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화양구곡{華陽九曲, 화양계곡} 탐방 안내
주요 노정[162km, 2시간 17분]:대공원역-수성IC-대구부산고속도로-동대구JC-경부고속도로-김천JC-중부내륙고속도로-낙동JC-청주상주고속도로-화서IC 진출-화서IC앞-수청거리삼거리-문장로-화양로-자연학습원-화양동[정문]탐방지원센터 *<<자연학습원쪽 출입구인 청천면 송면리에서 출발하지 아니함 유의>>
괴산 화양구곡(槐山華陽九曲)-일명 화양동 소금강.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2014년 8월 28일에 명승 제110호로 지정되었다. 괴산 화양구곡은 속리산국립공원을 흐르는 화양천 3㎞ 구간에 걸쳐 하류에 해당하는 제1곡부터 상류에 해당하는 제9곡까지의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곳이다. 아홉 개 골짜기 모두가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하면서 명승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주변에 펼쳐진 선유동계곡과 함께 속리산의 북쪽을 수려하게 만드는 자연경관이다. 1975년에 화양동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4년에 속리산국립공원에 편입되었다. 화양계곡은 넓고 깨끗한 암반과 맑은 하천, 우뚝하게 솟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수목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예로부터 금강산 남쪽에서 으뜸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따라서 ‘화양동 소금강’으로도 불린다.
수암(遂菴) 권상하(權尙夏, 1641∼1721)가 화양동의 화양계곡에 있는 아홉 개의 골짜기를 보고 구곡(九曲)이라 명명하였다. 9개 골짜기의 이름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9개의 계곡에 각각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화양계곡은 청화산(988m)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는 화양천과 그 주변에 있는 가령산(646m), 도명산(650m), 낙영산(746m), 조봉산(687m) 등이 둘러싸듯 어우러져 만들어진 계곡이다. 이 일대의 지질은 화양천의 남쪽으로는 대부분 흑운모화강암이고, 화양천의 양쪽 계곡의 절벽을 따라서는 우백질반상화강암이 잘 발달되어 있다.
화강암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암석으로 물의 침식을 잘 받는다. 화양천이 흐르면서 골짜기에 있는 화강암을 침식시킴에 따라 기암괴석이 하늘을 향해 떠받들고 있는 듯한 모습을 비롯하여 절벽·바위·소·담(潭) 등 다양한 자연경관이 만들어졌다.
높은 산과 암반, 천연의 소나무 군락 등이 화양구곡의 자연경관을 구성하는데, 식생이 성장함에 따라 암반의 자연경관이 가려지고 있기도 하다. 일부는 상류로부터의 퇴적물에 의해 소멸되기도 하였으며, 인공림이 조성됨에 따라 자연경관이 일부 훼손되기도 하였다.
화양구곡 중 제1곡은 경천벽(擎天壁), 제2곡은 운영담(雲影潭), 제3곡은 읍궁암(泣弓巖), 제4곡은 금사담(金沙潭), 제5곡은 첨성대(瞻星臺), 제6곡은 능운대(凌雲臺), 제7곡은 와룡암(臥龍巖), 제8곡은 학소대(鶴巢臺), 제9곡은 파천(巴川)이다.
즉 기암괴석이 하늘을 떠받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경천벽,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치는 운영담, 송시열이 효종의 죽음을 슬퍼하며 아침마다 통곡하였다는 읍궁암, 금싸라기 같은 모래가 흐른다는 금사담, 바위의 모습이 층층이 쌓인 듯한 첨성대, 구름을 찌를 듯한 바위인 능운대, 넓은 바위가 꿈틀거리는 용을 닮았다는 와룡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언덕 아래로 두루미가 집을 짓고 새끼를 키웠다는 학소대, 옥처럼 깨끗하게 계곡의 끝을 장식하는 바위인 파천(파곶이라 불리기도 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제4곡에 해당하는 금사담 주변은 송시열이 정계에서 은퇴한 후 지은 암서재(巖棲齋)가 있어 화양구곡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암서재 건물은 1986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화양구곡은 자연경관과 조선시대의 역사·문화적 경관이 잘 어우러진 명승이라 할 수 있다. 근래 들어 경관관리에 대한 개념 부재로 구곡경관의 특성이 사라져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분별하게 식재된 은사시나무·잣나무 등의 인공림이 번창함에 따라 계곡 고유의 소나무 군락이 사라지고 있다. 특히 외래수종이 식재된 조림지는 자연경관의 창출을 목적으로 식재된 것이 아니므로 자연림과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다.
