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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백천 상신
"전사를 그만 두겠습니다"
믿었던 성실 사원이 사표 제출하자 당황한 사장님
"왜냐 강민우 때문이냐?"
"저 자신 때문입니다
저는 전사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사직의 이유를 좋게좋게 포장하는 시연
"그 판단은 내가 하는거야
받아들일 수 없다"
"전 인간을 사랑합니다"
"그래 강민우.
구미호인 널 지금은 받아들이겟지
하지만 인간은 비겁하고 나약한 존재야
구미호인 널 끊임없이 의심하고 감시할거야
끝내 널 숨막히게 하고 말거다"
"그렇게 허무하고 위험한게
인간들의 사랑이야"
"강민우에게 갈 수 없다 해도
전 이제 그와 싸울 용기가 없습니다"
"전사를 그만두려면
먼저 날 죽여라"
"니가 포기해
수장님 시연이 절대 놓지 않으신다"
"천년호는 전설일 뿐이야"
"수장에게서 수장으로 내려오는 극비사항이야
시연이가 우리 일족의 운명을 쥐고 있다
시연이 하나로 우리가 인간답게 사느냐 아니냐에 갈림길에 서있는거야"
"인간답게?"
"우리가 인간보다 뛰어나긴 해도 불완전한 존재야
인간의 간이 있어야 사니까
그래서 오래도록 우린 인간처럼 되고 싶단 욕망이 자리잡았다
그걸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온거야 천년호를 희생양으로"
"천년호를 제물로 바치면
우리가 인간이 된다는 거야?"
"간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다는건
인간과 우리가 같아진다는거 아니겠니?"
"형은 이 일들을 언제부터 알고 있었던거지?"
"시연이 운명이 천년호인것처럼
내 운명은 시연이를 지키는거야"
"어머니의 하수인이 아니고?
당분간 형 보기 싫다 안보고 싶어"
"오빠 있잖아.."
"오빠 믿지?"
민주의 병을 안 민우는
어떻게든 간을 구하려고 하고..
퇴사의 달인가
강민우도 퇴사한다고 국장에게 보고함
"요원으로서 자격도 없고
의지도 없습니다"
"윤시연하고 싸울 자신이 없는건 아니고?"
"그렇기도 하구요"
"윤시연이 자네한테
그렇게 깊은 상대였나"
"윤시연이 해인이거든요
13년전에 죽었다고 한 윤해인이요"
"뭐? 그게 사실인가"
장 국장은 13년전 사건을 재조사함
"같은 날 태어난 강민우와 윤시연..
그 둘이 사랑을 한다?
그렇다면 그 전설이 사실이란 말인가"
"무슨 전설 말이십니까?"
"천년호"
뺨 때리는 수장님
"니 입으로 무영이한테 천년호에 대해 얘기해?"
"이렇게 하지 않으면
무영이는 끝까지 갈 생각이였을겁니다"
"넌 무영이를 아직도 몰라
이제야 말로 무영이는 시연이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갈거다
니가 무영이를 적으로 만들었어!"
"하지만 무영이는 이성적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수장이 되기 싫어서 끝까지 검을 잡지 않던 아이야
그런 무영이가 누구때문에 전사가 됐는데!"
"무영이가 방해가 된다면 니가 무영이를 쳐라
무영이를 죽이기까진 못하더라도 주저앉게는 만들어"
"학예사님?"
시연은 아픈 민주를 찾아옴
"지금 우리 오빠 되게 많이 힘들거에요
겉으로는 허허거리면서 웃고 있어도
속으론 땅을 치고 울고싶을거에요
언니가 위로 해주면 좋을텐데.."
"힘들면 나한테 기대
내가 니 옆에 있을거야"
위로해주는 시연에게
감동받은 민우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오빠한테 잔인하다는거 아는데
이상황에서 빼내줄 수 있는 사람 오빠밖에 없어"
"오빠가 결혼 취소해
오빠가 날 놔줘"
"어머니가 뭐라고 하셨니?"
"수장님 나한테 어머니이고 스승님이야
그토록 날 아껴주셨는데 결국 수장님을 실망시켜드렸어
전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했어"
"뭐?"
"그런데도 수장님 날 내치지 않으시고
아직도 감싸고 계셔"
"오빠가 날 놓으면 수장님도 받아들이실거야
난 이미 너무 많이 흔들렸어"
"나 참고 또 참았어 민우씨를 사랑하지 않으려고
근데 어쩔 수가 없어 내가 날 어쩔 수 없어"
"전사를 그만두고 결혼을 취소해도
너 강민우한테 갈 수 없어"
"알아 그거까진 바라지도 않아
하지만 서로 칼을 겨누고 만나는 일은 없을거 아냐"
"니 말대로 너한텐 나밖에 없다
니가 내 옆에서 행복하지 않을지 몰라도 안전은 해
지금은 니 안전이 우선이다"
"그게 무슨 말이야?"
