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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지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화두인 변병주 감독과의 재계약을 놓고 대구구단 게시판에 좋은 글이 있어 퍼옵니다.
무엇보다도 한팀을 7년동안 지지하신만큼 경기력뿐만 아니라 다른 부수적인 부분도 많이 알고 계시네요..
과거 싸커월드에서도 활동하셨던 '대구와 무덤까지' 님의 글입니다.
현재는........군바리.........이십니다 ㅋㅋ
쓰신글을 원본그대로 퍼와서 반말체입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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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론
지난 2006년 말. 대구FC의 2대감독으로 변병주 감독이 선임되었다. 선임당시부터 변감독과 관련하여 좋지않은 소문들이 나돌았고, 프로감독으로서의 경험이 전무했던점에서 팬들의 걱정이 깊었다. 이에 변감독은 취임식에서 2006년 독일월드컵당시 독일대표팀감독이었던 클린스만 감독이 감독으로서의 경험이 없었음에도 좋은 성적을 냈던 예를 들면서 '나라고 못할것 없지 않냐'면서 자신감을 내보였다.
하지만 이후 3년동안 변감독은 경기력, 성적, 지도력, 감독 스스로의 사적인 문제와 그 대처능력 등등 모든 방면에서 팬들의 신뢰를 잃었고, 급기야 이번시즌은 리그최하위라는 부끄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팀 창단이래 역사상 최악의 결과물이다. 이쯤되면, 감독스스로가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를 해야함이 마땅하지만, 뻔뻔하게도 시즌종료후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얇은 선수층과 타팀에선 2군에도 못뛸 선수들을 가지고 고군분투한 힘든시즌이었다. 하지만 가면갈수록 나아지는 모습에서 내년시즌 가능성을 보았다'라는 어처구니없는 발언과 함께 재계약의 늬앙스를 그대로 풍겼다.
사실 대구팬들이 감독퇴진을 외친건 최근들어서 일이 아니다. 지난 5월 대구FC지지자연대는 변감독 취임이래 처음으로 감독과의 만남을 요청했으나, 이내 묵살당했고, 계속되는 팀의 불행한 모습에 지난 8월 25일 성명서를 발표함으로서 감독퇴진 외 5건과 관련한 구단의 답변과 해결책을 적어도 시즌 마지막 경기인 성남전까지 해줄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리그경기가 끝난 현재까지도 구단은 답변은 커녕 관심도 가지고있지 않으며 팬들과의 소통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이다.
그리고 오늘 스포츠조선 '대구 변병주 감독도 재계약 가닥...K-리그 감독 거취 정리단계 '라는 기사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완전히 묵살한체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ut=1&name=/news/sports/200911/20091105/9be74122.htm )
대구팬으로서 배신감과 소외감 그리고 소비자로서 기업의 정보를 알권리와 개선을 요구할 권리를 명백히 침범당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없다.
2. 본론
그렇다면 대구팬들은 왜 변병주감독의 재계약을 반대하는것일까? 일부에서는 지난시즌 화끈한 공격축구로 화제를 모은 장본인인 변병주감독을 왜그렇게 반대를 하는지 납득할수없다는 반응을 보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현재 이 사항과 관련하여 돌아가는 전개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 그 이해를 돕고자 몇몇개의 글로 대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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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우선 지난 8월에 대구FC 지지자 연대가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이다.
<단장 및 감독 사퇴 요구에 대한 성명서>
※ 위 성명서는 2009년8월 25일 자에 작성된 대구 FC 지지자 연대 대표의 승인을 받은 공식적인 입장에 대한 성명서 입니다.
대구시민프로축구단은 대구시민을 위한 프로축구단으로 탄생되어 대구시와 시민을 대표하는 K리그의 11번째 창단팀으로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시민구단이다. 공식적인 명칭에 있는 그대로 대구FC는 대구시민의 구단이며 창단에 대한 자본금 역시 대구시민의 주식 구매로 만들어 졌음에 대구시민이 주인이 되는 영광스런 축구 클럽이다.
