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의창구 북면 동전리 91 일원에 민간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진행되는 동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절차를 연말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원동전일반산단 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 10월 창원시와 ㈜대우건설 외 1개 사가 산업단지 개발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으나 낙동강 수계 유하거리 7㎞ 이상 이격, 농업진흥지역 해제, 계획예정부지 침수 방지를 위한 성토용 토사 확보 애로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왔다.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 외 1개사는 당초 184만9000㎡의 산단을 개발하기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낙동강 수계 이격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80만2000㎡에 대한 산업단지 계획안을 수립해 지난 10일 창원시에 제출했다. 창원동전일반산업단지에 입주 대상 업종은 금속가공제품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이다.
창원시는 향후 창원동전일반산업단지계획안에 대한 주민합동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13년 3월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런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산업단지는 2018년께 완공된다. 동전산단이 개발되면 북면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