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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있는 미녀의 비싼 몸값 이효리 4억 출연료, 괜찮나? | ||
[필름 2.0 2004-09-16 23:10] | ||
인기 가수 이효리가 영화 데뷔작 <공즉시색>(가제)에서 4억 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기로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연기나 흥행력이 검증되지 않은 배우의 몸값으로 너무 높다는 반응이다. 가수 이효리의 스크린 데뷔작 개런티가 화제다. 이효리는 신생 영화사 크리스마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영화 <공즉시색>(가제)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4억 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엔터테인먼트 윤기범 실장은 “정확한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4억에서 5억 사이로 보면 된다”고 말해 항간에 떠도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 전도연, 김혜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싸이더스HQ 박성혜 이사는 “그 정도 액수는 충무로의 최고 여배우들이 받은 개런티를 상회하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설경구가 <실미도> 출연료로 3억을 받았고 그의 차기작 <공공의 적 2> 개런티 역시 3억을 넘지 않는 액수다. 충무로에서 현재까지 4억 이상의 출연료를 받은 배우는 송강호, 최민식, 장동건, 이정재뿐이다. 굳건한 흥행력으로 충무로 투자자들이 신뢰하는 배우 송강호는 <효자동 이발사>에서 4억 8천만 원의 개런티를 받았으며, 최민식 역시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4억 3천만 원을 받았다. 장동건과 이정재는 최근 곽경택 감독의 <태풍>에 캐스팅되면서 처음으로 4억 원대 몸값에 진입했다.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스타에게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준 사실에 대해 영화계 일부에서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실미도>의 이민호 PD는 “요즘처럼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도 손해를 보는 상황에서 배우 개런티 상승으로 인한 제작비 상승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제작사들이 배우 개런티를 항상 문제 삼으면서도 정작 계약할 때는 충무로의 룰을 깨는 게 문제”라고 유감을 표했다. 싸이더스HQ 박성혜 이사는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배우 개런티만 항상 도마에 오르는 건 부당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스타 가수들의 거품 개런티로 인해 충무로 배우들까지 한꺼번에 비난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마스엔터테인먼트 윤기범 실장은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건 알지만, 그 정도 개런티를 지불할 만큼 이효리는 <공즉시색>의 주인공 성은 역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인터넷 소설 ‘난 악녀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를 원작으로 하는 <공즉시색>에서 이효리는 남자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꿈꾸다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역으로, 윤기범 실장은 "설문 조사를 해본 결과 관객들은 이효리가 가장 어울린다고 응답했고 그렇기 때문에 각색 과정에서부터 이효리를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윤 실장은 “신생 영화사다 보니 아무래도 기존 충무로 배우들을 캐스팅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효리 캐스팅은 영화의 제작 여부를 결정할 만한 큰 변수였다고 말한다. 시장의 논리에 따르면 수요가 많으면 개런티가 오르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효리는 그간 100편 이상의 시나리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제작사들이 이효리를 캐스팅하기 위해서는 최고 액수를 제시했어야 한다는 것 또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문제는 극단의 시장 논리로 인해 제작사들 간의 '스타 모셔 오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민호 PD는 “좋은 시나리오를 제시하면 최고 액수가 아니어도 출연하려는 배우들은 있다”고 말한다. 거액의 몸값보다 작품 자체의 질로 승부하려는 태도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윤기범 실장 역시 <공즉시색>의 제작비 총액(약 40억 원)중 10%나 되는 비용이 주연 배우 한 사람의 개런티로 쓰였다는 게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인정한다. 그는 “잘 만들어서 보여 주는 것밖에 없다”며 영화가 완성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해 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떤 꼴이 될지 알 수 없는 완성되지 않은 영화가 모든 걸 말해 줄 것이라는 생각은 또한 위험하다. 제작 규모에 걸맞은 합리적인 개런티 운용이 절실한 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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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스카페 (http://cafe.daum.net/insaeng01)
첫댓글 무료로 출연해서 연기쌓아라.너무하다.
그냥 가수때려쳐라...
벗으면 된다...
이거 망하면 얼마나 땅을 치고 통곡을 하시려고...
뭘믿고?
때려치라니! 배우도하고 모델도하고 가수도하고ㅋㅋㅋ 그야말로 만능엔터테이너의길을 걷는거지.ㅋㅋㅋ 돈도 여기저기서 벌고.ㅋㅋㅋㅋㅋㅋㅋㅋ★
만능은 무슨, 뭐 하나 제대로 해야지 만능이라는 소리 붙이지, ㅉㅉ
나보다 돈을 잘번다 ㅠ.ㅠ 그래서 아무말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