3대의 단장과 2대의 감독을 거쳐 7년 동안 자본금 여력이 주된 이유로 클럽의 선수구성과 각 종 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초대 박종환감독의 능력과 선수단의 높은 열정 그리고 대구시민의 뜨거운 애정에 힘입어 창단 첫해를 시작하여 3년 간 지속적인 성적 상승과 홈 경기장의 위치적 지리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적과 더불어 관중동원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2대 감독이 취임 이후에 시즌 초반 반짝하는 성적으로 언론과 기록에서는 경기당 높은 득점력과 스타급 플레이어 배출이라는 찬사와 갈채에도 불구하고 실속없고 내실없는 운영을 하여 14개 팀중 12위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표을 받았고 그 다음해에는 같은 선수진을 가지고도 14개 팀중 11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게됨은 14개 팀중 늘 리그 상위권의 관중 동원력도 7만의 경기장이 무색할 만큼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며 수요일 주중 경기에는 무관중 징계라는 표현이 쓰일 만큼 부끄러운 모습까지 보여 대구FC를 사랑하는 250만 대구시민과 최초의 시민구단이라는 자랑스런 영광에 대한 자부심을 무너뜨리고 있다.
이러한 경기력 저하 및 관중감소의 큰 원인으로는 취임 당시 부터 축구라는 사업에 대한 전무한 인지도와 취임시 불거진 부적절한 취임 방법, 연고지에 대한 적절한 지역 마케팅을 하지 못하며 급기야는 감독과 더불어 저지르고 있는 분별없는 행동은 단장 본연의 임무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임에 틀림이 없다. 구단 운영에 대한 단장의 무능함과 더불어 현재 대구FC의 감독 역시 매번 홈 경기에서는 찾는 관중마저 민망하게 만드는 경기력과 절망감을 갖게 하는 연패의 사슬 그리고 클럽 성적에도 불구하고 취임 후 부터 계속 적으로 나오는 감독의 공인으로서의 그릇된 생활관과 자세, 경기장을 찾는 팬심을 생각하지 않는 무분별하고 이기적인 행동은 클럽에 이익을 가져오는 행위를 해야 하는 대전제 조건을 위반하고 위해하는 악의 적인 행동임에 틀림이 없다. 이런한 단장과 감독의 행동은 애정을 갖고 찾아오는 관중을 내몰아 낼 뿐만 아니라 평생의 영광을 함께 해야하는 클럽과 대구시민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만들어 내고 있다.
객관적으로 보여지는 클럽 성적도 무시할 수 없는 큰 원인으로, 리그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봤을 때 19경기 1승 6무 12패라는 성적은 이전 6년간의 클럽 역사에 있어 찾아 볼 수 없었던 참혹한 실정이고, 납득할 수도 없는 결과이며 현재 경기 수준을 비춰 봤을 때 경기를 관장하고 선수단을 운영하는 현재의 감독 및 코치진에게는 아무런 희망을 찾을 수가 없다.
게다가 선수단의 수장이자 운영을 총괄 하는 감독은 아무런 발전적 제시를 하지 못하고 그저 리그 성적에 대한 원인을 선수를 탓으로 돌리는 결과 두 시즌과 시즌의 2/3을 넘기면서도 감독으로서의 역량과 자질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고 부적절한 리그 및 선수단 운영과 잘못 된 외국인 선수 선정 및 영입으로 인한 대구시민의 염원으로 이뤄진 클럽의 현재와 미래를 어지럽히고 있으며, 이는 대구시민의 땀고 정성으로 이루어진 자본금의 침식과 낭비의 원인이 되고 있다. 방만한 선수단 운영, 그리고 계속적으로 터져 나오는 감독 본인에 대한 무수한 의혹들은 비단 누군가의 고의적인 악랄한 소문만은 아닌것으로 판명되었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행동들에 대한 해명을 위해 대화를 요청함에도 불응하는 등 대구FC사랑하고 주인이 되는 대구 시민들의 심기를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
현재의 상황에 있어 감독 및 단장이 저지르고 있는 행동을 더이상 간과 하고 묵과할 수 없기에 작금의 사태에 대하여 대구FC의 주주이자 경기장을 찾는 소비자 그리고 대구FC를 사랑하는 대구 시민을 대표 하여 대구FC지지자 연대에서 현 사태에 대한 단장과 감독에 대해 업무상 배임 및 클럽 성적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감독 및 단장에 대한 퇴진을 아래와 같은 사항을 더불어 대구FC를 운영 하는 프런트에 요구하고자 한다.
