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노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은퇴후 인생 재설계 사업 등 2개 프로젝트가 정부의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은퇴후 생애설계 서비스‘와 ‘나이야 가라’ 등 자체개발한 2개 사업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5억8000만원(국비 70%, 시비 30%)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4개월 간 총 8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은퇴 후 생애설계 서비스’는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만 50세 이상의 고령 근로자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인생설계에 필요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노년기 삶의 균형유지 및 인생 재설계를 통해 자립적인 노년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나이야 가라’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및 우울증 예방과 조기개입을 통한 사회적 비용 감소를 목표로 주 1회 2시간씩 노인 치매와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질환을 관리하고 노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희망자는 다음달부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해야 한다.<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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