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3목요일)-6(일요일). 3박 4일 경기도 광주-가평-파주 가족여행 2.
미국에서 온 동생과 독일에서 온 여동생과 서울 누나와 우리부부, 그리고 해지가족 넷, 모두 9명이 스타렉스 12인승 승합차를 렌트해 가지고 참으로 즐거운 여행을 무사히 하고 왔다. 8남매 중에 생존해 있는 4남매가 함께하는 여행이었고, 딸의 배려로 이루어진 여행이었다. 자동차 운전은 Best driver인 동생과 사위가 하고 다녔다.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친밀한 가족여행이었다. 해지가 숙소예약과 자동차 렌트를 했고 식사비는 누나와 동생과 내가 번갈아가며 부담했다. 동생이 많이 부담한 편이었다. 여행지계획은 내가 했고 서로 의논하며 약간의 수정도 했다. 여행계획표를 복사해서 한 장씩 가지고 다니며 참고로 했다. 여행지가 첫날 오전에 경기도자박물관 관광 계획이 있었는데 출발이 늦어져서 생략되었고, 화담숲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며 산책했고, 가까이에 이틀 밤을 숙박하게 된 곤지암리조트의 L_빌리지가 있어서 편리했다. 둘째 날 가평 남이섬을 가평과의 경계지역인 춘천에 있는 제이드가든 수목원으로 바꾸었고, 쁘띠프랑스는 계획대로 갔는데, 그 곳에는 한국인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은 것 같았다. 셋째 날 도라산평화공원을 가려고 했던 것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행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가지 못하고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낸 후, 오후시간은 북한 땅을 조망할 수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에 올라 임진강 건너 가까이 보이는 북한지역을 무료 제공된 망원경으로 많이 바라보았고, 파주의 관광지로 알려진 헤이리문화예술마을도 돌아보았다. 마지막 날인 넷째 날에는 감악산출렁다리에 올라보려고 갔는데, 주차장에서 사진으로만 보고 와야 했다. 15분 이상 거의 급경사 길을 올라야 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아 돌아섰고, 대신 일산호수공원에 들려서 호숫가를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다. 렌트한 자동차를 오후 6시까지 반납하게 되어 있어서 오래 있지는 못하고 돌아와야 했다.
여행 명칭을 서로 “사랑하라”라고 정하고 여행주제가로 손주들도 잘 부르는 찬송가 563장으로 정하여 많이 부르며 다녔다. 딸의 인터넷 검색으로 다니는 곳 주변의 맛 집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사먹었고, 숙소는 곤지암리조트에서 2박, 파주 정인게스트하우스에서 1박했다. 리조트에서는 3개의 방을 사용했는데 방과 거실 주방시설들이 일류호텔 급이었고, 파주 게스트하우스는 방 넷을 통째로 사용하여 넓고 좋았다. 바쁘지 않게 수준에 맞추어 다녔고 관광지를 세세하게 다 다니지는 않았지만 같이 걷는 것이 좋았고, 같은 장소에서 함께 먹고 자는 것이 좋았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았다. 밤늦은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웠고, 특히 독일여동생의 재담이 모두를 많이 즐겁게 해서 많이 웃었다. 귀가 길에 독일 여동생과 서울 누나는 누나 집에 내려주고, 수원으로 귀가해서 동생의 배려로 저녁식사는 가보정에 가서 갈비로 푸짐하게 뒤풀이까지 했다. 3박 4일 여행 동안 서로 배려하고 경청하고 용서하고 이해하며 수용하고 나눌 수 있는 넓은 마음으로 서로 사랑을 실천하자고 다짐하며 다녔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분명히 체험되는 좋은 여행이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이 좋은 결과를 낳게 됨을 모두가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원하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셋째날 곤지암리조트 숙소에서 출발전에.
파주의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의 사진들.














파주의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의 사진들.






파주의 헤이리 예술마을에서의 사진들.






파주의 정인게스트하우스 숙소에서의 사진들.






출발전 게스트하우스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