- 시즌 마지막 경기 때 까지 성명서에 대한 답변 요구
- 구단 운영에 대한 로드맵 및 비전 제시
-> 위 사항은 시즌 초에 약속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켜지지 않고 있음.
- 우리 클럽을 위한 유능한 감독의 선출
- 선출 된 감독으로 부터 운영 로드맵 요청 및 게시(유소년 및 선수단)
- 감독 선출 시 명확한 사유 공개(선출 방법 및 점수 등)
- 국내외 선수에 대한 지급액 공개
위의 요구사항을 관철 시키기 위해 대구FC지지자 연대에서는 어떠한 행위든지 집단행동을 시작할 것이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이러한 집단 행동은 계속되어 질 것이며, 이에 대한 저지 시 우리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위법을 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끝까지 주장을 펼칠 것이다. 그러나 클럽 프런트에서 성명서에 명시한 요구 조건에 대해 취한 움직임이 적절하다 판단될 시 집단 행동을 자제하고 언제나 같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클럽을 응원할 것이다.
대구FC 지지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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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지금 '변병주와 함께한 3년, 우리는 무엇을 얻었는가'라는 제목으로서 필자가 구단게시판에 직접 적은 글이다.
어느덧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변병주감독의 재계약여부를 둘러싸고 구단게시판에서는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고있다. 결론부터 먼저이야기하면 필자의 경우에는 변병주감독의 재계약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변병주와 함께한 3년,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얻었는가?
1. 2007년. 첫단추를 잘 꿰메었는가?
2007년 시즌, 변병주감독과 함께한 첫시즌을 평가하는것은 사실 무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새로운 감독이 오고 새로운 팀이 조직적인 모습을 갖추는것에는 통상적으로 2~3년이 걸린다고 봤을때, 아무리 많은것을 준비했다곤 하지만 그 결과물은 당연히 좋지 않았다.
그해에 변병주감독은 ‘투지와 근성’으로 사랑을 받은 기존의 박종환축구에서 자신만의 ‘총알축구’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이는 자연스레 발빠르고 민첩한 측면자원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했고, 4월 한달동안은 상승세를 타며 어느정도 안착이 되는듯 했다. 하지만 이후 상대팀의 분석과 대응에 막혀 더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체 성적과 경기내용은 동반하락하게된다.
결정적으로 변병주감독은 팀이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수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확률상으로 가능성이 없는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2진급선수들로만 전북원정에 내보냈다.
그 결과 1-4대패를 당했고, 리그를 포기하고 컵대회를 위해 무의미한 경기운영을 한 변병주감독은 팬들의 많은 원성섞인 소리를 들어야했다. 혹 일부 팬들은 컵대회 플레이오프진출이라는 타이틀이 있었기에 그렇게 하지 않았겠냐는 옹호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시 각조2위까지 진출권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대구는 조2위 울산이 제주에게 패하고, 대구는 전북에 ‘6점’차 승리라는 조건이 갖추어져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수있는 상황이였다. 확률적으로 극히 가능성이 없는 타이틀진출을 위해 장기레이스에서의 한게임을 포기한 그의 경기운영은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묻고싶다. (결정적으로 대구는 컵대회경기에서도 전북에 패하며 아무것도 얻지못했다.) 어쨌든 이 경기를 계기로 대구는 6강진출 레이스에서 뒤처지기 시작했음은 말할것도 없다.
그렇게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를 준비하면서 무언가 반전을 기대한 팬들의 바람과 달리 후반기역시 밋밋하기 짝이없는 모습을 보이며 시즌이 종료되었다.
앞서 말한것처럼 변감독 스스로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재미를 선사하겠다’를 말했지만 정작 그 공약과는 달리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밋밋한 시즌으로 끝이 난것이다.
그해 시즌이 끝날무렵 필자는 변병주 감독이 프로에서 보내는 첫 시즌이라는 점에서, 지금은 지켜봐야되는 시기이기에 섣불리 그 성공 여부를 말하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글을 적은 적이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말해서 2007년 시즌 변병주 감독의 축구는 실패에 가깝다. 만약, 변병주 감독이 시즌 초의 공언처럼 여전히 화끈한 축구를 보여주려 한다면, 불안한 수비문제는 후자의 일이고 위기 때마다 확실히 골을 터트려줄 수 있는 조커의 발굴이 더 우선시 되었어야 했기 때문이다.
