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고창 지구 모교무님을
만났다.
천도재에 영가 자료를 들고 오셨다.
고마운 일이다..
영가 이름(법명.속명.한자)을 꼼곰히 적어 왔다.
영가 사진도 찍어서 오시고...
약력 보고도 가저 오셨다.
영가의 이미지가 훨씬 닥아 온다.
발인식 고사를 읽어 보니 소박하면서도 감동 적이다.
어머니가 자녀들을 오십환씩 주면서 나가서 놀고 오리고 하였다.
그리고 부군과 실컨 싸우신 내용은 참으로 賢母중에 현모 이셨다.
자녀들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으려고 하신것이다.
동네 방네 물어 보시라.
천도재 부탁하면 ...
영가 이름을 꼭 물어 본다.약력도 부탁한다
憲산의 공식이다
부탁들어 오는 날 부터 축원을 올린다 .
천도재 마치고도 축원을 올린다
법설 한번으로 천도에 도움이 되겠는가?
(천만에
말씀이시다)

그런데 오늘 교무님은 고사까지 들고 오셨다.
영가와 법사의 마음과 기운이 하나가 되도록 하고자 함이다.
도란 도란 영가 이야기를 하신다.
어느해에 요리사 이신데 신당을 갖고 있는 무속인도 겸하고 있다
한다.
그런데 영가가 7영가 들어 와서 떠나지 않는다 하여서 원불교 교무를 찾아
온것이다.
교도들과 신당을 정리하는데 교도들은 무서워서 방에를 못들어 오고
문밖에서만 물건을 받았다.
7일간 천도재를 모시는데 영가 이름을 부르면 각자 목소리가 다르게
나왔다.
처음에는 무속인이 집중을 못하더니 차츰 달라 지기 시작하는데..
첫번 천도재에 4분 영가가 떠났다
그리고 두번 재를 마치니 한영가만 남았다.
무속인과 애착이 걸린 영가이어서 힘들게 세차례 재를 마치고 영가들이 다 떠났다
무속인이 참 좋아 하였다.
그런데 첫날 재를 마치고 재주가 부탁을 하여 왔다.
재비 봉투를 7분 영가들 몫으로 나누어 놓으시라 하는 것이었다.
왜그러는가?
영가들이 서로가 자기 봉투라고 다툰다는 것이었다.
불단 꽃을 꼽는데 ..꽃집 전문가가 하면 어떠겠는가..물었다
그랬더니" 아닙니다.교무님이 직접 꼽으시면 영가들이 훨씬 좋아
합니다.
그러나 재 때 마다 새꽃으로 바꾸어 주십시요.
교무: 새꽃을 사오셔야 새꽃을 꼽아 주지..
그후로 재주가 새꽃을 사오시더란다..
( 꽃은
하얀꽃. 그린색이 좋고 붉은 색은 멀리해야 하는데...)
.
.
산사람이나 영가나 마음은 똑 같은가 봅니다

첫댓글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느 영가가 헌산님의 정성에 천도 받지 않을 영가가 있겠습니까?
아마도 모든 영가를 제도 하시고도 남을 법력이 하늘을 뚫습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부디 몸 건강 잘 돌보소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