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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책소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한 자연환경 보호의 날인 지구의 날(4월22일)을 앞두고 의미 있는 책 한 권이 도서출판 소금나무에서 나왔다. 국내 유일의 채식주의 한약국을 운영하며 여성,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 회원 대상의 생태채식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기린한약국 이현주(李賢珠) 한약사(42세)가 쓴 ‘휴휴선(休休禪)’이 바로 그 책이다.
‘쉼, 또 한 번의 쉼, 비움을 통한 채움의 역설’ 이라는 부제가 붙은 휴선(休休禪)은 생각과 마음작용이 쉬는 고요한 상태, 즉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평화, 선정(禪定)의 경지를 의미한다.
저자는 먼저 이 책에서 어린 시절 자신이 체험했던 특별한 기억들과 함께 386세대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당시 부모세대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인간에 대한 연민으로부터 글을 풀어나가고 있다.
대학에 입학한 후 군사독재 정권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선배들의 권유로 사회과학을 접하게 된 저자는 사회구조적 모순과 정치적 상황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그러나 잦은 시위현장에서 다치고 피 흘리는 동기들을 보면서도 자신은 시위에 참여해 차마 돌을 던질 수 없어 괴로워하면서 인간 속에 내재한 폭력성에 대한 깊은 회의와 문제의식에 사로잡힌다.
그러던 어느 날 동기생으로부터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따귀까지 맞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고집을 꺾을 수 없자 아예 학교를 나와 비폭력주의 사상과 정신세계에 심취하게 된다.
대학 졸업 후, 사회로의 진출 대신 남도의 산골마을로 들어가 2년여의 시간을 보내면서 거대한 자연의 무질서 앞에서 관념적 지식인으로서의 한계와 더불어 무엇으로도 규정하기 어려운 생명 그 자체의 에너지와 교감하게 된 저자는 그 때의 심경을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사회에 섞여 살기에는 지나치게 자기몰입적인 성향이 강했던 탓에 한 번도 살아본 적 없었던 시골생활을 시도했다. 오로지 적막한 고요만이 흐르는 깊은 숲 속에 홀로 앉아 자연이 들려주는 투박한 소리와 정해져 있지 않은 리듬 속에서 마냥 시간을 보내는 일이 좋았다. 무차별적인 생명의 전장에는 나라고 말한 만한 대상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생명의 값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더라도 다르지 않으며 생명 하나하나가 정말로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찾아 도시로 돌아온 저자는 한약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완전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순식물성 한약재만 사용하는 국내유일의 채식주의 한약국을 열었다. 그리고 현재 시민단체 회원들과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위기와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먹거리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생태적인 시각에서 환경과 건강, 채식, 복지, 기후변화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 이 책은 감성적이면서도 차분하게 다양한 관련 사례와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함께 제시하고 있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저자는 지구의 날을 즈음해 국제적인 동물보호운동과 재난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아난다마르가 국제요가협회' 세계생태환경동식물보호 및 세계 재난구호 순회책임자인 실라바드라난다(Shilabhadrananda)와 함께 ‘에코라이프, 채식한방주의’, ‘채식주의와 지속가능성’, ‘네오휴머니즘과 소비문화’ 등을 주제로 4월11일(토)에는 부산 공간초록, 4월15일(수)에는 전주 아난다마르가 요가협회 회관, 4월19일(일)에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강당에서 ‘강연회 겸 출판기념회’를 갖고 동대학원 잔디밭에서는 ‘채식 길거리 음식페스티벌’을 개최하며 4월21일(화)에는 인천녹색연합에서 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저자소개
麒麟(기린) 이현주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학과 교육과정(음악심리학, 음악치료학)을 이수했으며 우석대학교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한약사가 되었다.
