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인생이 TMI <지금의 나> 1.브라: 정말 얇은 옷을 입을 때는 빼고 여름에는 브라렛 혹은 테이프를 붙이고, 가을 들어가자마자 노브라로 다닌다. 2. 옷차림: 매번 색만다른 티에 비슷한 스판바지만 돌려입고 출근한다(한 때는 회색티만 22개) 3. 화장: 화장도 한달에 한번? 사진찍는 데이트를 할때 할까말까한다.(일년동안 회사다니면서 화장한적 딱 한번있다 송년회때) 4. 힐: 면접때 빼고는 일년동안 딱 한번 신었다.(회사 송년회때) <그 전의 나> 원래 누가 뭐라하던 내 봊대로 다니긴했다. 종나 똥꼬치마 좋아하기도 했었고 눈 까맣게 칠하고 수업듣기도 했었고 외국에서 클럽갈때 등산복입고 놀러가기도 했었고 학창시절에 갑자기 머리를 냄져마냥 확깎아서 교장선생님께 불려가기도 했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밖에 나갈때 화장하는걸 즐겁게 여겼었다. 나는 원래 색조화장품을 모으는게 취미였고 손재주도 있는 편이라 화장도 잘한다. 그 전에는 쌩얼이었어도 눈썹은 꼭 그리고 나갔고 생기가 없는 얼굴임으로 꼬박꼬박 입술은 발랐다. 이제는 아무것도 바르지않는다. <바뀌고 불편한점> 1. 옷 좀 사라고 주변사람들이 고나리한다. 2.....?.... 남친이 이제 자기에대한 마음이 식은거냐며 걱정한다.? 3. 보수적인 직장일때는 인사과사람이 따로불러서 화장하고 다니라고 고나리들었다 4. 심지어 가족들도 옷이라도 바꿔입으라고 고나리한다. 아니 빨아입는데 왜요. 고나리고나리고나리고나리 . 누가 꾸밈노동을 여성의 선택이라고 했는가. 꾸몄던 사람들한테나 선택처럼 느껴졌을뿐. <바뀌고 나서 편한점> 1. 출근준비시간 10분안됨. 9시에 집나가야하면 8시 50분까지 잘수있음(진지하게 같은옷 5벌 상하의 살 생각 하고있음) 2. 예전에는 화장한 모습이 나의 기본모습이고 맨얼굴이 못생긴 나의 모습이라면 지금은 맨얼굴이 나의 기본모습이고 화장한 얼굴이 나의 더 이뻐진 얼굴이다. 3. 점점 사람들의 고나리가 준다. 원래 저런애라는 인식이 생기니까. 옷을 맨날천날 같은걸 입고가도 원래저렇구나 생각한다. 4. 내 자신이 여성이 아니라 드디어 사람으로 느껴진다. 5. 나를 마이크로 단위로 관찰하지않으니. 어지간한 외모 불만이 사라졌다. 6. 그전의 나는 누가뭐래도 난 이뻐 봊풍당당! 이랬다면 지금은 그냥 아예 외모에 관심이없음. 외모칭찬 받고싶지도않고. 내가 이쁘던 말던... 남이 이쁘던말던... 노상관.. <느낀점> ㅡ브라를 안하니까 브라가 얼마나 여성에게 억압인지 알겠다. ㅡ화장을 안하니까 화장이 얼마나 여성에게 억압인지 알겠다. ㅡ힐을 안신으니 힐이 얼마나 여성에게 억압인지 알겠다. ㅡ옷을 냄져처럼 입고다니니 "여성스러운 옷"이 얼마나 억압인지 알겠다. -나는 내가 원해서 즐겨서 꾸민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는걸 깨달았다.(내가 정말 원해서 좋아서 하는거였다면. 안했을때 "민폐쌩얼"소리를 한다던지 민망함이나 스스로가 작아지는 느낌을 안느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처럼다니면 정말 고나리 많이듣는다. 여성이 꾸미는걸 과연 내 봊대로라고 말할수있을까..? 일년전의 나라면 그렇다고 하겠지만. 지금의 나는 아니라고 대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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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노동 (메이크업,여성스러운 옷 입기) 안하고 살아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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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이 기본모습이됐다는거 좋다
나두 이제 화장 안하고 출근함 서비스직임ㅋㅋㅋ선크림이랑 립밤만 바르는데 아무더 신경 안씀 냄져들 존나 편하게 살아왔구나 느낌
화장안하고 살면 얼굴에 뭐나는것도 잘 모르게돼드라ㅋㅋㅋㅋ화장으로 가릴때나 신경쓰였지 ㅋㅋ가릴이유가없으니 나던가 말던가 잘모르게돼
진심 개편함 그전에 얼마나피곤히게살았는지알겠음
어느순간부터 에트방 열라 기빨림.. 특히 댓글들... 에트방도 바뀌는날이 오면 좋겠다
헐 진짜 띵문
나 브라렛이나 노브라, 화장 최소한으로하고 다이어트 안하는디 너무 편해..
