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망봉에도 봄! 비운의 왕을 그리는 어린 왕비의 애절함이여
2024년 3월 서울학교는 <사연 많은, 미아리고개에서 청룡사, 비우당, 창신동채석장터까지>
*동절기인 12월에 이어 새해 1, 2월까지 휴강하고 봄이 오는 3월 다시 문을 엽니다^^
새해 3월 서울학교(교장 최연. 서울인문지리역사전문가) 제98강은 단종의 비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년)가 단종과 애절한 이별을 하고 평민 송씨로 신산스러운 삶을 살다간 역사의 현장인 동망봉(東望峰, 95m) 자락의 유적과 개운산이 품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 그리고 한양의 성돌과 일제강점기의 중요 건물의 석재를 채취한 창신동 채석장터 일대를 둘러보며 얽힌 사연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애절한 삶이 서려 있는 동망봉과 동망정Ⓒ서울학교
서울학교 제98강(제6기 제8강)은 2024년 3월 10일(일요일) 열립니다. 이날 아침 9시, 서울시 성북구 돈암1동 미아리고개 구름다리 위에서 모입니다[서울지하철4호선 또는 우이신설경전철 성신여대역 1번출구에서 버스를 갈아타든가, 걸어서 10분(약 720m). 걸으려면 출구에서 나온 방향(미아리고개 방향)으로 직진, 점집이 모여있는 점성촌을 지나 오르막으로 계속 직진하면 미아리고개 구름다리가 나옴, 버스는 100, 102, 103, 104, 106, 107, 108, 109, 140, 142, 143, 150, 151, 152, 160, 171, 172, 710번 타고 한 정거장 후 미아리고개·미아리예술극장에서 하차]. 여유있게 출발하여 모이는 시각을 꼭 지켜주세요^^
이날 답사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아리고개구름다리-개운산(대원암/보타사/개운사)-인명원터-보제원터-선농단-안감교-성북천-청계천-영도교-동묘-여인시장터-점심식사 겸 뒤풀이-동망봉(동망정/숭인재)-청룡사(정업원구기)-비우당-자지동천-안양암-창신동채석장터-창신동봉제거리-동대문역
*현지 사정에 따라 코스가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3월의 서울학교 답사도Ⓒ서울학교
*코로나19와 독감 관련, 안전하고 명랑한 답사가 되도록 출발 준비 중입니다. 참가회원님은 항상 실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 거리두기를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발열·근육통·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참가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연 교장선생님으로부터 3월 <사연 많은, 미아리고개에서 청룡사, 비우당, 창신동채석장터까지> 답사에 대해 들어봅니다.
미아리고개는 미아사라는 절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갈라져 나온 한북정맥이 서쪽으로 산줄기를 이어오다가 영봉에서 본줄기는 서쪽으로 이어져 서해로 숨어들고, 한줄기가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삼각산을 일구고 계속해서 용암봉, 시단봉, 보현봉, 형제봉, 보토현을 지나 하늘마루(328m)에 이르러 서남쪽의 북악 산줄기와 동남쪽의 미아리고개 산줄기로 갈리는데, 동남쪽 산줄기는 정릉을 끼고 돌아 아리랑고개와 미아리고개를 넘어 개운산(134m)을 일구고 마침내 청계천에서 그 뻗음을 마감합니다.