전임 감독이었던 박종환 감독이 조커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전반에 3골을 먹으면 후반에는 4골을 터트리는 축구를 선보였던 것을 상기해보면 더욱 그렇다. 잃어버린 투지와 해결사가 없는 대구, 불안한 수비라는 단점을 메우기엔 그 많은것이 부족했다.
2. 2008년, 공격축구, 그속에 감쳐진 흑과 백
잠시 전임 박종환감독을 이야기 해보면 재임중 2년째였던 2004년, 창단첫해에 탄탄한 수비축구를 손보였던 축구칼라를 극단적인 공격축구로 전환하였다. 이는 2003년 수비의 중심이었던 주축선수들이 이적을 하면서 급작스러운 개편으로 인해 수비의 약화를 가져오자 지난해부터 다져온 미드필더진을 바탕으로 노나또-훼이종이라는 특급용병을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오히려 공격이라는 강점으로 수비라는 약점을 완전히 커버해낸것이다. 이후 2005년시즌은 전해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팀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음을 말할것도 없다.
다시 변병주감독의 이야기도 돌아가서, 변감독역시 2008년은 재임2년째였다. 그 역시 박종환감독과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공격축구를 시도했다. (주: 물론 박감독은 약점을 보완하기위한 선택에서의 공격축구, 변감독은 기존 자신이 추구하던 축구의 끊임없는 시도에서의 공격축구라는 차이는 있다. 그리고 결정적인 차이는 박종환감독은 공격중심의 축구를 하되, 수비역시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 실리적인 축구를 하려 했다는것이다.)
2008년 시즌을 앞두고 주전급선수들의 이탈 없이 팀칼라에 맞지 않는 선수들의 정리가 있었고, 루이지뉴의 이적이 있긴했지만 이근호, 장남석을 중심으로 하는 공격진에 에닝요라는 특급용병, 그리고 진경선, 하대성이라는 우수한 미들자원이 내뿜는 위력은 국내 최정상급이었다.
우수한 공격자원에 측면수비자원역시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선 대구축구는 46득점을 기록하며 우승팀 수원과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변병주감독의 바람대로 이루어졌으니 성공이라 할수있다.
하지만, 공격만 신경쓴것과 동시에 수비는 사실상 방치에 가까웠다. 변감독 스스로는 이것자체가 그해의 자신만의 축구색깔이라 말하지만 리그와 컵대회 실점이 77점이라는 점에서는 어떠한 해명이 필요한것인가?
그리고 그렇게 이번 시즌들어 선수타령을 하기에 되려 다시 묻는건데, 그러면 이때 이멤버로 기록한 리그 11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는 어떻게 설명한것인가?
이에 변병주감독은 성적에 신경쓰지 않고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하기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예전 어느 언론인터뷰에서 본적이 있는데, 이 인터뷰에 앞서 시즌초에 변감독은 ‘6강플레이오프 진출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이런 목표를 세워두고 어려지니까 살며시 꼬리를 내리면서 성적에 신경쓰지 않는 축구를 하겠다는식으로 말을 바꾸는건 무엇때문인가?
그리고 공격축구, 공격축구하는데, 실상 그해의 대구의 공격축구는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공격축구였지 않는가? 공격축구라는 말 자체의 정확한 의미가 명시되어있는건 아니지만, 득점이 많이 나면 무조건 공격축구인가? 그렇다면 실점이 많은 축구는 무슨축구인가? ‘방목축구’인가?
공격축구로 인한 관중증가? 그렇다면 또 한번 묻겠다. 이때 늘어난 관중숫자와 이로 인한 구단의 전체적인 수익증가의 대비 했을때, 실질적인 이득은 있었는가? 또 늘어난 관중숫자와 흔히 ‘~의날’로 불리는 무료초정경기는 몇 번이나 있었는가? 이역시 유효관중이 적었다는 점에서 그해의 비정상적인 공격축구와 마찬가지로 비정상적인 유효관중이였지 않는가? 그리고 올해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이자 이때 축구장을 찾았던 사람들이 사라진점은 결국 고정관중을 유치하치 못한 무능력함 역시 인정해야되지 않는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2008년의 변감독이 보여준 축구는 ‘고대축구로의 회귀’라고 말하고 싶다. 흔히 우리가 어린시절 동네친구들과 놀이터에 축구를 한다던가 할때 수비에 신경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과거 축구의 태동기역시 지금 흐름인 수비중심적 4-5-1전술이 아닌 1-9전술이라는 극단적 공격축구의 연속이었다. 2008년의 대구역시 마찬가지 아니었는가?
