤더니 추천해준 샴푸에요.

상품 평을 보니까 지루성 두피에 좋다고 해서 한번 구입해 봤는데, 괜찮아요.

일단 한방성분 외에도 마늘이랑 생강 성분이 들어있던데, 한방샴푸 특유의 약 냄새는

거의 안 났어요.

샴푸 거품은 적게 난다는 분도 있고 많이 난다는 분도 잇는데, 전 많이 났던 것 같아요.

샴푸 후의 알싸한 느낌이 날 정도로 두피가 시원한게 참 좋아요.

두피에 트러블도 있었던 것도 샴푸 몇 번 썼더니 대부분 가라앉고, 비듬기도 사라졌구요.

모발 강화 샴푸라 했는데, 탈모를 막아 주는 건 확실히 앞의 두 제품이랑

비슷하게 막아주는 것 같아요. 모발 강화샴푸만 세 개를 썼더니만 확실히 탈모는 줄어들었네요.

확실히 한방샴푸 특유의 향이 거의 안 난다는 것이랑 지성 두피 때문에 가려움증이 있었는데,

금방 가라앉아서 좋은 것 같네요. 모발 강화의 경우는 세가지 제품 다 효능이 좋았던 것 같아

비교는 어렵네요. 대신 한방 향 냄새가 심하냐 아니냐? 지성 두피 케어가 가능하냐 덜 하냐?

인데, 전 지금 쓰는게 가장 괜찮은 것 같아요.

요즘 탈모 방지 샴푸들이 많다고 해서 한번 저도 제가 썼던 것 들을 소개해 봤어요.

몇 개 안 썼는데도, 기억을 더듬어서 소개할려니 머리가 다 아프네요.

여름에 머리는 빠지고 냄새는 날까 걱정이신 분들이라면 제가 소개한 것 가운데

알맞은 것 찾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긴 글 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

[공블리짱]

건조해서 그런지 비듬도 많이 나고 ㅠㅠ 머리 이클에 한번감으면 안되려나 지금 같을때는.. 공기도 안좋으니깐?

[스키퍼]

댕기머리만 써봤는데...

[덤비면디짐]

좋은정보 감사 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