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재정위기 관련 금융시장 동향(첨부 파일 참조)
ㅁ 국제금융시장
ㅇ 해외 주식 : 美 증시, 유럽 증시 휴장, 亞 주가는 BOJ의 경기하강 가능성 경고 및 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1.1% ~△0.1%)
ㅇ CDS 프리미엄 : 한국 및 亞 CDS는 대체로 보합(△1~0bp)
ㅇ 환율 : 연말 거래량 감소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화, 엔화는 강보합. 원화는 장중 전해진 북한 관련 루머 영향으로 약세
ㅇ 채권시장 : 크리스마스 휴일로 美 국채시장 휴장
ㅇ 유가 : 크리스마스 휴일로 휴장
ㅁ 해외시각 및 시장반응
ㅇ Reuter, 내년 1월중 15개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
ㅇ FT, 2012년 美경제둔화 시 OperationTwist가 중단되고 QE3가 시행될 가능성
ㅇ JPMorgan, 최근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고 있어 실업률이 재차 높아질 경우 Fed의 추가 조치 예상
ㅇ Bloomberg, 이태리의 ?300억 재정긴축안 기대는 이미 시장가격에 반영. 2012년에는 이행부진에 따른 실망이 반영될 것
ㅇ 독일, 유로존 지원 지속 의사 개진
ㅇ UBS, 최근 포르투갈 에너지 기업에 대한 중국 국영기업의 지분 대량 인수 사례는 중국이 취할 수 있는 유로존 지원의 한 방안이 될 것
ㅇ 미국 : 상원 외교위 Lugar 의원(공화당), 북한의 젊은 새 지도자가 경제난 등을 타개하기 위해 핵물질을 외부에 팔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려
ㅇ 일본 : 총리, 김정일 사후의 북한 정세 불안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국 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촉구
1. 독일 재무장관, 2012년 유로지역 금융시장 붕괴는 없을 것
o Wolfgang Schaeuble 독일 재무장관은 은행들의 상황은 통제되고 있으며 유로지역 투자자들의 신뢰도 회복될 것이라면서 2012년 금융시장 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Bloomberg, 12.25일)
o 한편, 독일 경제기술부는 독일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인 1.0%를 1월 중순에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독일 주간지 Focus Magazine의 보도를 부인(Reuters, 12.26일)
* 독일 정부는 독일 경제성장률을 금년 3.0%에 이어 내년 1.0%로 전망한 바 있으며 민간 연구기관인 독일 Ifo 연구소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0.4%로 전망
2. Bloomberg 통신, 올해 미 국채 수요가 1992년 이후 최대였다고 보도
o Bloomberg 통신(12.27일)은 미 국채 발행규모가 금년중 2조1,350억달러에 달하는데 응찰률이 3.04배로 미국 정부가 동 집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국채 수요가 최대였다고 보도*
* 12.20일 300억달러 규모의 28일물 국채 응찰률은 9.07배로 사상최대였으며, BoA Merrill Lynch 채권지수에 의하면 금년중 미 국채 수익률이 약 8.9%로 글로벌 국채 및 MBS 증권 수익률(약 5.8%)이나 회사채 수익률(약 6.1%)보다도 높았다고 보도
― 이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및 글로벌 경제둔화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강화된데 주로 기인하며, 정부예산이 과거 흑자를 보였을 때보다도 미국 정부의 재원조달 비용을 낮추었다고 언급
― 미 국채 발행잔액의 약 45%가 2014년말까지 차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므로 이 같은 국채수요가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
3. 위안화 가치, 17년래 장중 최고 수준 경신
o 12.26일 위안화는 중국이 자본유출 억제를 위하여 위안화 절상을 용인할 것이라는 기대 등으로 1993년 환율제도를 개편한 이후 장중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Bloomberg, 12.26일)
* 12.26일 위안/달러 환율은 장중 6.3163위안을 기록하였다가 6.3195위안으로 마감(Bloomberg 동경시장 20:00 기준)
― China Merchants Bank Co.의 애널리스트인 Liu Dongliang은 12.26일 인민은행 고시환율이 6.3167위안으로 전일대비 0.1% 낮아지면서 시장참가자들이 이를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의지로 받아들였다고 분석
― Reuters통신에 의하면 시장참가자들은 위안/달러 환율이 금년말 6.3위안까지 절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중국의 대규모 무역흑자, 미국의 위안화 절상압력 등으로 위안화가 계속 절상될 것으로 예상
4. 중국 재정부, 내년 중국은 선제적 재정정책을 유지할 것
o Xie Xuren 중국 재정부 주임은 중국이 내년에 세금 인하, 중소기업 지원 등의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며 선제적(proactive) 재정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Bloomberg, 12.26일)
― 또한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유지할 것이며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
o 한편 Ma Jiantang 중국 국가통계국(NBS) 국장은 최근의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은 내년에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거시경제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Dow Jones, 12.26일)
