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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가사를 통해 구역(part)을 나누는 방법은 생략하겠다.
일반적으로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눈다든지,
verse(1, 2)와 후렴구, 브릿지로 나눈다.
그렇게 구역을 나누고보면 좀 더 안정적으로 주법을 구사할 틈이 생긴다.
첫날 저녁 집회 찬양 콘티
F 마음이 상한 자를
- 기본적으로는 하이코드를 이용한 아르페지오 주법 (여기에는 딜레이/코러스 운용이 효과적)
후렴구에서는 파워코드로 다운피킹 하여 분위기를 올릴 수 있다.
G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일반적인 버전과 최근에 나온 캠퍼스워십 버전으로 나눠진다. (rap이 나오는)
- 일반적인 버전의 반주라면 Moderato(보통빠르기)로 갈 것인가, 셔플이나 고고의 빠른 리듬으로 갈 것인가로 다시 나눠진다. 이는 리더의 성향/주문에 따라 달라지니 주의요망.
- 약간 모던하게 간다면 후렴구에서는 옥타브주법과 더불어 딜레이를 운용하면 좋다. 모던락 계열의 찬양에서 후렴구에서 파워코드나 옥타브로 주법을 운용할 경우 다운스트로크로만으로 구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기도
G 나는 주만 높이리 : 디사이플스
- 버전(앨범)에 대해 리더의 주문이 있었다면 100% 듣는 게 제일 상책이다.
G 찬양 중에 눈을 들어 (원곡 :호산나) : 마커스 워십
- G key 메들리로 가는 흐름 중이다.
- 역시 지정된 앨범을 100% 듣는 것이 좋다.
G 경배하리
- 연속되는 3곡이 비슷한 리듬인데, 이 곡들은 ‘리듬’이 중요하다. 와우 or 크런치 or 오버(살짝) 등을 이용해 리듬스트로크 위주의 반주로 나아가는 게 묻히듯 안 묻히듯 진행할 수 있는 괜찮은 방법이다. (인트로나 간주를 제외하고 이 3곡 모두)
후렴 파트 느려지면서
G2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G 모든 민족에게
- 리더의 AG가 치고 나가기 좋은 곡이다.
- 빠르기(tempo)가 애매하여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곡이다. 정확한 리듬과 박자 필요.
- Rock Feel이 없는 한 이러한 류의 찬양들은 거의 리듬기타로 진행한다. (문제는 리더자나 AG주자의 연주에 겹치지 않도록 약식코드나 하이코드를 잘 이용하고, 지판을 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 빠질 수 있는 부분에는 과감하게 빠지고, 치고 나갈 수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어텍하며 치고 나갈 수 있는 구간을 잘 선별해두어야 한다. (내가 치는 일렉이 반주에 묻혀버리고 존재감이 없다고 해서 빈정 상한다면, 빨리 찬양사역 접어라!)
<기도회 중 / 후 찬양>
G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 1st로 나갈 때에는 (팀이나 주문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 것도 치지 않는다. 후렴구에 들어설 때에 파워+다운피킹.
- 되풀이하여 2nd 하게 되면 전반전에는 아르페지오나 애드립 조금, 후반전인 후렴구로 들어서면 (분위기에 따라) 강하게 파워+다운으로 진행한다.
- 일렉주자에게 스케일과 애드립 실력을 요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밴드 음악과는 다르게 찬양팀에서의 반주에는 ‘기도회’라는 것이 있다. 리더가 기도하기를 외치고 온 회중들이 기도의 시간을 가질 때에 반주팀은 팀장의 리드에 따라 가사가 없는 연주만을 계속계속 이어해야 한다. 이 때에 일렉주자는 코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한 번씩은 (분위기나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강하게도 가고, 멜로디 라인을 그리면서 기도자들의 마음 속 깊이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애드립이 곁들여 나오는 것이다. 이것이 찬양팀 일렉기타의 꽃이다.
F 마음이 상한 자를
- 연습하던 사람도 마음이 상해버린다는 유명한 찬양.
- 주문에 따라서는 G key로 올라갈 수도 있는 곡이니 키전환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는 리더의 AG로 먼저 들어갈 수 있는 곡이다. 다른 반주악기들이 그 뒤에 하나둘씩 따라 들어온다. 전반전에는 아르페지오, 후반전 후렴구에서는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파워+다운으로 강하게 갈 수 있다. (이 반주법에 대해 오해할 수도 있다. 어떤 리더는 이렇게 강하게 하는 맛을 싫어하거나 모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파워+다운으로 강하게 간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리더의 성향과 그 예배/집회의 분위기 및 이끄심에 의한 것이므로 무조건적으로 ‘이런 곡에서는 이렇게 한다’는 정답은 없다. 틀에 끼워 정형화시키지 말고 본인의 감각을 믿고 그 때 그 자리의 상황에 맞게 잘 이끌어 가라.)
