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ription>
"안녕 프란체스카"OST에는 코믹과 호러의 혼합이라는 시트콤의 역설적인 컨셉답게
고딕적인 분위기의 곡에서부터 월드뮤직, 집시음악, 애시드, 라운지, 일렉트로니카, 보사노바,
시부야계, 재즈, 포크 등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인디음악들이 골고루 포진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에는 여태까지 한번도 라이센스나 수입 등의 유통경로를 거친 전례가 없던 음악들인
Orwell, Dani Siciliano, Mousse T.와 태양의 써커스(Cirque du Soleil)등의 희귀 트랙들이
특별히 이번 사운드 트랙에 수록되고 있다는 점에서부터, 드라마의 중심 캐릭터 중의 하나인
‘두일’의 테마곡으로 등장해 많은 리퀘스트를 받고 있는 아트 가펑클 원곡의 올디스 명곡
<Traveling Boy>를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스웨덴의 인디 레이블 라브라도어
(Labrador) 소속의 록보컬리스트 펠레 칼베르그(Pelle Carlberg)가 특별히 이번 사운드 트랙을
위해 리메이크 수록하고 있다는 점들이 대표적으로 주목할 만한 사항들이라 할 것이다.
<Track List>
01. STUDY IN A MINOR ... The Legendary Johan Angergard Group
02. TRAVELING BOY … Pelle Carlberg
03. WHAT A WONDERFUL WORLD … The Innocence Mission
04. LA FOULE/MUGURINN … Brynhildur Gudjonsdottir
05. HJARTA MITT … Eivør Palsdottir
06. LOVE IN DECEMBER … Club 8
07. GROSSE FEMME … Cirque du Soleil
08. OLD MAN MAZURKA … Dick Hyman
09. BREATHE … Orwell
10. WALK THE LINE … Dani Siciliano
11. C-MOVE … Mousse T.
12. QUERER … Cirque du Soleil
13. ANGELINA … Monla
14. MOON RIVER … The Innocence Mission
15. 2 COLORS … Arling & Cameron
16. FRAGILE DAYS … Casker
17. TULALA SONG … Monla
18. LOVE CAME FOR ME … Kei Kobayashi
<Summary>
01. The Legendary Johan Angergard Group … Study in A Minor
- 타이틀 음악
- 이보다 더 '프란체'스러울 수 없을 만큼 프로그램 색깔을 완벽하게 대변해주는 곡.
- 신나면서도 우울하고,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 때문에 바로 타이틀로 채택됐던 곡이다.
02. Pelle Carlberg … Traveling Boy
- '두일’의 테마곡.
- 멜로디, 가사내용이 절묘하게 극중 스토리와 맞아떨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터트렸던 곡이다.
03. The Innocence Mission … What a Wonderful World
- 루이 암스트롱의 원곡이 신천지에 대한 동경과 아름다움을 위한 것이었다면,
The Innocence Mission의 버전은 아름다울 수 없는 이 세상에 대한
역설적인 분위기를 묘하게 자아낸다.
- 놀이공원 에피소드에서 닭장차를 타고 집이 아닌 부산으로 가는
엔딩씬에 사용했던 음악이다.
04. Brynhildur Gudjonsdottir … La Foule/Mugurinn
- 에디뜨 피아프의 원곡보다 더 대중적이고 재미있는 편곡이 돋보이는 곡.
- 프란체스카가 놀이동산 분수대에서 빨래하던 장면이나,
두일과 헤어지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던 장면에서 사용했던 곡이다.
05. Eivør Palsdottir … Hjarta Mitt
- '프란체스카' 테마 중 하나
- 어두운 곡 분위기와는 달리 코믹한 장면에 많이 사용했던 곡
06. Club 8 … Love in December
- Everything but the Girl의 <Single>이나 <Driving>처럼 슬픈 듯하면서도 담담한,
이런 중립적인 감정선을 살려낼 수 있는 곡을 찾기가 가장 힘들었다.
07. Cirque du Soleil … Grosse Femme
_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기쁨과 슬픔의 정서가 동시에 들어가 있다.
- 앨범에 실린다는 사실만으로 가슴 벅찬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곡.
- 프란체스카 가족들의 포장마차 씬과 봉고차 서커스 씬에서 사용해서
높은 리퀘스트를 이끌어냈던 곡이다.
08. Dick Hyman … Old Man Mazurka
- '프란체스카 가족’ 테마 중 하나
- 가족들의 엉뚱하고 유쾌한 장면에 어울렸던 곡으로 선곡횟수가 많았던 노래 중 하나다.
09. Orwell … Breathe
- 프란체스카의 '백화점 소동’씬에서 쓰여 극적 긴장감을 한껏 높였던 곡.
- 일본 시부야의 중고레코드가게에서 우연히 발견한 Orwell의 앨범에서 발췌한 보석같은 곡.