☻ 1975년에 속리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었으며 청주에서 동쪽으로 32km 지점에 있다. 조선 중기에 우암 송시열선생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받아 화양동에 9곡(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을 이름지었다 한다. 화양동 계곡은 괴산 선유동 계곡과 7km거리에 있으며 푸른 산과 맑은 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 화양구곡
<제1곡> 경천벽
화양 제1곡으로 기암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자연의 신비라고나 할까 산이 길게 뻗어 높이 솟은 것이 마치 하늘을 떠받치듯 하고 있어 경천벽이라 한다.
<제2곡> 운영담
경천에서 약 400m 북쪽의 계곡에 맑은 물이 모여 소를 이루고 있다.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이라 이름했다.
<제3곡> 읍궁암
운영담 남쪽에 희고 둥굴넓적한 바위가 있으니 우암이 효종대왕의 돌아가심을 슬퍼하며 매일 새벽마다 이 바위에서 통곡하였다 하여 후일 사람들이 읍궁암이라 불렀다.
<제4곡> 금사담
맑고 깨끗한 물에 모래 또한 금싸라기 같으므로 금사담이라 했다. 읍궁암 동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골짜기를 건너면 바로 금사담이다. 담애에 암서재가 있으니 우암선생이 조그만 배로 초당과 암제를 통하였다 하며 현재는 흙에 묻혀 옛모습을 찾기 어렵다.
<제5곡> 첨성대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를 이루었으니 제5곡이다. 경치도 좋을 뿐더러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m이고 대아래 "비례부동"이란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으니 이름하여 첨성대라 했다. 또한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위에서 성진을 관측할 수 있다하여 첨성대라 한다.
<제6곡> 능운대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고 한다.
<제7곡> 와룡암
첨성대에서 동남쪽으로 1km 지나면 이 바위가 있다.궁석이 시내변에 옆으로 뻗쳐 있어 전체 생김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하고, 그 길이가 열길이나 되어 와룡암이다.
<제8곡> 학소대
와룡암 동쪽으로 조금 지나면 학소대이다. 낙낙장송이 오랜 성상의 옛일을 간직한채 여기저기 서 있는데,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
<제9곡> 파천
개울 복판에 흰 바위가 펼쳐 있으니 티 없는 옥반과 같아서 산수경관을 찾는 이곳에 오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 넓은 반석 위를 거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학소대 북쪽으로 조금 지나면 이 반석이 오랜 풍상을 겪는 사이에 씻기고 갈려서 많은 세월을 새기고 있다.
귀로의 주요 관광지
● 문경 선유동계곡-화양동탐방지원센터에서 12km, 17분 거리에 있음.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혹은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문경 선유동 기점은 화양동탐방지원센터에서 22km, 31분 거리.
●충북 자연학습원-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287-4(속리산국립공원 화양계곡내).☏043)833-8005, 8600. 홈페이지: www.campcb.net . 충청북도자연학습원은 전국 최초로 개원하여 다양한 자연체험활동과 교육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청소년단체 및 일반단체들의 수련활동에 임해 왔다. 속리산국립공원 내 화양계곡에 자리잡은 충청북도자연학습원은 전국 최고의 자연환경과 함께 새로이 시설을 보완 및 증축하여 깨끗한 환경속에서 학습원에 알맞는 수련활동 프로그램으로 이용단체의 행사 취지, 인원, 이용시기에 맞추어 다양하게 변형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중무휴부지면적 (66,000㎥) 건물 11동(2,524㎥)
●상주 장각폭포-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황봉에서 시작한 시냇물이 장각동 계곡을 굽이쳐 흐른다. 6m 높이의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장각폭포이다. 폭포 위의 기암에는 금란정이 세워져 있고 주위에는 오래된 소나무 숲이 있어 한층 더 운치를 돋운다. 또한 검푸른 용소는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으며 낙수의 여파로 빙글빙글 돌고 있는 수면을 보고 있으면 금방 용이라도 치솟아 오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폭포 위에는 금란정과 노송이 고색창연하게 위치하고 있다. 절벽과 폭포의 모습, 그리고 밑에는 향북정이 있어 산, 폭포, 정자 모두가 잘 조화되어 있다. 이곳은 2002년 MBC “태양인 이제마” 촬영지이기도 하다.