중대 재학 중 자본주의 문명의 반생명적 현실과 유물론적 사회운동의 대립적 상황 속에서 비폭력주의 사상에 눈뜨게 된다. 사회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면으로부터 정화되고 각성된 인식의 바탕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사회로의 진출 대신 시골행을 선택한다. 이때 자연과의 교감을 통하여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고 영적 탐구와 모색의 과정에서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한약사가 된 이후 국내 유일의 채식주의 한약국인 기린한약국을 열어, 환경단체, 여성단체, 유기농단체 등의 시민운동 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채식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인천녹색연합 운영위원으로 채식소모임 ‘행복한 밥상’을 운영하면서 환경해설가 전문가과정의 강사로 활동 중이다.
건강문화 신문에 [기린의 채식가이드]를 연재중이며, 네이버 블로그 ‘건강한 한방채식이야기(http://blog.naver.com/girinherb)’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책을 열면서
에필 로그
제1부 행복한 아이의 알 수 없는 슬픔
행복한 아이의 알 수 없는 슬픔
어른들의 삶 / 부엌에 들어가는 여자는 고생을 한다 / 알 수 없는 슬픔으로 잠 못 이루던 밤 / 자유를 그리워하는 본능
사회에 눈 뜨다
사회과학 공부를 하다 / 운동권과 비운동권 / 난생 처음 맞아본 따귀 / 누구를 위하여 돌을 던지나? / 회색분자와 변절자
비폭력주의 운동
예수는 사람의 아들이다 / 원불교를 만나다 / 간디와 사티아그라하, 아힘사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 라마나 마하리쉬 / 씨과 생명
휴휴선
시골에 내려가다 / 휴휴선 / 황소와 길에서 마주치다 / 깊은 숲으로 홀로 들어가기 / 시골의 밤 / 나는 도시가 좋다
한약사가 되다
한약학과를 가다 / 생약과 본초학 / 실험하다 생긴 눈병 / 본초구진(本草求眞) / 약초감별 공부를 하다
제2부 생명의 길
채식주의자가 되다
금강경과 완전채식 / 업(業: Karma)의 법칙 / 푸드낫밤(Food not bombs)과 프리건(Freegan)
생명의 노래
전쟁뉴스를 보다가 / 사슴농장에서 생긴 일 / 개 잡는 날 / 생명의 무한한 가능성 /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 계양산
내면의 길
신비한 체험 / 초능력자가 되다 / 빛의 동굴 / 식물들의 소리를 듣다 / 출가자와 재가자 / 영혼의 스승
어르신들을 방문하면서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 / 한약국을 찾아오시는 어르신들 / 어르신들의 심각한 약물중독 / 사랑의 도시락 / 죽음은 영혼의 해방 / 무지개 색으로 피어난 희망 / 활동가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
제3부 채식이야기
채식주의 한약국
사람을 살리는 에너지 /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 녹용 없이 보약이 가능할까? / 유기농 한약재와 수입 한약재 / 자연의학을 만나다 / 다르마와 아유르베다
나를 감동시키는 사람들
한 장의 전단지가 일군 결실 / 아들과 친구들의 반응 / 채식이 지닌 긍정적 에너지 / 변해가는 아들 / 귀농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부부 / 아이의 아토피를 통해 삶의 방식을 바꾼 엄마 / 강의를 듣다가 강사가 된 사람 / 채식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변하는 느낌들 살림을 잘 못하는 여자
대충주의 살림솜씨 / 영양학 공부를 시작하다 / 정제탄수화물로 가득한 우리의 식탁 / 자연의 상태에 가까운 음식 / 비만을 일으키는 중성지방 / 안전한 지방섭취방법 / 콜레스테롤로부터 자유로워지기 / 단백질 과잉시대, 미네랄 부족시대
아이들의 눈으로 본 먹거리 문화
병아리를 기르다 계란을 먹지 않게 된 조카 / 동물원의 동물과 반찬으로 나오는 햄은 다르다? / 고기 먹을 때마다 생각나는 선생님 / 도둑고양이와 도둑의 고양이 / 고기반찬만 좋아하는 급식문화
제4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