- 원곡이 얼마나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 앨범이 아니면 접하기 힘든 귀한
음원 중 하나다(테크노 그룹 Prodigy의 테크노 넘버를 전혀 색다르게 편곡)
10. Dani Siciliano … Walk The Line
- 세련된 곡 구성과 Dani Siciliano의 보이스에 듣자마자 따끔하게 마음을 빼앗겼던 곡이다.
- ‘장샘’의 카루소 패션쇼에 사용했으며 방송 후 패션피플들의 호응도가 특히 높았던 곡이다.
11. Mousse T. … C-Move
- '안성댁 박희진’의 테마
- 켠을 처음 만나 유혹하는 장면이나, F&S 촤밍스쿨(꽃뱀학원)씬에서 주로 사용했던 곡으로.
극중 안성댁의 욕망을 표출하는 곡.
12. Cirque du Soleil … Querer
- 포장마차씬 중 견인돼가는 봉고차를 보며 오뎅꼬치를 들고 달려가는 가족씬에서 등장한 음악이다.
-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선곡 중 하나로 꼽고 싶다.
13. Monla … Angelina
- '프란체스카 가족'의 테마
- 프란체가 추구했던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백마디 말보다도 더 자연스럽게 전해주었던 곡
- 타이틀과 더불어 '프란체'에서 가장 많이 선곡되었던 곡이다
14. The Innocence Mission … Moon River
- '소피아’의 테마
- 원곡을 멋지게 재해석하는 The Innocence Mission의 능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15. Arling & Cameron … 2 Colors
- 광고에 많이 사용되는 Arling & Cameron의 넘버 중 최고의 곡은 이게 아닐까 싶다.
- 무엇보다 쓸쓸한 뒷모습을 연상케하는 인트로가 압권이다.
- ‘두근두근 체인지’에서부터 ‘안녕, 프란체스카’에까지 이어서 썼던 곡 중 하나.
16. Casker … Fragile Days
- 어디에 내놓아도 밀리지 않는 빼어난 멜로디,
- Dizitainment의 멋진 앨범 재킷과 부클렛,
- 부드러우면서도 애조 띤 여성 허밍...
-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선곡을 주저하지 않았던 가요다.
17. Monla … 트랄라송
- ‘안녕, 프란체스카’를 보면서 작곡했다는 이 곡은
단순한 멜로디가 뿜어내는 슬픔의 아우라가 가슴 시릴 정도다.
- 이 곡을 듣자마자 몽라의 첫 앨범을 가장 재촉하고 기대하는 팬이 되어버렸다.
18. Kei Kobayashi … Love Came for Me
- '두일과 프란체스카’의 러브테마
- 희망적인 가사와는 반대로 쓸쓸함이 묻어나는 분위기가 압권이다
- 친구들과 집에서 벌인 술자리에서 이 노래를 틀어주자
모두 술보다는 이 노래에 취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안녕, 프란체스카 Original Sound Track>
매주 월요일 밤 11시마다 “퐝당한 시츄에이션”, “대략 즐쳐드셈”이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전국적으로 수많은 안프폐인들을 양산하고 있는 MBC TV 인기 시츄에이션 코미디
‘안녕 프란체스카’의 OST가 오랜 기다림 속에 드디어 칠리뮤직을 통해 발매된다.
루마니아에서 한국으로 이민온 흡혈귀 가족이라는 이색적인 상황설정으로 각종 포털 사이트에
수백개의 매니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이 시트콤은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이색음악들을
그 배경음악으로 대부분 삽입해 수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사운드트랙 발매에 대한 요청을 끊임없이
낳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발매되는 사운드트랙에는 그 동안 드라마를 통해 공개된 곡들을
토대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한 스웨덴 출신 챔버 팝 듀오 클럽 에잇(Club 8)을 비롯해,
Innocense Mission, Arling and Cameron, Pelle Carlberg, Orwell, Dani Sciliano 등의 여러
해외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기존곡과 별도 리메이크 넘버들을 성심껏 선사해 주고 있으며, 국내
인디 씬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캐스커(Casker)와 몽라(Monla)등도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에 일조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
코믹한 상황 뒤에 내재된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위트있는 기지로 그려나가는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는 등장인물들의 개성있는 연기와 정곡을 찌르는 카메오 출연으로 매회
폐인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반응을 낳고있는 중인 가운데, 그 의외성높은 시츄에이션만큼이나
평소 흔히 접할 수 없던 이색적인 선곡들로서 국내 방송 시트콤 관련 사운드트랙 가운데 손꼽히는
양질의 트랙리스트로서 팬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할 전망이다.
* 칠리뮤직에서 퍼온 글입니다.
첫댓글 프란체 진짜 재밌어요. 우라질-_- 데이도 들어가서 전 더 만족.
'캐스커' 음악 좋던데요. 조만간 저의 4번째 가요 앨범이 될 거 같아요. ^^
아스트로 비츠 거두 들어보세요 ~ 파란생쥐님 ....^^;
아스트로비츠!!! 요새거의종일 아스트로비츠만 들어요.
Hello, I am a big fan. Are you the 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