Em 이스라엘의 하나님
- 처음 듣는 곡이다. 분위기는 <사명>같은 느낌인데... 마이너가 다 그럴 것이다.
- 그냥 아르페지오로 갈 수도 있고 강하게 간다면 후렴구 : 파워+다운 (문제는 볼륨과 톤)
Am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오니
- 처음 듣는 곡이다.
엔딩
E 좋으신 하나님 (You're Good <- 영어제목/원곡을 알아두는 게 좋다)
- 이스라엘 휴스턴 사역자와 예수전도단으로 인해 많이 알려진 곡.
- intro를 어떻게 구성시키느냐가 곡의 전체를 정할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
- 첫소절에서는 보통 ‘브레이크’로 갈 것이다. (빠밤! 빠밤! 빠밤! 빠밤-밤-)
- 중반부분의 “각 나라 족속과 백성 방언 세상 모든 세계 영원토록”은 환기구간으로써 후렵구를 살려주기 위한 중요한 도입부분이다. 그래서 주법이 달라지고 후렴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부분들이 반주팀의 팀웍이 중요해진다. 찬양팀의 실력은 이러한 부분에서 나타나기 마련이다. 척척 호흡이 되야 한다.)
E 나는 주의 친구 (Friend of God) <- 영어제목 참조 : 원곡검색 용이
- 이 곡은 리더가 어떻게 시작할까?
- 만약에 앞에 있는 <좋으신 하나님>에서 연결을 짓는다면, 나라면 후렴부터 리더가 선창하며 들어가겠다. “(킥드럼을 날리면서) 나는 주의 친구! 나는 주의 친구! 주님 날 친구로 부르셨네~! 우리 다같이 한 번 더 목소리로 올려드립니다! 나는 주의 친구! 나는 주의 친구! 주님 날 친구로 부르셨네! 원투쓰리포!” (카운터와 함께 intro가 신나게 시작되고, 첫소절 들어가자마자 브레이크, “주님 어찌 날 생각하시는지!”가 마치자마자 드럼과 베이스 진행)
- 일반적이라면 드럼의 카운터로 시작될 수 있다. 또는 리더의 선창 “주님 어찌 날 생각하시는지!” 하면서 All band로 들어갈 수도 있다.
- 예전단 Ver.이라면 일렉인트로가 있다. 스컹크처럼 으뜸음을 짚고 16비트 스트로크하며 슬라이드를 하며 몇 가지의 음정을 짚어준다. 그러고 보면 드럼주법도 특이하다. 첫소절에서는 베이스가 중요하다. 일렉은 이 부분에서 코러스를 넣어 2~3가지의 음정으로 아르페지오로 묻혀 오는 게 좋다. 아니면 세컨기타처럼 가사가 없는 끝자락에서만 살짝 양념만 쳐준다. 그러다가 후렴구에서만 파워+다운으로 달린다. 예전단 Ver.에서는 투일렉체제이기 때문에 원기타로 소화하려면 이 두 트랙을 잘 섞도록 연구한다.
- 전반전을 다시 살펴보자. 이를 첫 번째 소절과 두 번째 소절로 다시 나눈다. 첫 번째 소절에서는 (리드기타의 경우) 거의 안 들어온다. 하지만 두 번째 소절로 들어오면 인트로 때처럼 16비트 스트로크가 등장한다.
둘째 날 저녁 집회 찬양 콘티
E 나를 지으신 주님 (He knows my name)
- 내가 알기로는 ‘타미 워커’ 사역자가 만든 곡이다. 원곡을 아는 게 유리하다.
- 피아노로만, 또는 AG로만 가는 것도 좋다. 아날로그적으로 가는 것이 깔끔하다.
- 즉, 일렉은 양념만 하면 된다. 굳이 필요하다면 간주를 포함한 애드립이다.
E 내 주 같은 분 없네
- 분위기를 살펴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 이 곡이라면 후렴구에서 살짝 강하게 가도 좋겠지만 디스토션보다는 오버드라이브로 있는듯한 게인양으로 쓸어가는 게 좋겠다.
