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에서 렌징의 활약이 대단했음. 정말이지,,, 첫째골은 살짝 역동작에 걸려 어쩔수 없는 거라생
각해도 나머지 나름 결정적 기회를 무산시키면서 뮌헨을 돕네요.
아직까진 올리버 칸에 가려 출장을 못하니 그러겠지만 좀 더 출장기회가 많아지고 경험이 쌓이면 올리
버 칸만큼이나 대성할듯한 선수.
같은 세대인 노이어-아들러에 비해 조금은 떨어진다 생각하지만 그정도 하는 것도 대단한거라 생각해
요. 일단 독일 골키퍼들이 너무 많아서 자랑스럽고(한국은 왜이렇게 없는건지-_-;;) 간단히 정리해보죠
1세대:레만,칸(은퇴했음)
2세대:부트(주전자리에서 밀림),로스트
3세대:힐데브란트,엔케,샤퍼(조금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나름선전)
4세대:노이어,아들러,렌징
사실 골키퍼란 자리는 다른 포지션과 달라서 경기 중 교체도 힘들고 부상이 아니라면 교체하지 않기
때문에 엄연히 주전과 후보란 것이 있는 포지션이죠..
그런면에서 주전이라면 정말 맘놓고 전성기를 보낼수 있는데 후보라면 매일 맘 졸이면서 어쩌다 한번
약체를 상대할때나 출장하는 포지션이지요.
그러니까 오직 한명이 중요한데 독일로썬 너무 많은 골키퍼들이 있어 걱정이겠군요.
일단 제가 적은 1세대 선수들이 너무 오래해먹어서(?) 그 바로 밑에 세대들인 로스트-부트는 국대에선
활약한번 제대로 못하고 선수 생활을 끝마치게 될것 같아 불행하군요.
제가 보기로도 물론 로스트-부트가 칸과 레만에 비해 떨어진다 생각해도 상당히 좋은 선수들이고 좀
더 발전시키면 좋을텐데 그것이 가려지는 바람에
힐데브란트-엔케-샤퍼 로 넘어가게 된거 같군요..
아직 국대 넘버1은 레만이지만 그 뒤로 누가 다시 한번 국대 넘버 1이 될지 궁금하네요 ㅋㅋ
다른 라이벌 국대에 비해 엄청난 골키퍼 자원을 지니고 있어서 잠깐 제가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봤어요
잉글랜드-프랑스-이탈리아은 골키퍼 자원이 좋지 않아 걱정인데 독일은 너무 많아 서로의 장단점이
있는 선수들이 빛을 받아야되는데 저 가운데 한명만 빛을 받을거라 생각하니;;; 조금 아쉽네요..
레만 이후 독일 국대 넘버 1자리 역시 힐데브란트-엔케 사이에 칸-레만만큼이나 신경전과 다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에 기사를 보니 이탈리아의 부폰이 라스트 모하칸 이라고 그러던데 ㅋㅋㅋ 솔직히 너무 안쓰러웠
음. 물론 부폰이 아직 5,6년은 더 뛸수 있겠지만 부폰 밑에 선수들이 너무 경험도 없고 해서 이탈리아
언론에선 국대를 조롱하면서 부폰은 라스트 모하칸이레요^^;;;
이번 밀란전을 보면서 렌징이 올리버 칸 다음에 주전으로 활약하고 경험을 쌓는다면 노이어-아들러
와 함께 또다시 치열한 독일 국대에서 골키퍼 자리를 놓고 치열한 3파전을 벌일것 같다는 느낌이 들
더군요
첫댓글 비제가 없어요^^
골키퍼 100명이 있으면 뭐할까요... 중요한건 과거 클린스만, 루디푈러, 게르트뮬러 처럼 공격선수가 나와야하는데 아쉽군요....ㅋㅋㅋㅋ 브라질이나,알젠,네덜,프랑스,이탈리아,같은덴 공격수가 마는데...ㅋㅋㅋㅋㅋ
그렇죠... 골키퍼 잘나오는게 어떻게보면 좋은 것만은 아니죠.. 골키퍼가 돋보이는 경기를 할게 아니라 다른팀을 두들길 수 있는 공격수가 나오는 것이 훨씬 나아요
비제가 없어요^^(2) ㅎ
거꾸로 제비????!!!! 요즘제비들이 마니날라다니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이덴펠러도 없네요^^
맞다 맞다 지송 ㅋㅋㅋ 비제랑 바이덴 펠러 같이 중요한 선수를 잊어버리다니^^;;;; ㅋ 요새 노이어-아들러에게 푹 빠져있어서 깜빡했음 ㅋㅋㅋ
칸이나 레만도 들러리였던 0세대가 일그너-쾨프케 라인이죠... 쾨프케 같은 명 골키퍼를 밀어낸게 일그너...
근데 칸-레만이 돋보였던 것은 필드플레이어의 기량이 예전만 못하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골키퍼를 커버할 정도로 독일의 수비가 원래는 튼튼한 편이었는데... 아니면 골키퍼가 수난을 당하지 안을 정도로 수세에 몰리지 않는 전력이 되었거나....특히 2002년에 칸이 돋보이게 만든 것은 칸 자체도 실력이 뛰어나지만 받쳐주는 필드플레이어의 수준이 떨어졌다는 것도 이유라고 생각..
뭐 여러가지 이유를 차치하더라도 칸은 대단했었죠. 골키퍼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선수이기도 했고... 대표팀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룬 업적도 만만치 않은 성과입니다.
축구를 본지 아주 오래된건 아니지만, 제게는 전성기때의 칸이 최고의 골키퍼입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부폰이나 체흐도 아주 대단해보이지 않네요.
저도 윗글에 동감... 체흐와 부폰,디다는 칸의 전성기에 비해서 확실히 떨어지는것 같아요... 그들이 하는 수퍼세이브와 칸의 수퍼세이브는 차원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