기후변화와 먹거리문화
채식강의를 시작하다 / 긴급한 기후변화의 상황 / 기후변화와 숲의 생물다양성 문제 / 살찐 미국 고양이와 굶주리는 코스타리카 어린이 / 지구환경과 먹거리문화의 연관성 / 광우병과 불안한 밥상 / 조류독감과 살처분 / GMO / 활동가들과의 긴밀한 연대의식
나의 채식주의 라이프 스타일
<의>
알뜰하고 평화롭게 옷 입기 / 밍크코트의 진실 / 잔인한 화장품, 야만적 아름다움
<식>
튀는 사람이 멋있다 / 하루 식생활 - 조식폐지와 현미 / 제대로 물 먹는 방법 / 외식 대신 유기농 채식식단으로 / 몸이 안 좋은 때는 굶어라 / 친환경적인 식생활과 도시농업
<주>
이사비용 줄이기 / 모기향 없이 여름나기 /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명상>
생태적 감수성과 영성적 감수성 / 영성적인 생활방식
한방채식주의
친환경적 먹거리의 기준 /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원리란? /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특징 / 음식의 맛과 오장(五臟)의 관계 / 월 별 생산되는 식재료와 음식 / 채식을 통해 계절별로 5대영양소를 보충하는 방법 / 체질을 고려한 음식궁합, 약초궁합 / 체질별 잡곡 / 체질별 음식과 약초 / 소음인을 건강하게 하는 채식음식 / 소양인을 건강하게 하는 채식음식 / 태음인을 건강하게 하는 채식음식 / 태양인을 건강하게 하는 채식음식 / 에코라이프(Eco life), 한방채식주의
추천사
이 책은 채식과 생태적 먹을거리의 문제를 세밀하게 다루는 많은 저서들의 목록에 하나 더 추가되는 의미를 넘어선다. 저자의 삶에 걸쳐 깊은 고민과 각고의 노력을 통한 깨달음, 그리고 뭇 생명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영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 우리 모두가 왜 생태적인 삶으로 전환해야 하는 지에 대해 근원적으로 통찰한 이 시대의 매우 소중한 책이다. 유상균 | 물리학자, 녹색대학(온배움터) 샘
최첨단 과학과 기술, 의학이 인간문명을 화려하게 만들고 있지만 현대인들의 영혼과 육체는 더욱 피폐해져 가고 있다. 서로가 돕고 의지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생명의 법칙을 어긴 탓이다. 누군가는 자연결핍 장애현상이라고 이야기 한다. 오랫동안 생명과 생태위기에 대한 고민 끝에 출간된 이 책은 우리에게 생명의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유종반 | 인천녹색연합 대표 , 초록누리 이사장
적대와 폭력에 의존 않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는 없을까. 그 오랜 화두에 답하는 채식과 명상의 삶. 저자는 한 땀 한 땀 스스로가 걸어온 고민과 모색의 자취를 통해 새로운 일상과 실천의 실마리를 열어준다. 그 나지막한 육성이 익숙해질 때쯤 우리는 어느새 소박하게 빛나는 평등, 평화, 공존의 길에 함께 서 있다.
이강택 | KBS PD
지구의 날 행사 때 처음 만난 저자에게서 다가온 느낌은 나이가 나보다 훨씬 어림에도 불구하고 그 부드러움이 마치 어머니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 책을 통해 살아온 여정을 접하고 나니 아, 역시 그 같이 올곧은 삶과 진리를 향한 강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고난한 현실 속에서 꽃 피운 아름답고 승화된 삶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칫따란잔아난다 | 아난다마르가 출가수행자
삶의 긍정적 변화의 길목에는 이끌리는 자극이 있다. 기린선생님의 채식주의 강의가 그랬다. 먹고 입고 쓰는 것에 대해 관성적으로 살던 어느 날 정신 번쩍 들게 했던 이야기들… 한 인간으로서의 구도적자인 모습과 한약사이자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면서 생활 속에서 얻어진 구체적 경험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더불어 살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담겨있어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생생한 지혜서가 될 것이다.