G 예수 주 승리하심 찬양해 (대표적인 앨범 : 어노인팅, 찬양인도자학교)
- 여기서부터 다시 판도가 바뀐다. 보통 일렉 인트로나 드럼 카운터로 분위기를 전환한다.
- 어노인팅 Ver.에서는 리더의 AG로 선창한다.
- 역시 반주라인이 독특하다. 세컨건반과 일렉이 잘 맞아야 할 것이다.
Ex. “예수 (빰-빠밤밤) 주 승리하심 찬양해! (빰-빠밤밤)”
- 기본적으로는 파워코드로 팜뮤트 진행이지만 “구원의 주님 자유케 하셨네 ...” 부분을 진행할 때에는 파워+다운 (환기구간)이다.
G 주 예수의 이름 높이세
- 아마도 G key 메들리로 4~5곡 정도 진행할 모습이다. (그렇게 되면 인트로 생략 가능)
- 역시 기본적으로는 파워+팜뮤트 백킹주법이다. (“주 예수여”에서 브레이크 할 수도)
G 주 날 구원했으니 (원제 : 멈출 수 없네 _ 예전단 CW3)
- 이 곡은 BG의 intro가 매력적인 곡이다. 아마 리더가 intro의 욕심을 낸다면 시도할 것이다.
- 원곡상 일렉은 와우(Wha/Wow)를 쓰고 있다.
- “주를 향한 나의 사랑 멈출 수 없네” : 환기구간 (파워+다운) -> 후렴 도약
- 원곡은 투기타체제이므로 와우기타(리드)를 할 것인가, 파워기타(세컨)를 할 것인가 결정하라. (일반적으로 원기타이기 때문에 그냥 파워코드를 잡고 달리는 편이다.)
G 생명 주께 있네 (My life is in You, Lord)
- 오래됐다면 상당히 오래된 곡이기도 하나 제법 파워가 있어 많이 사랑받는 곡이다. 옹기장이 Ver.이 생각나긴 하지만, 최근에 들어 새로운 주법과 반주로 신선함을 제공해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 오래됐고 예전의 버전들이 많다면 보통 브라스 신디(세컨)가 주류를 이룰 것이다.
- 일반적으로는 코드주법이겠으나 약한 게인으로 후렴구를 보강하지 않을까 싶다.
G 찬양 중에 눈을 들어 (호산나) <- 앨범 : 마커스워십
- 이 곡을 통해 마커스를 알게 됐고, 그 후로 즐겨부른 찬양 중에 꼽힌 G key곡이다.
- 리더의 AG로 선창하며 나가지 않을까?
- 일렉은 전반전에서는 깔짝깔짝 리드미컬한 주법으로 나가다가, “주님을 볼 때~” 구간에서는 살짝 스타카토식(뮤팅) 리듬으로 진행, 후렴구로 도입하면서 옥타브주법으로 나간다.
- 4마디가 끝나는 가사와 가사 사이에 딜레이를 이용하여 슬라이딩+비브라토 방식으로 양념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마커스 Ver.을 잘 들어보라.
- 마커스 Ver.에서는 일렉간주가 있다. 귀카피 하는 게 좋다. 이런 걸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한 가지의 TIP을 주자면 입으로 따라부를 수 있을 때까지 들어야 한다. 먼저 머리와 마음 속에 충분히 멜로디가 숙지되어 있어야 그 다음에 스케일을 통해 기타로 옮길 수 있는 과정을 보낼 수 있다. 노래처럼 간주를 따라불러보라. (앨범에 수록된 버전과 인터넷 동영상의 버전이나 실황 영상 등을 비교해보면 라인이 제각각이기도 하다.)
A 오 주님이여
- 처음 듣는 곡이다.
A 주님 나라 임하시네
- 고형원 씨의 곡으로, 내가 2000년도에 접한 최초의 복음송이다.
- 후렴구에서 파워+다운으로 강약을 주는 게 좋다. “일어나 주 위해 서라~”
<기타 (예비곡)>
E 내 영이 주를
- 솔직히 율동곡은 그만저만하다. 일렉에게 제일 애매할 장르일 수 있는데 주로 슬로우고고나 셔플 리듬 (코드주법, 스트로크)으로 넘기는 편이다. 파워코드가 들어맞는 율동곡도 몇몇 있기도 하다. 연주자의 능력에 따라 주법이 달라질 수 있다.
- 이런 류의 이펙터 운용법은 생톤, 크런치, 약한 게인의 오버 정도이다.
