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낙동강 종주
일시: 2012년 7월28(토)~ 7월29(일).....1박 2일
일시: 2012년 7월28일(토)
코스: 안동댐 -(34km) -하회마을 -회룡대 -삼강주막- (10km) -상풍교 -(6km)-
- 경천대 - (3km) - 상주보 - MRF(이야기길) - (12km) -낙단보 -
구미보 - (28km) -칠곡보 - (35km) -강정고령보 -숙박(화원)..(127km)
(첫째날)
남겨놓은 국토 종주 구간중 제일 길고 힘든 낙동강 코스! 그러나 날을 잘못 잡았다 대구 경산의 기온이 38.7도 라고 한다 안동에 도착하니 37도다 강변 라이딩 길은 불길이고 하늘에서는 태양이 쉴새없이 불 폭탄을 떨어뜨린다.라이딩 중 폭염이 심한 2시~4시까지는 주로 밴으로 점프 하기로 했다 강변 도로에 놓은 온도계는 45도를 가리킨다. 지열 폭염의 지옥길을 달린다. 연신 물을 보충하고 지나는 다리 위에 밴을 먼저 가 있게 하고 그곳까지 죽어라달린다 자전거 핸들의 금속 부분은 맨손으로 만지면 화상을 입는다.
계란을 떨어뜨리면 그대로 익을 지경이다. 구미,칠곡, 상주온도 37.5도 로 숨을 쉴수 없다. 가끔 119 구급차가 지나가곤 한다 강변을 벗어나는 산길, 특히 낙단보 직전의 나각산MRF(산,강,들) 이야기 길은 그 나마 더위를 식혀주는 코스!낙동강 구간 가장 아름다운 길이다 장승이 서있는 나각산 길은 정말 경치가 그만이다 그러나 숲을 빠져 나가면 가마솥 폭염이 영락없이 기다린다. 임종국 대원은 수건을 덮어쓰고 헬멧을 써서 마치 아랍사람 같다.
오벨로대원은 등이 뜨거워 망또를 물에 적셔 등에 두르고 달린다. 가끔 지나치는 라이더 들의 얼굴은 익어서 시뻘겋고 다들 고생한다는 인사를 한다. 한밤중 달리는 칠곡 -고령보 사이의 길은 마을, 아파트숲을 사이사이 지나며 잘 정돈된 고령 강변의 밤길을 달린다 무서운 강변 모기에 물려 고생 하면서... 화원으로 나와 저녁 식사는 화원의 숯불 돼지갈비 집에 서...... 깨끗하고 널찍한 테마파크 모텔은 냉방이 잘 되있다
★올갱이 해장국으로 아침을.....
★50년 만에 찾아간 안동 동부 초등학교
★회룡포
★회룡대
★삼강주막 (금천 내성천,낙동강) 이 만나는 삼강
★섭씨 39도에 육박하는 강변 가마솥 찜통 더위
★상주보를 향해
★경천대를 지나고
★경천섬
★상주보
★상주 나각산 MRF(산, 강. 들.) 이야기길
★나각산 임도 정상 정자
★낙단보를 향해
★나각산 이야기길 임도
★나각산 장승 길
★낙단보
★구미보
★왜관 철교
★동영상
★강정 고령보 (밤 9시 도착)
* * *
일시: 2012년 8월29일(일)
코스: 화원 - 현풍 - 달성보 - 다람재 - 도농서원 - 이노정
무심사고개(무심사) -창녕합천보........(40km)
창년합천보 - (9.3km) - 적포교 -(7km)부림 - (5km) -박진고개,박진대교
- 남지 - (8km) - 창년함안보 - 원동 - (10km) - 양산 물 문화원 -
- 구포 - (13km) - 낙동강 하구둑(인증)......(103km)
(둘째날)
모텔에서 현풍으로 이동 시골의 구수한 가정식 백반으로 아침을 하고 다람재로 출발, 아침을 먹은지 얼마 안되 몸이 무겁다 37도의 폭염속의 업힐 라이딩, 중간에 한번 쉬고 오른다 600m 12% 이다 다람재 정상은 경치가 그만, 내려다 보이는 낙동강, 시원한 바람불어 화기를 식혀 준다. 다음 나타나는 무심사 고개, 절 입구에 사천왕상이 우리를 맞고 가파른 15%의입구가 힘을 뺀다. 무심사에 올라 주지스님과 덕담 마음을 비우는 삶이 무심 이라고... 무명의 절이 자전거 도로가 생기는 바람에 유명해 졌다고...
