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호미숙-자전거랑 디카랑[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
이곳은 민족의 핏줄인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온 경기도민의 의지를 국민 모두와 더불어 함께 하려는 뜻 깊은 장소로서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이 터전의 이름을 세미원이라 명하였다.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다. (자료출처 : 세미원) 맑은 물 사랑 선언문
세미원의 입구에 있는 불이문(不二門).
물이 흐르지 않는 실개천 산수유와 진달래가 피어있다
입을 오므린 목련이 며칠 뒤면 하얀 자태를 자랑할 듯
항아리 분수도 아직은 침묵을 지키고
고목의 앙상한 가지 사이로 바람이 거세게 불던 4월의 하늘은 짙고 푸르다
나무로 철로처럼 꾸민 산책로
노란 산수유가 듬성 듬성 채색을 했고 비가 그친 다음 날의 흰구름과 푸른하늘의 멋스러움이 더하다
연밭의 연들은 차가운 물속에 잠긴 채 4월의 하늘을 품었다
세미원 굳게 닫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진다
세미원에는 4월에도 제철 모르고 화사한 연꽃을 피워낸다
수련의 고고함과 우아함이 아름답기만하다
다양한 꽃들의 향연
순백의 칼라꽃이 키를 높히고 우아함으로 다가선다
동그란 수련 잎에 은구슬이 또르르 구르고
세미원 물과 꽃의 정원답게 아름다움 그자체다
물 소리가 들리고 꽃향이 흐르는 그 곳
동백꽃과 개양귀비의 화려함에 즐거움이 더하다
어찌 다 형언할 수 있을까 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세미원의 야외 풍경들
|
|
출처: 호미숙-자전거랑 디카랑[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