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자수 나무 모양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 전경 입니다. 정 중앙 바다 끝 부분 조금 튀어 올라온곳 건물이
호텔 아트란티스 입니다. 해저 터널을 지나서야 그곳에 갈 수있습니다. >
<아틀란티스 호텔 안의 돌고래 수족관 모습입니다. 호텔 방에서 해저 수족관을 볼 수있게 꾸며 놓았습니다. >
< 주메이라 인공섬 Frond 부분에 늘어선 빌라들. 플장도 있고 계단 몇개만 걸어 내려 가면 해변입니다>
<인공섬 초입의 아파트와 주택 단지는 입주가 시작 되어 도시의 모습이 서서히 갖추어 지고 있습니다>
휴일에 이 인공섬 "팜 주메이라" 에 가보았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왔더군요.
팜 주메이라섬은 인공위성에서도 관측이 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로 "나크힐" 이 면밀하게 계획해서 오랫동안 시간을 들여 조성한 인공 섬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 전체가 꼭 야자수 (Palm) 나무 형태처럼 생겼는대, 야자수 잎사귀들이 옆으로 뻗어있는것 같은 큰 줄기를 Frond 라고 하고, Frond 에 번호가 있어 자기 집있는 구역으로 찾아들어갑니다. 이 Frond 에 호화빌라들이 들어서있고 개인 빌라 앞에 모두 바다가 있습니다. 참 대단한 발상입니다.
이 모든 것이 UAE의 부통령 겸 국무총리를 맡고있는 현 두바이의 지도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의 의지에 따라 나크힐 사가 입안해서 만든것이라고 하네요.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지도자는 몇해전 한국을 방문 청계천 새 물길도 보고 여러곳의 우리 나라 개발현장을 보고갔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 개발해서 내, 외국인에게 비싸게 팔고, 세금없이 Free Zone 으로 운영하는 것은 세습 독재 정치가 가능하기에 실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싱가폴도 리관유의 독재 덕에 그런 발전을 이루었죠. 많은 부분에서 인권이 개선되고, 행복을 추구하려는 의지가 보이는 나라이지만, 여타 중동국가와 같이 아직도 막강한 왕권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별로 부러워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정치인들은 우리가 두바이를 벤치마크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잘 모르고 하는 소리같습니다. 두바이는 우리와는 완전 다른 곳입니다. 다만, 발상의 전환은 벤치마킹 하여야 겠지만, 우리나라의 인프라와, 두바이의 인프라는 크게 다를뿐 아니라, 사회적인 결속, 인권 신장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너무 다릅니다. 두바이는 아직 여성의 사회참여도 초기단계이고 민주주의가 뿌리내릴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25여년전 이곳 두바이는 아부다비에 비해 내세울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두바이 자체 인구 22만에 외국인 상주인원만 150 만명이 넘습니다.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고급 빌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2002년 분양 당시 국제적인 유명스타들이 앞다퉈 이곳의 빌라를 구매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고 하지요. 그러나 최근 국제적인 신용경색 국면을 맞아, 두달 사이 두바이 , 특히 팜 주메이라 지역의 집값이 폭락하면서 세계적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45% 가량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황을 모르던 두바이조차 몰락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떠들어데는데, 언론들이 늘 하는 수법이죠. 호들갑일 수도 있습니다.
두바이 내 몇몇 공사 발주가 연기되는것 같기도 해서 유가 하락으로 모든 중동국가들이 프로젝트 추진을 연기시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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