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박이 주렁주렁 열리는 우리마을
성수1가제1동 조롱박 수세미 모종 나눔
성수1가제1동 주민센터(동장 박인범)앞마당에서는 지난 14일 조롱박과 수세미 모종 나눔행사를 가졌다. 성수동지역에는 소규모공장이 밀집되어 있고 녹지공간이 부족해, 시골정취를 만끽할 수있는 조롱박과 수세미, 색동호박 등을 심어 도시생활 환경개선과 주민 정서함양을 고취하고자 3년 째 실시하고 있다.
이 날 주민자치위원(위원장 최병주)들은 직접 모종을 구입하여 희망하는 가정에 모종을 우선 분양했다. 공공시설물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구덩이를 파고 비료를 주었으며 하우스터널을 만드는 작업을 하였다. 특히 임경오계장과 김철진 주민자치위원은 솔선수범하여 화분과 거름을 구하고 시설물을 제작하는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박인범 성수1가제1동장은 "조롱박 심기행사는 우리 마을이 추억과 정감이 넘실대는 곳으로 변화해 나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 향후 우수사례 품평회 및 사진전을 통해 조롱박이 우리마을을 상징하는 식물로 확대.발전될 수있도록 재배에 신경을 각별히 쓰겠다"면서 "오는 8월쯤이면 넝쿨이 하우스 터널을 덮고 조롱박과 수세미 등이 주렁주렁 매달려 마을의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낯선 환경에 모종을 관리하는 공무원들도 낯설겠지만 벌써부터 인근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성수1가제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뚝섬 이야기'책자 발간 등 지역사회 관심거리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 임경오 계장(마이크 잡은사람)이 모종을 나눠주고 있다

* 주민센터 앞 하우스터널 풍선조롱박

* 작년 수확한 조롱박과 수세미 박인범 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