그리고 그 결과? 앞에 말하지 않았는가? 46득점 77실점 리그11위. 겉은 화려했지만 실속은 전혀없는 시즌이었지 않은가? 그렇게 공격축구를 외치는데, 무엇인 진정 팬들이 원하는 공격축구인가? 에 대한 대답은 이번시즌 포항의 모습을 보고 곰곰이 고민해보길 바란다.
3. 2009년, 1년 재계약 그리고 그 결과는?
변병주감독의 거취를 둘러싸고 지난시즌이 끝나고 재계약과 관련해서 한차례 구단게시판이 시끄러웠던적이 있다. 결국 공격축구, 스타플레이어의 배출, FA컵4강에 진출했다는 명분으로 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자, 그렇다면 변감독은 과연 이번시즌 어떤 운영을했는가? 일단 시즌전 변병주감독은 지난 2년동안 목표로 세운 ‘6강진출’대신 현실적인 ‘한자리수 순위기록’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했던대로 주전급선수의 절반이상이 팀을 떠났다. 김민균, 이슬기, 방대종같은 가능성있는 젊은선수들을 영입한것은 만족스럽다. 그러나 이번시즌 누가 봐도 형편없는 경기력은 무관중징계같은 느낌마저 드는 관중동원력을 보여주었다.
용병영입과정에서도 문제는 발생했다. 선수를 직접보고 결정한것이 아닌 단지 에이전트의 손을거쳐 편집된 영상만 보고 시즌직전 영입한 용병들은 어떤 활약상을 보였는가? 음밤바는 국내공격수보다 더 못한 기량을 보여주었고, 포포비치는 빠른축구를 지향한다는 변병주감독의 전술에 전혀 맞지 않는 느리고 전형적인 타켓형 스트라이커였지 않는가?
후반기에 이루어낸 4연승? 경기내용이 좋았기에? 그래서 지금 최하위라는 성적의 변화는 있는가? 실상 강등제가 있었다면 이미 우리는 내년시즌 2부리그에서 뛸 준비를 해야되지 않은가? 그리고 선수들의 땀과 승리를 비하할 의도는 아니지만, 수원전에서의 승리는 분명 우리가 잘했다기보단 수원이 정말 볼품없는 경기력을 보여줘서이지 않는가?
그리고 여기서 딜레마가 생기는게, 올해도 변함없이 공격축구를 하겠다고 공헌한 변감독의 말과 달리 이날 수원전때는 선제골이후 경기종료시까지 골문을 잠그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가? 그렇게 자신있게 말하던, 수비는 신경쓰지않고 공격만 하겠다는 지난해의 모습은 어디로 실종되었는가?
이번시즌? 2경기가 남아있다곤 하지만, 더 이상 시즌경기력 등과 관련해선 쓰지않겠다. 내가 굳이 여기서 더 글을 쓰지않아도 이미 팀역사상 최악의 실패를 맛보고있음은 모두가 알고있지 않은가?
4. 끝으로
대구팬들은 시즌중에 몇차레나 변감독에게 만남을 제의한 것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2007년 취임당시 팬들과 만남을 자주 갖겠다면서 언제든지 만나서 다과를 나누면서 담소를 나누자며 먼저 만남을 제의하던 변감독은 그 이후 몇차례나 팬들의 만남요구를 외면했다.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 팬들과의 만남을 자주 갖겠다고 이야기를 한건 정작 변감독 자신이 아닌가?
다시 박종환감독과 최종준 전임 단장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원래 태생이 약하게 태어난 팀인만큼 지금까지 오면서 대구는 한번도 평탄하게 시즌을 보낸적이 없다. 그러나 그 힘든 시기에도 서포터라는 모임과 구단, 감독, 선수들 사이는 한번도 소홀한적이 없다.
최종준 단장은 수시로 간담회를 가지며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실제로 팬들의 의견이 시행된적도 있으며 대구의 지지자들의 폭우속에서 자발적으로 대구시내에서 전단지를 돌리고 할때도 직접 그 현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함께 전단지를 돌리는등 팬들과 항상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박종환감독역시 경기력이나 성적등으로 인해 팬들이 비판을 가하자 서포터들과 만남을 주선해 자신의 구상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해줌으로서 다시한번 팬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신뢰로 지지한 사례가 있다.
