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실수령액 2,647,830 - 269,900= 2,377,930
글번호 : 20855
올린이 : 원시
등록일 : 2004년 06월 20일 15: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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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53만원 정도 차이가 나지만, 180만원에 좀 불만이 있다. 이왕 할 것이면, 지난 번에 제안했듯이,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월급은 현재 공무원 7급 연봉에 맞춰져야 한다. 민주노동당의 국회의원은 철저하게 공직에 충실해야 한다.
그리고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월급은 7급 공무원이든, 도시노동자 평균임금이든간에 고정될 필요없고, 해마다 각 의원들의 활동조사를 해서 현실화시킬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서 하루에 평균 10명 만나서 커피 5잔, 오렌지 쥬스 5병 먹은 의원과, 하루에 평균 2명 만나고 커피 1잔, 딸기 쥬스 1명 먹은 의원과 활동비가 같으면 그게 형평성에 맞는가? 조야한 평등주의는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공산주의, 사회주의고 간에, 여성의원들은 신발이나 옷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 강금실 법무장관 흉내내라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성은 갖춰야 한다.
<아래 7급 공무원 월급 명세서 참고>
1. 교정직 7급3호봉
봉급: 913,900
가족수당: 40000
가계지원비: 456,950
시간외수당: 380,120
야간수당: 181,000
휴일수당: 100,250
급식비: 120,000
교통비: 130,000
직급보조비:140,000
도서벽지:60,000
기타수당 120,000
급식보조:5,600
일반공제: 217,900
소득세: 67,890
주민세: 6,780
일반기여금: 98,390
건강보험료:44,830
기타공제 52,000(식대,상조비,관리비)
실수령액 2,647,830 - 269,900= 2,377,930
이름
원시
제목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월급 (개인 순수입)은 7급 공무원에 맞춰져야.
민주노동당 상근자 월급이 적어도 공무원 9급, 8급 월급은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혼자 중얼거리기만 한 적이 있었다. 다른 정당 직원들은 버스 택시 타고 다닐 때,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은 걸어다니거나 자전차 타고 다니면 이제 공정 게임이냐고? 나이키 축구화 신고 하는 선수들과 하얀 검정 고무신 얼룩달룩 신고 나와가지고 뭐 어쩌하겠냐고? 문제는 고무신 신고 나와서가 아니라, 고무신 신고 축구하면, 슛하는 순간, 패스하는 순간에, 고무신짝이 벗겨져가지고, 축구하는 시간보다 고무신 주으러 다닌 시간이 더 많다니까? 그러다가 우리 편끼리 서로 엉키고 엎어지고 그러다가 경기 종치고.
일단,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월급 자체를 선거 공약으로 내걸어야 한다. 머시여? 선정적이다고? 포퓰리즘이라고? 찌린내나는 노랑 빤스 입고 민폐투어하는 게 포퓰리즘이지, 국민들의 평균임금 수준을 고려해서, 국회의원 월급을 설정하는 것이 결코 포퓰리즘은 아니다.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월급 7급 공무원에 맞춰야 한다"는 슬로건의 의미는 두가지이다. 꼭 말 그 뜻대로 해석하지 말고 함의를 보기 바란다.
하나는, 지금 국민들은 국회의원 개인 자질과 도덕성 자체에 신물내고 있다. 각종 신문/자료를 보라 ! 국회의원 자격 조건으로 1위 (50-60%)인 것이 도덕성이나 자질이다. 이게 무엇을 뜻하는가? 지금 열린 우리당 신계륜이 2억5천 먹고, 2억 돌려다 주고, 그런 해프닝이 다 뭔가? 그만큼 유혹이 많다는 것이고, 개인의 힘으로 안된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개인 수입은 7급 공무원에 월급 명서세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4년간 4회 걸쳐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수입-지출 공개하겠다. 이게 공약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민주노동당내 통일성을 높인다는 말의 의미는, 민주노동당내 격차와 분리를 가급적 줄여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개인의 특성, 장기, 전문성을 살리고, 특별한 아주 아주 특별하고 재주있는 사람들이 민주노동당에 들어와서 일해야 한다. 무슨 스탈린 서기장님 흉내내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의 살림살이를 고려해서, 과연 민주노동당이 정책적 정당으로 진정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보수-강성 정당들과의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노동당 국회 앞 노상에서 추위에 떨며 데모하는 것, 그게 더 아름다운 추억일 수 있다. 국회 안에서 벌어지는 보수-강성 정당들과의 싸움은 더 추운 북극일 것이며, 민주노동당의 단결력 더욱더 강한 압력을 받으며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보다 간결한 민주노동당표 선거공약을 적극 계발하기 바란다.
원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월 개인 수입 = 7급 공무원 수준으로 ! 나머지는 정책 계발비로 되어야 하고, 모든 수입-지출을 공개해야 한다. 200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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