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 인민
“인민”이라는 별명을 쓴거는 세벌식 자판 수요 조사에서 첫째로 최종 자판에 쿼티가 없는 배열을 원한다고 했을 때입니다.
이때 인민이란 이름으로 바꿔서 쓰기 시작했는데 통일성을 위해서 전부 인민으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카페 규칙에 위배되거나 하면 다시 아이엘로 바꾸겠습니다.
레이아웃이라 함은 단순히 글쇠배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특수키, 작게는 Shift에서 사이띄개, 백스페이스 등이 있겠습니다.
이것을 통틀어 한글용으로 다시 배열한 게 아래입니다.
블로그 http://paularbear.blog.me/140135388067 입니다. 아래 내용은 전부 제 블로그에서 베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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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엄지쉬프트라는 입력 방식이 있습니다. http://www.kbdmania.net/xe/1971729 에서 알았습니다.
그 때 그 엄지쉬프트를 참고하여 특수기능 키를 모두 재배치한 한글키보드 구상안을 만들었습니다.
글쇠배열은 제가 올렸던 전 포스트와 다를 바는 없습니다. 공세벌식이며, 키패드 지원이며... (주 : http://cafe.daum.net/3bulsik/6CY8/183 에 올린 배열입니다. !와 소수점의 자리만 바꿨습니다.)
다만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Mark Shift라는 게 있어서 제 배열에서 지원 안하는 US 쿼티의 기호를 입력하게 한 것입니다.
키는 총 90개 있습니다. 한글 키보드에서 불필요한 키패드를 빼버리고 세벌식 키패드를 지원합니다. 키는 106키보드를 따랐습니다.

무슨 키가 글쇠인지는 생략하겠습니다. 뻔히 아시잖아요?
그리고 기능 키는 차차 하나하나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1) 개선점 :
키패드를 없애고 세벌식 키패드로 대체
390을 쓰지 않고도 모든 특수문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Mark Shift를 추가
오른손 Shift 자리는 엄지가락에 넣음.
백스페이스(Bksp)는 닿기 쉬운 곳에 넣었음
여타 특수기능 키는 일관성이 유지되도록 재배치(Home, PgUp 등) (주 : PgUp는 위로 올리니까 ↑, PgDn은 내리니까 ↓, Home는 맨 왼쪽으로 가니까 ←, End는 반대로 →. 이런 식으로 직관적입니다.)
PrSc SyR은 Print Screen Sys Rq
Ps Brk는 Pause Break
Men은 Menu
K/E는 한/영
정도만 알아두시면 키 이름이 헷갈리는 경우는 없을 듯 싶습니다.
(2) 기능키 설명(뻔히 아는 키는 설명하지 않음) :
Shift 계열 = 왼쪽 Shift, 오른쪽 엄지Shift(ThShift Upper), Mark Shift(Mark)
왼쪽 Shift : 현재 사용하고 있는 Shift 키와 동일합니다.
ThShift Upper(오른쪽 엄지Shift) : 쉬프트키를 엄지가락에 넣는 것은 일본의 엄지쉬프트에서 착안했으며, http://www.winapi.co.kr/project/anerim/ 에서 소개하는 아너림 글판의 Upper 키와 행동양식이 같습니다. (주 : 아너림 글판은 날개셋 한글 입력기 개발자 김용묵 님의 개인 블로그 덧글을 찾아보면 있으나 현재 못찾겠음)
*1회성인 점
*두 번 누르면 어퍼 락(윗글쇠만 입력되는 상황)이 되어 다시 눌러야만 해제됨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일반 Shift와 같습니다. 어퍼 락이 된 상황에서 왼쪽 Shift를 누르고 글자를 입력하면 아랫글쇠가 입력됩니다.
기존의 새끼손가락으로 누르던 오른쪽 Shift는 쓰레기통에 있습니다. 날개셋 타자게임 11단계 따위
Mark(Mark Shift) : 세벌식 최종이라든지, 저의 세벌식이라든지는 특수부호는 거의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영문 쿼티로 전환해야 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세벌식 최종 사용자에게는 별 대수가 아닌 것 같지만 인터넷 채팅 문화에서 특수부호를 쓰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Mark Shift는 현재의 Shift와 동일하게 누르고 있어야 되며, 옆에 초록색 특수부호가 있는 글자를 치면 그 특수부호가 입력되는 IME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Mark Shift를 누르고 초성 ㄱ을 누름 : @가 입력됨
Mark Shift는 편의상 넣었지만 사실 없어도 별 문제는 없는 키입니다.
Lock 계열 = Caps Lock(Cap), Num Lock(Num), Scroll Lock(Scr), ThShift Upper Lock
Cap(Caps Lock) : Caps Lock 입니다. 한글에서는 쓰이지 않지만 영문 키보드를 사용할 때 필요합니다.
Num(Num Lock) : 종전의 키보드에서는 키패드에서만 적용했으나 이 키보드에서는 키패드를 삭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란색 글자에서 적용됩니다. Num Lock를 켜고 쉬프트 없이 초성 ㄱ을 누르면 2가 입력됩니다. (Num Lock를 켠 상태에서 윗글쇠를 누르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는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Scr(Scrool Lock) : 스크롤 락 입니다.
ThShift Upper Lock : 엄지Shift는 1회성입니다. 엄지Shift를 두 번 누르면 자동으로 모든 글쇠의 윗글쇠와 아랫글쇠가 바뀝니다. 이것을 Upper Lock이라고 하며, 이 때 엄지Shift를 한 번 더 누르면 어퍼 락이 해제됩니다. 이것만 있으면 Caps Lock도 Num Lock도 필요없음
이렇게 구상했습니다. 공세벌식은 기호배열의 주체를 이루었고 이제 특수키도 주체를 이룰 때입니다(이 블로그의 짝퉁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훼이크 주체사상 말고) 그런데 만들어 줄사람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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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만
두 개 있는 키를 줄이고 줄여서 만든 노트북용 엄지쉬프트 키보드 레이아웃입니다.

ThUp Shift는 엄지쉬프트입니다. 키가 좀 작아진 감이 있지만 어쩔 수는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