김영란 | 인천여성회 회장
그동안 우리 독거 어르신들이 이현주 원장께 받았던 것은 그냥 보약이 아니었다. 평생 처음 당신들 이름이 적혀져 있는 한약 박스를 버릴 수가 없었다고 한다. 박스 속의 30일 분 약이 떨어져도 그 안에 담긴 이현주 원장의 ‘위로’가 또 다른 치료를 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자릴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몸도 마음도 가난한 사람들에게 잘 먹고 잘사는 방법을 가르쳐준 이 한 권의 책이 우리에게 또 다른 희망을 주길 기대한다.
신선아 | (사)나눔과함께 대표
저자는 자신의 삶의 변화를 통해 왜 채식이 개인에게나 사회적으로 꼭 필요하고 유용한 것인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삶의 방식에 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조상우 | 서울녹색연합, 베지투스, 초록당사람들 운영위원
이 책은 머리로 쓴 글이 아니라 마음과 몸으로 쓴 글이다. 사람이 살기 위해 먹는 행위가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글이고 뭇 생명들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해준다. 食즉 身이고 身즉 心이다. 바르게 먹는 것은 생명에 대한 외경심을 바탕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맺게 만드는 글이다.
이용중 | 전 아이건강국민연대 사무총장, 현 제주연대 정책위원장
하얀 얼굴과 가녀린 몸매 그리고 조용조용한 말씨로 남자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가냘픈 여인. 내가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다. 한약사이니만큼 한약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영양학과 자연의학, 환경과 채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 유키 구라모토에 버금가는 작곡과 피아노 연주실력, 인터넷 운영능력, 글과 사진 솜씨, 그리고 강의까지 그녀의 가늠하기 힘든 깊이는 경이롭기까지 하다.
김진목 | 의학박사, 부산파라다이스크리닉 원장
‘위험한 의학, 현명한 치료’ 저자
우리의 삶을 관조하고 채식하는 삶에 대해 보다 깊이 살펴보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특히 채식의 경우, 단순한 한 끼 식사를 선택하는 문제로서의 좁은 의미의 채식이 아닌 채식적 가치와 그것이 스며든 삶에 대한 개인적인 언어를 읽고 싶었다. 이현주 원장님이 책을 쓰고 있다 했을 때 어쩌면 내가 바랐던 그런 글이 나올 것 같다는 기대를 했다. 바람은 틀리지 않았다.
내가 이현주 원장님을 알게 된 것은 2008년 봄, 채식한방으로 한약을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뷰를 위해 기린한약국을 찾으면서부터였다. 그런데 고운 개량한복을 입은 이현주 원장님은 의외로 발산지향적 문명에 대한 우려와 모두가 연결된 생명의 장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채식한약과 건강에 관한 내용을 예상했던 나에게 이현주 원장님의 폭넓은 문제의식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지금도 그렇듯 이현주 원장님과의 대화는 편안했다.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과(過)하지 않게 전하고, 공명(共鳴)을 이끌어 내는 법을 아는 듯하다. 그날 그녀에게서 받았던 맑은 기운은 오랫동안 눈부신 여운으로 남아있다.
이현주 원장님은 명철한 이론가지만 단순한 이론만이 그녀를 빛나게 한 것은 아니다. 그녀는 그것을 현실화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실천가다. 이웃과의 소통, 사회에 채식을 전하고자 하는 다양한 활동은 이미 조용한 물결의 너울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녀의 말과 글이 힘이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실천력 그리고 부단한 자아성찰이 밑받침 된 진정성 때문이다.
많은 강의와 활동, 그리고 계속되는 만남 속에서 그녀는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더 나은 방향으로, 더 행복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어떤 에너지가 그녀를 그렇게 채우고 있는지 궁금했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의문이 풀렸다.
‘휴휴선(休休禪)’, 참 그녀다운 제목이다. 속도와 채움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 오히려 쉼 그리고 또 한 번의 쉼으로 비움을 통한 채움의 역설을 말하고 있다. 글을 읽는 당신도 이 책을 통해 보다 넉넉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로운 삶과 만나게 되길기대한다. 노보라 | 건강문화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