코르셋 너무 쪼엿어서 이정도도 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엌ㅋㅋㅋ
진심 삶의질이 올라간느낌임...
에휴 왜 이렇게 업악하며 살아야하는지ㅜㅜㅜㅜ
화장 안하고 다닌지 한 2년 됐는데 ㅋㅋㅋ 존좋
나도 노브라+노메이크업 한지 2년차됐는데 너무너무 편하고 고나리하는 사람도 하나도 없옹 ㅋㅋ 머리도 숏컷해서 그런가 오히려 머리짧은거 잘어울린다는 말 많이듣고~~!! 가끔 여자친구랑 사진찍는데이트+기념일만 풀메하는데 이마저도 내 화장품 없어서 동생꺼 씀ㅋㅋㅋ 오히려 화장하고 다녔을때 이런저런 고나리 많이들었고 지금은 안들어 ㅋㅋㅋ 얼마전에 헬스장가서 옷갈아입다가 문득 내가 노브라인걸 실감했다... 운동할땐 스포츠용브라 해야겠엌ㅎㅎㅎ
좋다..나는 피부가 안좋아서ㅠ 조금씩 조금씩 줄여나가보겠어
회사에 쌩얼로 다니는거 개존좋. 아침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잠도 더 넉넉히잘 수 있고 ㅋㅋ 갔다와서 화장지우는거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음 ㅋㅋㅋㅋㅋㅋ 외부미팅있는 날만 어쩔수없이 하긴 하는데 평소에 안하는것만으로도 너무 편하고 좋아 ㅠㅠ 아무도 고나리 안함
존나 편해 여시들 편한 옷 입고 편한 신발 신고 다녀봐 진짜 자유로워
나도 이거 코르셋 벗었는데 진짜 존나 편함ㅋㅋㅋㅋ사실 귀차니즘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쓴이인 나도 립버리는데 2년걸렸엉... 차차 줄이면되징
바세린 바르면 입술 안 트고 좋아 ㅋㅋ 아니면 걍 색있는 립밤 종류 많던데
나 눈화장은 벗엇음!! 나머지는 아직 멀엇지만... 눈화장하나만 포기해도 겁나편하드라 눈썹까지도 차차 포기중~!
이 글읽으니까 생각났는데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나오미울프 책인데 읽어봐!
여자에게 아름다움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이유, 그로 인한 차별 등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해줌
띵문띵문 ...나 1년 내내 여름인 나라 살면서 회사다니는데 선크림이랑 립밤만 바르고 출근함 ㅋㅋㅋㅋ 아주아주 가끔 놀러나갈 때 블러셔에 틴트 정도?아이브로우 하이라이터 쉐딩 언더라이너 이런거 신경 안쓰고 사니까 을매나 좋게요^^77
진짜 ㅇㅈ 화장 안하는것 만으로도
나도 화장 안하고 다니니깐 화장하면 오히려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전 글이네.. 쩌리 끌올했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