지금 변병주감독과 현행단장은 어떠한가? 그들은 지금 팬들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한체 경기장 안에서, 혹은 경기장 밖에서 운영을 하고 있지 않는가? 현재 신임단장이 한차례 간담회를 했다곤 하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예전 최단장이나 박감독이 팬들에게 믿음을 심어준것과는 반대로 뻔한 이야기밖에 듣지 못했다.
우리는 신임단장이 공약으로 내세는 2012년 우승을 원하지도 않고, 그 공약을 믿지도 않는다. 마술처럼 갑자기 내일 아침 자고 일어나니 우리팀이 맨유같은 세계명문클럽과 견주고있다든지 하는것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객관적으로 바라보았을때 실질적인 우리구단의 나아가야할 방향은 5년, 10년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재정확충과 능력있는 선수를 싸게 영입해서 비싸게 팔아먹고 그 수익을 다시 구단운영에 재투자하는 피드백시스템이 정착된 구단이 되길 원한다. 또한 동시에 고정관중의 증가를 통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의 유지가 되길 원한다.
팬과 구단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비유할수있다. 아버지 입장에서 아들이 바른길로 가지않으면 때론 혼내기도 하고 타일르기도 하고 어떻게든 해서 아들이 바르고 옳은 길로 갈수있도록 가르치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제시하고 있음에도 지금 구단에서는 변병주감독과의 재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이번시즌 변감독 스스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팀에 가면 2군에서도 뛰지 못한 선수들을 모와서 이정도는 했다.’면서 선수들의 기량탓을 하는데 또 그렇게 따지면 실상 우리와는 별반 차이가 없는 경남, 인천의 상승세는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참고로 이 두팀은 모두 대구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국내의 각종대회에서 상위권을 랭크했고 경남은 창단2년만에 6강진출, 인천은 창단2년만에 리그준우승을 이루어냈다. 그들보다 먼저 리그에 발을 내딛은 지금 우리는 제자리걸음도 모자라서 왜 뒷걸음질만 치려고 하는건지 의구심이 자꾸 드는것은 어쩔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글을 끝내면서 변병주감독을 옹호하는 팬들과 구단운영진들에게 묻겠다. 왜 굳이 변병주여야 하는가? 대한민국에 프로축구팀 감독을 맡을 능력이 있는 무직상태인 감독이 그렇게 없는가? 실명을 거론하긴 좀 그렇지만 굳이 예를 들면 국내에서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지장, 덕장 등으로 소문한 유능한 감독은 얼마든지 있다. 이미 3년이라는 긴 시간을 인내로 기다려준 팬들의 바람을 무시하지 않길 기대해보면서 이 글을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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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어디까지나 '카더라통신'으로서 사실일지도 거짓일지도 모르는 변병주감독과 관련되 떠도는 소문들이다. 참고로 팬들은 이와관련해서 감독의 해명을 듣고자 했지만, 무슨이유에서인지 지금까지도 변감독은 속시원한 해명은 커녕, 팬들의 만남을 의도적으로 피하고있다.그렇기에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이미 팬들 대부분은 이 소문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어디까지나 팬들사이에 떠도는 소문들로서 분명 모두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
1. 대구의 현 감독은 술을 무척 좋아하며 시지의 모 bar에 신용카드를 맡겨 놓고 음주를 즐긴다고 한다. 신용카드는 본인의 것인지 법인 카드인지는 확인 되지 않는다고 한다.
2. 올해 초 대구에 아르바아트를 다녀갔던 감독이 DVD만 보고 데리고 왔던 용병의 몸값은 포포비치 대략 50만불 음바바 대략 30만불이라고 한다. ( 둘의 몸값을 합치면 10억원 가량이 되는데 감독이 DVD만 제대로 봤다면...?? 그 돈으로 이적 선수들을 잡았다면?? )
3. 올해 초에 아르바이트를 다녀갔던 용병들은 현 감독과 연결되어있는 에이젼트에 의해서 데리고 왔다고 한다. (그 정도 기량의 선수가 10억이나 되는 가치가 있는지?혹시 구단에서 나온 돈이 다른 주머니로 들어가지나 않았나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다.)
