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군 사령관인 이현상의 아들 이름은 "이 극"이라합니다. 항상 이긴다는 뜻이지요.
항상 이긴다.....
그렇습니다. 새로운 세계와 통일을 위한 길엔 오직 승리만 있을 것입니다.
이현상이 죽은지 정확히 50년에서 1주일이 모자라는 날에 지리산에
오릅니다.
지리산의 빗점골이라는 계곡에서 1953년 9월17일에 이현상 사령관은 의문의 죽음을 당했지요.
빨치산의 넋과 정기가 서린 지리산에 갑니다.
주능선을 종주할겁니다.
남부군의 3대각오(맞아죽을 각오,얼어죽을 각오,굶어죽을 각오)를
다시한 번 되새기며 3박4일 종주에 나섭니다.
10일 서울을 출발하여 13일까지 이어지는 종주일정입니다.
우연히 11일은 제 생일인데...벽소령이라는 산장에서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군요.
지리산의 풍운이
당홍동에 감도는데
검을 품고
남주를 넘어오길 천리로다
언제 내 마음속에서
조국을 떠난 적이 있었을까.
가슴에 단단한 각오가 있고
마음엔 끓는 피가 있도다.
...이현상이 남긴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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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이 죽은 지리산 빗점골 너덜겅.
북한 혁명열사릉에 있는 이현상의 묘.
첫댓글 지리산 종주.....부럽습니다~ 조심히 건강히 다녀오시길요~ 빠팅!!!
쌍계사족으로 가시다보면 불일 폭포 나옵니다 꼭 거기 한번 드리세요 장관입니다.. 그리고 피앗골도...단순히 노고단에서 천왕봉코스보다는 코스설정을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많질 않아서 다음 기회에 곳곳을 둘러볼 생각입니다. 이번에는 주능선 종주만 할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혹시 체게바라를 좋아하신다던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