* 충청북도 보은군과 경상북도 상주시 사이에 있는 산, 속리산 *
높이 1,054m이다. 큰 암석이 하늘 높이 치솟아 흰 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운장대(雲藏臺)라고도 한다. 비로봉(毘盧峰)·관음봉(觀音峰)·천황봉(天皇峰)과 함께 속리산(俗離山)에 딸린 고봉이다. 산마루에는 약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빈터가 있으며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쇠다리가 놓여 있어 오르내리기에 안전하며, 북쪽 절벽 사이에 있는 감로천(甘露泉)이 유명하다. 예로부터 조선 8경의 하나였고, 1970년 3월 속리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부첨] 문경 선유동(仙遊洞)-석탄으로 유명했던 문경 가은에서 봉암사를 지나 대야산으로 가다보면 선유동이라는 이름을 단 큰 이정표를 만난다. 괴산 화양동 옆에도 선유구곡이 있거니와 이곳도 똑 같은 명칭에 그에 버금가는 경관을 보여준다. 오히려 괴산 선유동보다 길고 물이 많다. 어쨋거나 이름 그대로 옛날에는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할 정도로 두 곳 모두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문경 선유동계곡은 옛부터 아름다운 경관으로 소금강이란 별칭을 얻고 있으며 한국의 비경 100선 중 하나요 한국의 명수 100선으로 선정된 곳이다. 신라의 석학 최치원 선생이 이곳을 아껴 자주 이곳에 들렀다고 전해지는데, 거대한 암석들은 마치 대리석을 다듬어 뉘어 놓은 듯 하고 계곡 양쪽으로는 봉우리들이 가파르게 솟아 있다. 계곡 사이로는 용추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이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기도 하고 넓은 소를 만들기도 하며 사계절 쉬지 않고 흐른다.
선유동계곡은 선유구곡이라고도 하는데 아홉 골짜기마다 그 나름의 독특한 아름다운을 간직한채 골골이 숨어 있다. 선유구곡은 각각 옥하대, 영사석, 활청담, 세심대, 관람담, 탁청대, 영귀암, 난생뢰, 옥석대 라고 하며 제각기 깊은 뜻이 있다. 4곡의 세심대는 세속의 때가 묻은 마음을 씻는다는 뜻이고, 6곡의 탁청대는 몸과 마음을 씻어 푸르게 한다는 뜻이다.
구곡은 경관마다 바위에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그 글씨가 고운 최치원의 친필이라고 전해져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용추계곡 바로 아래, 선유동계곡의 들머리이자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에 학천정이 있다. 옥석대 바로 위에 서 있는 학천정은 도암 이재 선생의 후학들이 선생의 업적을 기려 세운 것으로 바로 옆에 도암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 있다. 또한 계곡 하류 관란담 위에 칠우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이 정자는 1927년에 지은 것으로 이 고장 출신 우은, 우석 등 호에 우 자가 들어가는 일곱 사람이 만들었다고 정자이름은 의친왕이 붙여준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문경 선유동계곡은 가족단위 계곡피서에 그만으로 자연이 주는 맑음과 푸름을 넉넉히 즐길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대중교통 이용시
1.버스: 문경시에서 선유동까지 08:10~18:00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2.기차: 부산역에서 영주특급열차가 매일 2회 왕복운행되는데, 점촌역에서 하차한다.
3.현지교통 : 가은읍에서 벌바위까지 1일 6회운행, 30분 소요.
* 자가용 이용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여주를 지나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충주나들목까지 간다.
충주나들목을 나와 충주 방향으로 가다가 수안보온천 이정표가 나오는 사거리에서 수안보 온천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이 길을 달리다가 3번 국도와 만나는 삼거리가 나오면 이 삼거리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3번 국도를 타고 계속 달려 이화령터널과 문경새재 입구를 지나면 마성이 나오는데 여기서 901번 지방도로로 우회전해 가은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문경석탄박물관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해서 922번 지방도로를 달려 문경석탄박물관을 지나면 봉암사 입구를 지나 선유동계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