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리만 남아 잇엇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 1마리가 매일 수차례 보다보니 내가 가면 가까이 오다가 누군가 오면 숨고 다가오면 항상 "밥은 무것나" 등등 이야기 하면서.... 어느날엔 의자에 앉은 나에게 무릎에도 올라오고 그러면 너무 더러워서 조금은 싫은 내색과 내가 일어서서 쫒아버리는 등....
또 어느날인가 가게안으로 깊숙히 들어오는데 쫒아버리고....
진짜 숙명의 어느날엔 아예 가게 앞에서 제 가게를 보면서 나를 기다리는지(?) 한 길에 우뚝 앉아서 우리 가게를 쳐다보고 수대의 자동차는 지나가지 못하고 쭉 나라비로 멈추어 서서 고양이가 비키길 바라면서
집사람 왈 ... "안되겟다 우리 입양하자" 본인 왈 ... "안되. 레오(강아지)는 어쩌고" 집사람 왈 .... "그렇지. 강아지와 고양이가 같이 잇기는 좀 그렇네" 이후 몇차례 가족회의 를 거쳐 입양 하기로 결정하엿습니다.
입양 당일 어떤분은 고양이 변기인 모래와 모래통을 사 주시고 어떤분은 병원비를 본인이 내겟다고....
그래도 아직 까진 괴안은 세상이네.
10년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가족과 떨어져 어머님집 거실에서 입양 당일 밤에 자는데 얼마나 무서운지 한숨도 못잣네요 거의 뜬 눈으로 지샌 이유는 옆으로 얼굴근처로 다가와 깨무려고 하는지 ? 빨려고 하는지? 얼마나 무서운지 태어나서 첨으로 그렇게 무서운 적은 없엇습니다. 그리고 이동시 케이지에 안들어가려고 1시간 동안이나 쫒고 쫒기는 데 얼마나 화가 나는지 그 후에는 화실에 혼자 지내게 햇습니다. 가끔 이모님이 오셔서 어머님과 하루를 지내시면 저는 애들의 화실에서고양이와 자곤 하는데 아무리 오라고 해도 오지를 않다가 제가 잠이들면 어느새 제 이불속에 같이 자더군요.
그런데 흔들리는 나의 마음이 언제 이모님 오시려나 그렇다꼬 오시라 할수도 엄꼬.. 기다려지는 그녀와의 동침 과연 그녀와 나는 어떤 인연이엇을까요 무척 궁금합니다 ""불보살님! 꿈에서라도 대답해 주세요""
그러면 난 이것으로 자비심이 늘었다고 할 수 있는가 옛날에는 동물을 보아도 거의 투명한 것이었는데.... 지금은 밥은 작묵고 있는지 잠자리는 괘찮은지..... 그러면 사람에서의 자비심은 어떠한가 십수년전 부터 꼴도 보기가 싫은 지인이 있는데 지금은 많이 누그러지고 그런 감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니면 나이를 먹어서인지 제가 보기에도 현저하게 그러한 감정이 죽었으며 단순히 인욕이 아닌 유화인욕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얼마나 힘 들겟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