스님이 가르켜준 바로위가 정상 이라는 말만 믿고 오르는데 끝이 없다. 아마 1km는 올랐을 것이다. 정상에는 벤취2개가 외롭다. 가파른 다운힐... 합천 창령보를 향해, 불붙는 강변을 달린다. 멀리 보이는 보가 닿을듯 닿을듯 멀기만 한데 대학생 2명이 쓰러져 119 구급차가 급히 왔다 창령보 3층에 올라 에어컨으로 몸을 식히고 냉커피 한잔은 천국에온 기분이다. 창령의 온도는 38도8분을 가리킨다. 정말 미친 짓이다.
죽음을 무릎쓰고 신기루 까지 느끼며 천신만고 끝에 적포교넘어 박진고개를 넘는다. 진등산 고개를 피해 우회 하였다. 아지리 도초산 임도를 우회해 박진로성사고개(8%, 4km)를 오른다. 그러나 경사가 만만치 않다10%(최고경사). 멀리 남지읍이 보인다 낮 기온이 38도가 넘는다 불볕 라이딩은 무리라고 생각 봉하마을 관광후 양산까지 점프, 몸을 식히고 물금양산 물 문화관에서인증하려 했는데 인증센터 찾기가 쉽지않다.
양산물 문화관에서 1km 떨어진 강변 다리위에 외로이 서있는 인증 센터 찾는이 마다 불평이대단 찾기가 어려워 헤멧다고... 다시 낙동강 하구 둑으로... 구포를 지나 강변의 바람을 타고 을숙도로... 멀리 하구둑이 보인다. 하구둑 넘어 물 문화관에 도착하니 대학생2명이 탈진해 있다 인천에서 9일만에 왔다고.. 손하나 움직이기 힘들어 보인다
인증센터에서 국토종주 인증! 부라보, 축하 기념으로 자갈치 시장으로..., 꼼장어 볶음에 쥐치회로 자축한다. 부라보 완주! 밤이 내리는 밤길을 달려 새벽 1시가 넘어 서울에 도착 했다. 지금 생각하면 끔찍한 불 지옥을 멋모르고 어떨결에 달렸다 모르는것이 약 이라고 했다. 그렇게 지옥의 라이딩은 끝이 났다.
남은것은 폭염속에 라이딩을 사고없이 완주 햇다는것, 그리고 인증수첩에 금딱지 국토종주의 스티커가 익스트림 라이딩의 결과이다 아마 2주후 국토종주 메달이 배송 될것이다 같이한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달성보
★다람재 업힐
★다람재 다운힐
★도동서원앞 은행나무..(.800년 생)
★도동서원
★곽재우 장군 묘
★무심사 입구
★무심사
★무심사 전경
★무심사 뒷편
★동영상
★무심사 고개 정상에 올라서는 임종국
★손창인
★애니박
★오벨로
★동영상
★ 합천 창녕보
★합천 창녕보
★합천 창녕보
★박진고개 넘어 박진교를 향해
★도초산 임도를 우회 하여 박진로 성사고개에서..
★남지읍 을 향해
★창녕 함안보
★창녕 함안보
★창녕 함안보에서 점프.....잠시 봉하마을에 들려
★멀리 부엉이 바위가 보인다
★양산 물금취수장
★양산 물 문화관 인증센타를 향하여
★낙동강 하구둑
★낙동강 문화관(낙동강 종주 종점)
★국토 종주 인증센터가 있는 낙동강 문화관
★국토종주를 완주하고 탈진한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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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
첫댓글 대학생이 저럴진데 영감님들은 쌩쌩하니 두 콤비는 진짜 대단들하네! 찜통더위에 너무 무리하지 마시게나!종주가 부럽다.
엄청 더운 날에 라이딩을 하였나보다~ 보고있는 지금도 내 몸이 더우니.... 한 여름에 낙동강 종주를 추카하네`~~
무척 더운 날씨였다지만 지금 날이 썰렁하니 더위가 그립네
'창녕합천보'가 아니고 '합천창녕보'... 그 이름 되찾느라고 수개월 시위를 했었지...
난 언제나 가보지
한 여름의 무더위 속 라이딩 이야기와 사진들을 초겨울인 11월말에 듣고 보게되니 추위가 다소 누그러 드는 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