4. 소문에 의하면 대구의 현 감독은 무슨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찰에 고소되었다가 다시 검찰에 고소가 된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일이 잘 풀렸는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수없다.
5. 대구의 감독은 훈련시에 나와서 별 하는 일 없이 담배만 피워 대다가 집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궁금하신 분들은 선수 훈련 할때에 보조 구장이나 강변 구장을 찾아 보시면 확인 가능 하다.(필자주: 이부분은 거의 사실이라고 보면 됨 이미 훈련을 보러 간 대구팬들이 대다수 목격한 사실임)
6. 대구의 감독은 구단 자유게시판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이름으로 글을 쓰면 게시판이 난리가 날꺼 같아서 여러 사람의 이름을 빌려서 글을 쓸때 하루 이틀 간격으로 자신을 찬양하는 글을 올린다고 한다.(물증은 없지만, 실제 구단게시판에는 매일 다른 이름의 사람들이 나타나 똑같은 내용의 똑같은 문법, 그리고 똑같은 오타로 변감독을 찬양하는 글이 올라오고있으며, 이에 팬들이 구단에 IP공개를 요구했으나, 이역시 구단은 침묵으로 답변하고있음.)
7. 대구의 현 감독은 윗사람(?)들과 자주 술자리 등의 만남을 가지면서 우호관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아마 자신의 재계약과 관련된 사람들과의 만남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어차피 정치인이 아닌이상 재계약은 팬들이 투표로 해주는게 아니니까요.) 지난 7월 대구FC의 리그휴식주에 골프를 치러 갔다온 사실이 최근 우연히 밝혀졌습니다. 감독이 쉬는주에 취미생활을 하는게 분명 잘못은 아니겠지요. 허나 당시 팀은 8경기 연속 무승이었고 이후 15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도 승리는 없었습니다. 또, 상식적으로 감독이 골프를 치러가면 단순히 골프만 치러갈까요? 또 과연 혼자서만 골프를 치러갈까요?
8. 대구의 감독은 프로감독으로 근무하려면 취득해야할 지도자 라이센스 1급이 없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9. 대구의 감독은 청구고등학교 감독 재임시절 학부모들로부터 소정의 수고비(?)를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소문일뿐이라 확일한 길은 없습니다.
10. 대구의 단장은 현 감독과 내년에도 계속 함께 할 것이라고 합니다. 감독 물색하고 계약하고 이런게 귀찮나 봅니다.(이역시 기정사실화 됨. 이미 오늘자 스포츠조선을 통해 재계약 기사가 올라옴)
11. 현감독은 얼마전 인터뷰에서 자신이 승률을 50%로 끌어올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가 재임한 3년동안 대구의 승률은 18%에 불과합니다. 만약 승률이 50%라면 지금 대구는 리그우승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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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결론을 적자면, 지금 대구팬들이 변병주감독의 재계약을 반대하는 이유는 단순히 경기력때문만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최근에 변병주감독의 재계약과 관련된 글들을 보다보면 일부 타팀을 응원하는 분들이 정확한 내막을 알지못하고 그저 지난시즌 미디어에 의해 만들어진 빛좋은 개살구 '공격축구'의 이미지에 의해 변감독의 재계약을 반대하는 대구팬들을 이해못하겠다는 의견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말처럼 '지금의 없는 선수층으로 성적이 안나온다'는 주장. 예, 맞습니다. 분명 틀린말아닙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선 어느 대구팬분이 구단게시판에 적은 글로 대신 하겠습니다.
-사실 팬들이 국민이고 구단사무국이 국회, 감독이 국방부 장관이라 가정했을때
장관이 우리 공군 주력 비행기는 구식이 많아서, 최신식인 F-15K가 더 필요한데
국회에서 예산이 적게 배정되어서 쉽지않다... 라고 이야기했을때
이치에 맞는 이야기라면 국민들의 화살은 백이면 백
국회를 향하거나 세금을 많이 못내는 자신에게로 향하지
결코 예산 짜내고 짜내서 전투기 한대라도 사보려는 장관에게 향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의 국방부장관은 그렇게 하지를 않았습니다.
적어도 올해 이곳의 국방부장관이 국민을 이해시키려고 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 봤습니다.
