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7월04일(토요일) 금호미술관 [공성훈 개인전-더블 블라인드]&[위영혜 개인전-절실한 만남, 잃어버린 풍경을 찾아서] 관람일정
탐방지 : 금호미술관 [공성훈 개인전-더블 블라인드]&[위영혜 개인전-절실한 만남, 잃어버린 풍경을 찾아서]
탐방코스: [금호미술관에서 [공성훈 개인전-더블 블라인드]&[위영혜 개인전-절실한 만남, 잃어버린 풍경을 찾아서] 전시를 관람~안국역 1번 출구]
탐방일 : 2026년07월04일(토요일)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1시간42분 소요)
12:56~14:30 서울 종로구 삼청로 18 번지에 있는 금호미술관에서 [공성훈 개인전-더블 블라인드]와 [위영혜 개인전-절실한 만남, 잃어버린 풍경을 찾아서]를 관람
[금호미술관은 1989년 관훈동에 금호갤러리로 개관하였다. 1996년 11월 개관 7주년을 기념하여 사간동으로 신축 · 이전하면서 금호미술관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미술관 건물은 재미건축가 김태수에 의해 설계되었다. 건물의 외벽은 화강암으로 마감을 하고 상단에는 짙은 띠무늬 창문을 설치하여 미술관과 마주보고 있는 경복궁 돌담과 어우러지도록 하였다.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이루어졌으며 7개의 전시실과 강의실, 카페테리아, 아트샵이 있다.
소장품은 한국 근 · 현대 미술품을 위주로 하며, 고희동, 도상봉, 오지호, 임직순 등의 근대 서양화가들과 백남준, 이우환, 김환기, 김창렬 등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현대미술가들, 변관식, 허건, 허백련 등 한국화가의 작품 등 약 3,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금호미술관은 미술계의 관심과 지원이 기성 유명화가들에게 편중되어 있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지역작가와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에 주력해 왔다.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가 인터뷰를 통해 젊은 작가를 선정하여 개인전을 지원해주는 금호영아티스트(KUMHO YOUNG ARTIS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2006년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미술 창작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작가들과 평론가, 큐레이터가 협업을 하여 만드는 ‘프로포즈(PROPOSE) 7’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시대 한국 미술을 진단하고 전망해 보는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획전으로는 ‘호앙미로’, ‘80년대 형상미술’, ‘한국모더니즘의 전개’, ‘WHO ARE YOU’, ‘미술 속의 음악’, ‘국사(하)’ 등이 있다.
또한 일반인들이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목한 문화 예술 아카데미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시와 관련한 각종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 진행하고 있다. 2005년에는 경기도 이천에 금호창작스튜디오를 개관하여 신진작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공성훈 개인전: 더블 블라인드
전시기간 : 2026-06-25 ~ 2026-07-19 (월요일 및 7. 6 - 7. 8 휴관)
전시장소 : 금호미술관 B1
작가 : 공성훈
《더블 블라인드》는 공성훈(1965–2021) 작고 5주기를 맞아 1990년대에 선보인 초기 작업이 제기한 핵심 질문을 오늘의 좌표에서 다시 묻는다. 미대 졸업 전시 및 첫 개인전에서 공성훈이 선보인 〈블라인드 작업〉의 재제작본을 비롯하여 당시 주요 작품의 드로잉, 스케치, 기록 영상 등 아카이브 자료를 본 작업의 대체물이자 과거의 한 시점을 소환하는 매개물을 너머 한 시공간의 문제 의식을 오늘의 좌표에서 다시 묻는 자원으로 대체물이 아닌 그 자체로 작품과 위계 없이 병치함으로써, 과거를 단순히 소환하는 데 머물지 않고 작가가 제기한 핵심 질문을 오늘의 좌표에서 다시 묻는다.
대량 생산된 블라인드를 채색하고 모터를 구동한 〈블라인드 작업〉(1991), 당대 시각성과 미술 제도에 도전한 〈예술은 비싸다〉(1992)와 〈카메라 옵스큐라〉(1993), 당시 흔히 볼 수 있었던 담배 자판기에 예술 작품을 넣어 실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한 〈예술품 자판기〉(1992), 방을 만들고 카메라와 모니터를 병치하여 관객이 자신이 입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만든 〈Las Meninas〉(1995) 등 공성훈의 초기작의 설계 스케치, 조립 도면, 메모, 기록 사진과 영상, 구술 체록 등이 작품과 위계 없이 병치하여 공성훈 초기작 연구의 기초를 마련한다. 현 시점에서 다시 보는 공성훈의 단순한 기술은 하이테크의 블랙박스가 소거해 온 개입의 여지를 되찾고, 투명한 제작 및 조정의 감각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과거를 단순히 소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효율 중심 사회에서 미술과 예술가의 역할에 대한 작가의 문제의식을 현 시점에 재맥락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위영혜 개인전: 절실한 만남, 잃어버린 풍경을 찾아서
전시기간 : 2026-06-25 ~ 2026-07-05
전시장소 : 금호미술관 1F
작가 : 위영혜
위영혜의 <절실한 만남> 시리즈는 소외와 파편화로 점철된 현대 문화에 맞서 ‘생명의 에너지'와 ‘포용의 서사'를 뿜어내는 예술적 변증이다. 작가는 손으로 종이를 찢고 색을 입혀 캔버스에 촘촘히 붙여나가는 성실한 콜라주 기법을 고수한다. 무수한 종이 띠들이 중첩되며 만드는 유기적 흐름은 갈등과 수용이 교차하는 인간 관계의 복합적인 알레고리를 형성한다.
삶에 대한 성찰에서 출발한 작가는 인생에서 ‘관계'와 ‘만남'이 무엇인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작가가 말하는 만남은 관념적 상태가 아니라 친밀과 연합에서 흘러나오며, 단순한 시각적 조화를 넘어 ‘받아들임'과 ‘내어줌'의 상보적 성격이 강하다. 말하자면 있는 그대로의 세계보다 우리가 소망하는 ‘있음직한 세계'의 표현이다.
최근 근작은 순수 추상적 패턴을 넘어 하늘과 땅 사이를 채운 ‘풍경적 추상'으로 시선을 넓혀간다. 이는 유한한 현실의 ‘문지방'을 넘어 영원의 차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상상력의 결과다. 위영혜가 직조한 촘촘한 색종이의 우주는 이 땅의 중력을 거슬러 영원의 품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선사하며, ‘나와 너'가 어우러진 평화로운 세계를 눈앞에 실현하려는 외침이자 소망이다.
- 서성록 안동대 명예교수]
14:30~14:38 안국역 1번 출구로 원점회귀하여 탐방 완료
위영혜, 절실한 만남Ⅹ. 28, 2026, Mixed media on canvas, 130.3x162.2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