"전사는 그만 둬
하지만 결혼은 해야 해"
그냥 비혼하자 시연아,,
"일족들 사이에서 떠도는
전설이 아닙니까"
"신수장이 무영오빠까지 제치고
시연이에게 그렇게 열을 내는 걸 보면 대단한 비밀이 있어요"
"천년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천년호..윤시연 "
"적월도가 국내에 들어왔다고?"
"이제 구미호놈들 목을 조일 수가 있겠군"
"난 이 천년호 벽화를 볼 때마다 기분이 묘해
내가 아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거든"
"결혼식은 언제할거야?
설마 아무도 초대하지 않을건 아니지?"
"왜 내 말 무시해
대답하고 가!"
-"가 왜 이러는지 이해는 간다
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보는게 어떤건지 아니까
그래서 널 보는게 힘들다"
"그러니까 이젠 얼굴도 보지 말자는거야?"
"난 너한테 상처말곤 줄게 없어
그러기 전에 니가 피해라"
"어쩐 일이냐
다신 날 보지 않을 것 같더니"
"저 자신을 드리겠습니다 어머니
시연이는 놔두세요"
"뭘 잘못 알고 있구나
니가 시연이를 대신해 할 수 있는건 없다"
"어머니도 시연이를 아끼시지 않습니까
다시 생각해주십시오"
아니..천년호라서 아낀거야..ㅋㅋ 멍충
병먹금
민주는 다행히 간 기증자를 만나게 됨 ㅠㅠ
한편 장 국장은
적월도를 손에 넣고
아마 이걸로
구미호 촵촵 할 수 있는듯
무영은 시연과 파리로 도망갈 예정
"천년호를 제물로 바치면 우리 일족이 인간이 된다?
신 수장을 다시 봐야 겠군
그따위 인간이나 되려고 긴 세월동안 그런일을 꾸며?"
이 대사 발리지 않아?
인간을 하찮게 보는 까리함,,채이야 날 가져
"윤시연이가 정말 천년호일까요?"
시발ㅋㅋㅋㅋ저 여우꼬리같은거뭔데 ㅋㅋㅋㅋㅋㅋ
기갈 돋는다 정말
"신수장의 속을 뒤집을 가장 좋은 카드가 강민우야"
"무영이도 우리 일족에게 시연이가 필요하다는걸 알겁니다"
"무영이한텐 지금 윤시연 하나밖에 보이지 않아
물불을 가리지 않을거다"
사준에게 시연이를 잡아오라고 명령하는 수장
한편 민주 병문안 온 채이
당황하는 민우
"인간인 널 사랑한 죄로 시연이 이제 죽어"
"믿던지 말던지 그건 그쪽 맘이지
시연이한테 달려가서 확인해보면 금방 알 일인데 안그래?"
"후회하고 싶지 않으면 당장 시연이한테로 가"
무슨 속셈인건지..
"갑자기 왜그래
무슨 일 있어?"
"여기서 피해야 해 빨리
널 죽이러 온대"
"누가 날 죽이러 온다는거야?"
엄-하
(엄씨 하이라는 뜻)
무섭게 달려드는 사준
"사준 오빠?
무슨 일이야"
"니가 안가면 이 친군 죽는다"
"그렇겐 안돼"
회심의 일격
..이젠 애잔
민우를 죽이려는 사준
"무슨 짓이야 형"
"시연이 데려가야 해 그러니 비켜"
그렇게 무영을 공격하는 사준
"나에겐 임무가 우선이야"
"시연이 데리고 가라
너한테 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야
가라"
"어떻게 일족보다
한 여자가 우선일 수 있니"
"난 그래"
"니가 이럴줄 알았으면
천년호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을 거다
너에게 정말 실망이야
널 우리 수장으로..! "
"내가 전사가 된건 시연이 때문이야
수장 따윈 관심 없어
날 죽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는데
형은 그걸 놓쳤어"
해효는 민주를 자기가 돌보겠다며 시연과 도망가라고 말함
해효해효^^7
"제가 실수했습니다"
"만약 시연이가 강민우와 무슨 일이 있어
천년호가 될 수 없다면 그때 넌 죽는다"
남의 커플 만리장성 쌓기에 목숨이 달렸다니
이게 극한직업이 아니면 뭐란말임
시연이 떠난 집에 홀로 앉아있는 무영
이때 좀 짠했음 ㅠㅠ
가슴에 피나는데..흑흑
파리행 티켓을 찢어버리는 무영
민우에게 시연을 보내줬다고 생각함
하..침대도 있겠다
정말 천년호 안되는 방법이 있는데..하아..
