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데이리사이클.20210313.못쓰게 된 한지봉투 재활용, 사랑과 애정의 TV만화드라마 '캔디' 사연
: 윈드보스
아들에게 가끔 위문편지를 써서 보내는데,
이번에 한지봉투에 주소를 잘못 쓰는 실수를 하게 되었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보관해 두었다가,
그러다가 문득 예전에 봤던 TV만화드라마 '캔디'의 한 장면이 생각났다.
들장미 소녀처럼 자라난 '희망의 집(?)' 고아원 출신의 '캔디'가
부잣집 소녀들만 가는 기숙학교에 입학하였다가,
마침 배달되어온 고아원 원장님이 보내준 편지의 봉투가,
배달되었던 편지봉투를 다시 재활용하여 뒤집어서 만든 것이었다.
결국, 부잣집 소녀들 사이에 놀림감이 되었는데,
'캔디'의 유일한 친구였던 '패티'가,
그 '정성'과 '애정'이 듬뿍 담긴 곱게 다시 재활용한 봉투의 편지를,
나도 받아보고 싶다고 하면서
참 마음에 남았던 장면이었다.
그렇게 못쓰게 된 한지봉투의 붙은 부분을 조심스레 뜯어서,
뒤집어 풀칠하고 만들어 보았다.
꽤 그럴싸한 편지봉투가 되었다.
다행히 한지라서 붙은 면이 제대로 분리되었고,
(요즘 봉투는 워낙 철저히 붙어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
멋지게 재활용된 편지봉투에,
캔디의 친구 애니가 말한,
'정성'과 '애정'을 담아봤다.
그리고,
그 사연을 글로 간단히 2페이지 정도 적었다.
유투브 동영상,
https://youtu.be/-INuCM7TyRc
아, 그리고 잘못 알고 있었는데, 다시 사용한 편지봉투의 사연을 좋게 봐준 이는,
'애니'가 아니라, '패티' 였으며,
참고로,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ulturecre&logNo=220840292356&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이 사이트에 자세히 나와 있어서,
확인 가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