- 아래 곡들 설명 생략
E 손을 높이 들고
E 이 날은
E 해뜨는데 부터 등등. E코드 찬양 위주
<둘째 날 저녁 말씀 후>
F 따스한 성령님 (원제 : 부르신 곳에서)_마커스 창작곡
- 마커스 곡들은 아직 익숙치 않다. 모르는 게 많아서 청취중... 발라드 곡. (노래 함부영)
- 딜레이/코러스의 공간계 운용이 중요하다. 또한 볼륨 발란스도 신경써야 한다.
- 생톤에 딜레이 넣어서 간주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클래식기타처럼 분위기 나게)
- 1~3번줄을 이용한 아르페지오식의 묻어가는 연주가 무난하다.
A 주님 곁으로
- 전반적으로 보통 발라드 곡이라면 위에 설명했듯이 공간계과 볼륨이 중요하며 가는 줄(하이코드/약식코드)을 이용한 아르페지오 양념이 좋다. 긴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그 정도만 해주어도 훌륭하다. 필요에 따라 후렴구에 파워+다운이 들어가긴 하지만, 그것도 곡에 따라 다르니 주의해서 잘 선정해야 한다.
A 오 주님이여
- 검색도 잘 되지 않는 듯
G 멈출 수 없네
- 예수전도단 Ver.
G 성령의 불타는 교회
- 디사이플스 및 천관웅 목사님으로 인해 세상에 나타난 뜨거운 찬양.
- 솔직히 이 곡의 intro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건반이 중요한 것 같긴한데, 다른 반주자들이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는가? 분명 일렉도 인트로라인을 따라가고 있다. 귀로 들어서 그 음정과 코드를 찾아내야 할 것이다.
- 전반전에서는 약한 게인으로 한 번의 다운으로 가다가 후반전(후렴)에서는 파워코드 스트로크를 나가는 게 어떤가 싶다. 원곡상 볼륨은 작아야 할 것이다.
G Roman 16:19
- 오랜만에 이 곡명을 본다. 2000년도 당시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1집에 수록된 곡으로 굉장히 쇼킹했던 곡 중에 하나였다. 원곡에서는 “평강의 주님 속히 사단을...”부터 나간다.
- 이 곡은 intro부터 강하게 가야 한다. Rock feel이 충만해야 한다!
G 부흥 있으리라
- 그 분위기를 이어서 이 곡으로 넘어올 것이다.
- 이 곡은 코드진행을 완전히 마스터 해라. (Roman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마지막 부분인 “이 땅에”에서의 코드가 [G-F-Bb-C-Bb-F-G-F-F#-G]이니 반드시 손에 외워라. 안 그러면 무대에서 굉장히 뻘쭘해질 것이다. 그 분위기에 같이 녹아들길 원한다면 이 두 곡의 코드진행만큼은 숙지하는 것이 좋다. (경험상...)
자, 이렇게 찬양콘티를 가지고 일렉주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공통점을 잘 찾아서 다른 곡에도 응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빠른 곡은 리듬이나 파워코드의 백킹주법이고,
느린 곡은 아예 안치거나 양념만 하거나 강하게 한 번 내려치거나
간주 부분에서 솔로를 하는 편이다.
주법이야 알겠다고 치면,
그 다음부터는 톤 메이킹과 이펙터 운용능력에서 그 실력이 갈라진다.
아무리 오른손이 풀려서 신명난 스트로크를 한다고 해도
볼륨조절도 제대로 못 해서 조용한 분위기에 ‘핑~’ 해버리면 꽝이다.
더군다나 이펙터의 경우는 더 다양한 소리들이 있으니 방해될 수도 있다.
일렉기타라는 악기의 장비는 [기타+앰프+이펙터]로 구성된다.
이것은 기타실력+앰프운용능력+이펙터운용능력
모두가 요구된다는 현실을 반영하기도 한다.
앰프가 없으면 소리를 낼 수 없으니 연습용앰프를 구입하는 경우는 많으나
이펙터 구입에 대해서는 그 단계를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구입한 앰프부터 확실히 익힌 뒤에 천천히 이펙터를 구입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구입하기 전에 사전조사를 하고 배경지식을 쌓는 것은
소비자로서의 당연한 책임이지 않나 싶다. 그러니 범사에 검색할지니라.
콘티해석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조언할 것은
원곡 및 음원 청취를 꾸준히 하라는 점이다.
그리고 개인예배를 드리며 늘 삶 속에서 찬양생활을 도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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