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조부모님께 효는 어떻게 해야하나?
오늘은 효(孝), 부모 조상님께 효를 해야 한다는 명제로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돌아가신 부모님, 조상님들 거의가 악도에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종교, 지금까지의 불교로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어찌할 도리가 없었지요?
효(孝), 진정한 효가 뭐냐? 진정한 효도가 뭐냐?
살아생전에 부모님께 좋은 음식 해드리고, 계절마다 좋은 옷 마련해드리고,
관광시켜드리고, 마음 편히 효를 다했다고 해서
그게 정말로 효를 완전히 했다고 보는가? 아닙니다.
나를 낳아서 길러주고, 공부시켜주고, 이만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정도까지
키워주시다가 돌아가신 우리 부모님, 그리고 부모님을 낳아주신 우리 조부모님,
외갓집 조부모님, 그 위의 조상님들, 최소한 4, 5대 조상님들까지는
우리가 천도를 해서 그 영혼을 구제해 줘야 됩니다.
그 영혼체는 엄연한 생명체입니다.
지옥에 가서 벌 받고, 짐승세계에 가서 태어난 그 조상님들을
길이 있다면 우리가 어떻게든지 최선을 다해서 구제해줘야 됩니다.
하늘로 구제해줘야 됩니다. 지옥의 벌은 무섭습니다.
축생계의 고통, 여러분들도 다 아시죠? 무섭습니다.
한 번만 받는 줄 아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한 번이 아닙니다.
열두 띠를 아시죠? 주로 열두 띠를 돕니다.
업이 지중한 사람은 거의 돕니다.
도는데, 가령 소 돼지 구렁이 등의 몸을 한 번만 받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20번 100번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일진데 우리 부모님, 우리 조상님을 나 몰라라 하고,
나와 처자만 잘 살고, 내 욕심대로 살아가는 그런 길로 갈 수 없습니다.
그 조상님은 나의 오랜 과거 생의 부모들이고, 자식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영혼을 구제하는 완벽한 방법의 천도재가 있다면,
우리는 그 어떤 큰 공이 들더라도 부모 조상님을 지옥 아귀 축생에서 건져야 됩니다.
특히 출가한 스님들,
윤회생사에서 벗어나겠다고 하는 큰 꿈을 지니고 출가한 스님들은
필수적으로 자기를 낳아 길러주신 부모나 조상님들을 구제해 줘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성과(聖果)를 얻을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출가를 하지 아니한 여러분들, 크나큰 꿈이 있는 이 세상 사람들,
큰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기어이 조상님들을 구제해 줘야 됩니다.
그래야 일이 잘 됩니다.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이 사실을 알고서 벌써 5년, 10년이 흘렀습니다.
조용히 우리 현지사에서만 이 천도재를 해왔습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TV법상에 앉아서
이 어마어마한 부처님께서 주관하시는 현지사 천도재를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인연이 된 것 같습니다.
소개해야 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 BBS TV시청자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하지만 이것이 네 번 재방송을 합니다.
그리고 내 법문을 들은 그 사람들이 입으로 입으로 전할 것입니다.
이제 나는 알려줘야 됩니다. 알려 줘야 됩니다.
출처:2010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