"난 날 사랑하는 사람들을 아프게만 해
날 딸처럼 대해주신 수장님께도
이렇게 다시 만난 너한테도
그리고 늘 내 곁을 지켜줬던 무영오빠에게도.."
"아무 생각하지 마
나 다 버렸어 SICS도 니가 구미호란 사실도 이미 다 버렸어
다 버리고 내가 가진건 너야 윤해인"
잘 들어보면 민우 원래부터 가진거 없음;;
시연아 비혼비혼^^7
적월도는
구미호 전사들에게만 쓸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함
칼 뽑아보는 상인
그리고 엄청 난폭해짐
자기를 컨트롤 못함
"못찾아 내는거야 안찾는거야!"
어디로 숨었는지 잘 숨은 두 사람
무영은 초월해버림 ㅋㅋㅋㅋㅋ
"너무 애쓰는거 아냐?
왜 아무렇지도 않은 척해
강민우한테 시연이 보내고 마음이 찢어질텐데"
"근데 어쩌나
이제 다시 시연이 얼굴 보게될텐데
수장님께서 기필코 시연이 찾아낼거야"
"강민우와 시연이를 끌어내겠습니다
저한테 미끼가 있습니다"
아..민주야 ㅠㅠㅠ
"오후에 민주 수술이지?
가보는게 어때?"
"나 때문이라면 갔다 와"
"오빠가 멀리서라도 지켜보면
민주 더 힘낼 수 있지 않을까?
나 여기서 너 기다리고 있을게 아무데도 안가"
그리고 오빠 대신
수술하는거 지켜봐주겠다는 스윗한 루슈 ㅠㅠ
감동받음 ㅠㅠㅠ
"건강해져라
다시 스쿠터 탈 수 있게!"
귀여운 두사람 ㅠㅠㅠ
수술실 들어가는 민주 옆을 지키는 해효
루슈는 뒤에서 지켜볼수밖에 없음
안절부절
그때 수술실 들어가는 채이를 발견함
하..채이야...
루슈 뭐좀 해봐 ㅠㅠ
민주가 이식받을 간이 오고..
"강민주 환자
이식받을 간인가요?"
간호사들 때려 눕히는 채이..
랑-"간이 없으면 저 아이는 죽어!
그러지 마 채이야"
채이-"수장님 지시야"
결국 놓아주는 루슈 ㅠㅠ
안돼 ㅠㅠㅠ
"물러서 가까이 오지마"
"그 간 내 여동생한테 목숨이야
부탁이야 돌려줘 "
"그래? 자"
요즘따라 계속
잠자고있던 천년호가 날뜀
그러다가
2004년 최강 유행템 빨간렌즈가 갑툭튀
머리도 변함
내가..정말 이건 못참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ㅋㅋㅋㅋㅋㅋ진짜 존잼ㅠㅠㅠㅠㅋㅋㅋ
존나재미있어 ㅠㅠㅠㅠㅠㅠ어 시바 딴거해야되는데ㅡ계속 이거 기다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족 개 찰지다고 세 번 말했다
ㅋㅋㅋㅋ 딴거해ㅠㅠ 나 이따 올거야 지금 퇴근중이라
@백천 상신 캬 눈빠지게 기다리고있으^^7 고맙고맙^^7 퇴근조심히따땃하게들어가여샤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헐 !!!! 알겠어..!!! 이참에 밥먹고 와야겠다 ㅠㅠ 여샤 개잼써!!!! 글 쪄줘서 고마워💕💕💕💕
글쓴여시ㅜㅜ덕분에 오랜만에 본다 고마워><
오이거재밌닼ㅋㅋㅋㅋ 존잼ㅋㅋㅋ
이건못참겠닼ㅋㅋㅋㅋ존웃ㅋㅋㅋ
내가제일열심히본드라마 구미호외전 천년지애..
그땐 몰랐는데 김태희 표정 한결같닼ㅋㅋㅋ
어릴땐 무서워가지고 눈가리고 그랬었는데 지금 보니까 존잼ㅋㅋㅋㄱㅋ여시 사족덕분인듯^^7
루슈 어깨 .. 하 .. ㅠㅠ 안타깝다
존낰ㅋㅋㅋㅋㅋㅋㅋ여시 사족
그나저나 저기 엄씨 피부왜케안조아ㅠ 화장으로가려도가려지지않는 화산피부군...ㅠ
ㅋㅋㅋㅋ드디어 천년호로 변해벌임
아니 천년호 씨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