이제 전쟁은 패전으로 끝났고,
그에 대한 경과 보고와 문책이 뒤따라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건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한국은 국방예산이 미국보다 작으니 미국군대에 짓밟히는건 당연한거다
이런 이야기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물론 패전의 책임을 국방부 장관만이 져서는 안 되겠지만
어찌 되었건 간에 1차 책임은 전선에서 싸운 사람에게 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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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글을 읽은 많은 분들께 재차 부탁드립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정확하게 그 속사정을 알지못하고 겉만보고 팬들의 반대목소리를
비방하고 있는것이라면, 또한, 겉으로 포장된 잘못된 이미지만 보고 변감독의 재계약을 주장하시는서면 제발 부탁이니 자제바랍니다
여러분들은 단지 댓글하나를 남기면 끝나는 간단한 일이지만, 우리에게는 아버지가 아들 대하는 그런 맹목적인 사랑으로 아들이 잘못되는 길을 가는것을 막고싶은 순수한 심정으로 계속해서 반대운동을 하는것입니다.
그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대구팬으로서 변감독의 재계약은 끝까지 반대하고 나설것입니다. 그러니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해주시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전 대구팬이지만 다 읽었네요. ㅠㅠㅠ
소문이 사실이라면 바껴야할듯.. 작년에 공격축구 모토로 이근호 하대성 중용해서 이미지는 좋앗는데 .. 흠좀무
저도 작년시즌 보고 괜찮은 감독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군요...;
이글의 요지를 모르는건 아니지만, 학원축구의 감독이라면 뒷돈챙기는거 캐면 엄청 나옵니다. 단지 캐지 않을뿐이죠. 카더라소문 9번은 좀 그렇네요. 그것 아니라도 우선 문제점이 많으니깐요. 어찌됬든 타팀팬들은 모르는이야기가 이글에 엄청나게 쓰여져 있고, 충격적인사실이 많네요. 아무쪼록 조속히 잘 해결되길 바래요.
와.. 문제가 있어보이는데 소문대로라면.. 헐
카더라 소문은 확증된것이 아닌 이상 접어두고 일단은 지켜봐야죠. 대구가 생각없는 구단이라고 생각하진 않으니까요.
헐,,,, 변병주.....충격적이네..
'사실이라면'이란 단서가 붙지만, 정말 너무하네요..변병주 감독 선수때는 정말 멋졌는데... 쩝..
성적만이 아니구나..헐...
고딩들 감독재임시절이였어요.소정의 수고비를 받았다는거에요.이런 삐리리한 녀석들 경찰,검찰이 날 마구쑤셔되요.전술짜야 되는데 자꾸 오라고해요.지들이 오면되지 나보고 오래요. 표적수사를 당하여 심기가 불편하고 전술은 짜야되는데 마음은 답답해요 BAR에가서 맥주한잔 하고 구단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시켜 준다는 거에요.유투브로 검색해봤어요 괜찮은녀석들 같애요DVD달라고 해서 맥주한잔 하면서 또 봤어요.순간 내가 뿌듯해요 그래요 난 정보화 시대에 뒤쳐지지 않았다는걸 느꼈어요.이런 우라질~ 어제 DVD보다 늦게 잤더니 피곤해요.훈련하러왔어요 우리는 프로선수에요 애들도 아니고 성인들이면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되요.
넘한다
이휴...안좋은소문은 익히 듣긴했는데..저정도로 신뢰가 급하락했으면 창피해서라도 사퇴하겠네..
하기야... 저도 작년에 화려한 공격력에 현혹되었지만, 되돌아보니 이근호,진경선,에닝요,하대성을 데리고 11위에 그쳤다면 그 선수들 없어서 올시즌 꼴찌했다는 변명이 그렇게 와닿진 않네요.
막장이구만...팬과 서포터가 불쌍하다 ㅠㅜ
이래서 다른팀 팬들은 남의 팀 일에 간섭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제가 예전에.... 공격축구란 이미지 하나 뒤엔 저런 수많은 문제점들이... 아직도 변감독을 괜찮게 생각하는 타팀팬들은 꽤 많을 듯 -_- 제발 재계약은 안되ㅠㅠ
이게 진짜라면 진짜ㄱ-
완전 깨는군요... 사람 대개 좋게 봤었는데 그 카더라 소문 중 몇개가 사실이라 치면 진짜 문제는 심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