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사람과 할 수 없는 말 -
느림보 거북이/글
내 삶
한 가운데 그 사람
머물고 있습니다
내 안
중심에 늘 그 사람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나와
그렇게 가까우면서도
때로는 나를 울리고
때로는 아프게 하고
때로는 그립게 하고
때로는 보곱게 하죠
그러다
어쩌다 기분 좋은 날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웃음을 주시고.
웃다가
너무 웃고 웃어 눈물을
쏙 빼 놓고야 맙니다
그 사람과 나
세상에 없는 어떤 말도
다 하는 사이 이며
세 상에 감출 말도
비밀스러운 말도 없을 만큼
자박자박 다 합니다.
다만
보고 싶다는 그 말이
그립다는 그 말이
그 사람과 나에게
금기어가 되어 있습니다.
보고 싶다
그립다는 말 꺼내고
만약에 입에서 나오면
함께
우리는 진짜 보고 싶어
펑펑 울어 버릴 겁니다
너무 멀어
그립고 보고픈 감정
복받쳐 터질까 봐
참고 참고
견디고 있을 뿐입니다
내 안에서
그 사람 안에서 잠재된
금기어가 폭발하면
서로가 병이 날 것이기에
우린 그리움도
보고 싶어도 이 말을
그래서 억누르고 삽니다.
"사랑한다"
''보고 싶다''
이 말은 더 금기어입니다.
그 사람 꼭꼭
부둥켜안을 수 없는 날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그 사람 없을 때 하다가
나는 매번 죽습니다.
눈물이 철철 납니다
살갗이 떨어져 나갈 듯
아파 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대 놓고 보고 싶다 못하고
사랑한다 그 말을
금기어로 남겨 둡니다.
너무 보고 싶어서
너무 사랑해서
기어코 참아내야 합니다
기어코 절제해야 합니다
너무 멀어
오고 갈 수 없는 몸인데
마음이 먼저 가면
생각이 먼저 가면
온 몸이 동강날 듯
너무너무 아프니까요.
내 안에 그 사람
미치게 사랑하는
그 사람 그래도
오늘은 보고 싶습니다.
죽을 만큼 말입니다.
- 거북이 -
이미지 : 챗 gpt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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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과 할수있는 말' 을 보고싶습니다
세상엔
내안의 새장속에서 가슴으로 울어예는 사랑도 있고
나밖의 세상위에서 함께 노래하는 사랑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길은
언젠가 내가 걸어갔던 기억속의 옛 사랑의 길이 아니라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할 가본적없는 사랑의 길 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처음 입니다
인생의 경험상
간절히 원하는 것은
늘 애끓게 하더라구요
또 그런 사랑은 가슴을 아프게 하구요
그래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죽을 만큼 갈망하더라구요
나이와 관계없이 말입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