미아리고개는 미아제7동 불당골에 미아사(彌阿寺)라는 절이 있어 미아동의 동명이 생겼고, 이 고개가 미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원래는 되너미고개[胡踰峴]라 하였는데 병자호란 때 되놈[胡人]들이 넘어왔다가 넘어갔다고 해서 붙인 이름으로, 달리 돈암동고개라고도 합니다. 한국전쟁 때는 조선인민군과 대한민국 국군 간의 교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인민군이 후퇴할 때, 함께 데려간 사람들의 가족들은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배웅했는데 그 사연이 <단장의 미아리고개>라는 대중가요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망봉에도 봄! 비운의 왕을 그리는 어린 왕비의 애절함이여
2024년 3월 서울학교는 <사연 많은, 미아리고개에서 청룡사, 비우당, 창신동채석장터까지>
*동절기인 12월에 이어 새해 1, 2월까지 휴강하고 봄이 오는 3월 다시 문을 엽니다^^
새해 3월 서울학교(교장 최연. 서울인문지리역사전문가) 제98강은 단종의 비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년)가 단종과 애절한 이별을 하고 평민 송씨로 신산스러운 삶을 살다간 역사의 현장인 동망봉(東望峰, 95m) 자락의 유적과 개운산이 품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 그리고 한양의 성돌과 일제강점기의 중요 건물의 석재를 채취한 창신동 채석장터 일대를 둘러보며 얽힌 사연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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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애절한 삶이 서려 있는 동망봉과 동망정Ⓒ서울학교
서울학교 제98강(제6기 제8강)은 2024년 3월 10일(일요일) 열립니다. 이날 아침 9시, 서울시 성북구 돈암1동 미아리고개 구름다리 위에서 모입니다[서울지하철4호선 또는 우이신설경전철 성신여대역 1번출구에서 버스를 갈아타든가, 걸어서 10분(약 720m). 걸으려면 출구에서 나온 방향(미아리고개 방향)으로 직진, 점집이 모여있는 점성촌을 지나 오르막으로 계속 직진하면 미아리고개 구름다리가 나옴, 버스는 100, 102, 103, 104, 106, 107, 108, 109, 140, 142, 143, 150, 151, 152, 160, 171, 172, 710번 타고 한 정거장 후 미아리고개·미아리예술극장에서 하차]. 여유있게 출발하여 모이는 시각을 꼭 지켜주세요^^
이날 답사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아리고개구름다리-개운산(대원암/보타사/개운사)-인명원터-보제원터-선농단-안감교-성북천-청계천-영도교-동묘-여인시장터-점심식사 겸 뒤풀이-동망봉(동망정/숭인재)-청룡사(정업원구기)-비우당-자지동천-안양암-창신동채석장터-창신동봉제거리-동대문역
*현지 사정에 따라 코스가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3월의 서울학교 답사도Ⓒ서울학교
*코로나19와 독감 관련, 안전하고 명랑한 답사가 되도록 출발 준비 중입니다. 참가회원님은 항상 실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 거리두기를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발열·근육통·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참가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연 교장선생님으로부터 3월 <사연 많은, 미아리고개에서 청룡사, 비우당, 창신동채석장터까지> 답사에 대해 들어봅니다.
미아리고개는 미아사라는 절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갈라져 나온 한북정맥이 서쪽으로 산줄기를 이어오다가 영봉에서 본줄기는 서쪽으로 이어져 서해로 숨어들고, 한줄기가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삼각산을 일구고 계속해서 용암봉, 시단봉, 보현봉, 형제봉, 보토현을 지나 하늘마루(328m)에 이르러 서남쪽의 북악 산줄기와 동남쪽의 미아리고개 산줄기로 갈리는데, 동남쪽 산줄기는 정릉을 끼고 돌아 아리랑고개와 미아리고개를 넘어 개운산(134m)을 일구고 마침내 청계천에서 그 뻗음을 마감합니다.
미아리고개는 미아제7동 불당골에 미아사(彌阿寺)라는 절이 있어 미아동의 동명이 생겼고, 이 고개가 미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원래는 되너미고개[胡踰峴]라 하였는데 병자호란 때 되놈[胡人]들이 넘어왔다가 넘어갔다고 해서 붙인 이름으로, 달리 돈암동고개라고도 합니다. 한국전쟁 때는 조선인민군과 대한민국 국군 간의 교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인민군이 후퇴할 때, 함께 데려간 사람들의 가족들은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배웅했는데 그 사연이 <단장의 미아리고개>라는 대중가요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