― 동 국장은 내년에 유럽 부채위기 심화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중국이 극도로 도전적인(extremely challenging) 상황에 직면할 것이며 중국 정부는 경제정책을 미세조정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부연
5. Reuters 서베이,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내년 세계경제는 성장을 지속
o Reuters 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은 내년에도 경제둔화를 지속할 것이나 신흥시장 및 미국은 성장을 지속할 전망(Reuters, 12.24일)
― Standard Chartered Bank의 수석이코노미스트 Gerard Lyons는 세계경제가 내년에도 여전히 성장한다는 것이 중요하나, 양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며 상반기에는 유럽의 경기침체로 세계경제가 둔화될 것이나 하반기에는 중국이 경제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
o 한편,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럽 재정위기가 3년째로 접어드는 내년에도 위기는 완화되지 않을 것이며 여전히 세계경제의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
― Santander의 이코노미스트 Juan Perez-Campanero는 유로지역은 내년에도 세계경제 및 금융 불안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
―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내년에 구제금융을 요청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56명중 27명이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
* 11월에 Reuters가 학계 및 유명 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들과 전임 정책입안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20명중 14명이 유로지역이 현재의 형태로 유지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
6. 프랑스 실업자 수, 12년래 최고
o 프랑스 노동부는 12.26일 프랑스의 11월 실업자 수가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5.2% 상승한 285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FT紙, 12.26일)
*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프랑스 3/4분기 실업률은 전기(9.1%)대비 상승한 9.3%.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2009년 4/4분기에 9.5%로 최고치를 기록
― 이는 ‘99.11월 이후 최고치로 내년 4~5월 대선을 앞둔 Sarkozy 대통령에게 타격이 될 전망
7. Moody's, 일본정부의 공공부채 감축 노력 필요 언급
o 일본정부가 국채발행에 크게 의존하는 2012회계연도 예산안을 마련한 후 Thomas Byrne Moody's 부회장은 일본이 공공부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언급(Bloomberg, 12.26일)
― 그는 공공부채 개선 없이는 국가신용등급 하락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나, 현재의 ‘Aa3’ 신용등급 및 ‘안정적’ 전망 유지 재확인
― 그는 조세제도 개선 여부, 유럽․미국․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 극복 여부 등을 지켜볼 것이라고 부연
8. 일본/스위스 외환시장 개입효과 전망
ㅁ 금년 중 대표적인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화의 기록적인 강세가 이어지자 각국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
ㅇ 일본 엔화(對달러, 10/31일 75.35엔), 스위스 프랑화(對유로, 8/9일 1.0075프랑), 각각 2차 세계대전 이후 역사상 최고치 경신
ㅁ 양국의 개입효과에 대해 스위스에는 긍정적, 일본에는 부정적 시각이 형성되어 있으며 각종 시장지표들에도 동 시각이 반영되어 있음
ㅇ 스위스 중앙은행의 半 페그제 도입 조치는 현재까지 성공적(BNP Paribas). 반면, 일본은 스위스에 비해 개입에서 성공을 거두기 어려움(WSJ)
ㅁ 향후에는 스위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개입효과가 종전에 비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
ㅇ 일본 : 최근 BOJ 개입의 강도는 규모 및 지속기간(10/31일 대규모 개입 이후에도 약 열흘간 개입 지속) 측면에서 모두 강화. 외환시장 개입기금도 대폭 확대(165조엔→195조엔)되는 등 엔고 저지를 위한 당국의 의지가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
ㅇ 스위스 : 투자자들이 프랑화에 대한 개입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반영(9월 외환보유액 1.5% 감소)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정책의 효과가 탁월
ㅁ 선진국들의 외환시장 개입은 신흥국들에게 외환시장 개입의 당위성을 강화하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으나, 최근 신흥국들의 경기둔화 정도 및 인플레 압력이 국가간 상이하므로 외환시장 개입이 전면적으로 나타날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